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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딸들

글 쓰는 딸들

(뒤라스, 보부아르, 콜레트와 그들의 어머니)

소피 카르캥 (지은이), 임미경 (옮긴이)
창비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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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딸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글 쓰는 딸들 (뒤라스, 보부아르, 콜레트와 그들의 어머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36478872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1-11-05

책 소개

소피 카르캥은 이 책에서 이미 알려진 사실들을 뒤집어놓으려는 야심을 부리기보다, 자신이 기존 저작들에서 천착해온 심리학을 토대로 의미 있는 하나의 관점을 제시해 보인다.

목차

들어가며: 세 딸과 그 어머니들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마리 D.: 양면적 사랑

프롤로그. 1980년 여름의 만남
1장. 죽은 아기의 이름을 물려받다
2장. 말할 수 없는 비밀
3-1장. 바다를 건너 유년기와 작별하다
3-2장. 빈롱에서—어머니라는 모범과 반모범
4장. 거울 앞에서
5장. 어머니를 떠나며

시몬 드 보부아르와 프랑수아즈: 지배하는 사랑

1장. 뤽상부르 공원의 떼쟁이
2장. 데지르 학교의 영재 입학생
3장. 한 세계가 무너지다
4장. 거울 앞에서
5-1장. 처음 만나는 자유
5-2장. 마침내 독립하다
6장. 더 치열하게

콜레트와 시도: 융합하는 사랑

프롤로그. 클로딘, 달콤한 갈망
1장. 생소뵈르, 고양이 마을
2장. 시도, 여명 같은 어머니
3장. 생소뵈르와 파리 사이
4장. 어머니와 딸의 전쟁
5장. 윌리, 사랑 혹은 구속
6장. 영원한 분리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소피 카르캥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기자이자 작가. 심리학자 마리즈 바양과 함께 심리학적 관점에서 자매 사이를 살펴본 『자매 사이: 여성성의 문제』(2008),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프랑스 대표 여성 작가들의 삶을 그려낸 『글 쓰는 딸들: 뒤라스, 보부아르, 콜레트와 그들의 어머니』(2014)를 펴냈다. 주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글과 소설을 써왔고, 그중 『저녁에 읽어주는 100가지 이야기』(2007), 『성장에 필요한 작은 이야기들: 아이의 두려움과 근심과 질문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저녁마다 읽어야 할 책』(2009) 등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밖에 그래픽노블 『시몬 드 보부아르: 세상에 맞선 소녀』(201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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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탕달의 《적과 흑》, 《아르망스》, 장폴 뒤부아의 《상속》, 래티샤 콜롱바니의 《연》, 《여자들의 집》, 《세 갈래 길》, 조엘 디케르의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볼티모어의 서》, 르 클레지오의 《열병》, 콜레트의 《암고양이》, 마리 다리외세크의 《남자를 사랑해야 한다》, 그웨나엘 오브리의 《페르소나》,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시작은 키스》, 질 르루아의 《앨라배마 송》, 곰브로비치의 《포르노그라피아》, 크리스티앙 자크의 《오시리스의 신비》, 줄리아 크리스테바&카트린 클레망의 《여성과 성스러움》, 피귀르미틱총서 《롤리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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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 사람은 저마다 딸이고, 유명 작가이고, 각자의 방식으로 살았다.
1871년에서 1914년 사이, 세기의 전환기에 태어난 세 사람은 주관이 뚜렷한 저항자라는 점 말고도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어떤 한계나 표준을 넘어서는 어머니, 말하자면 어머니 이상의 어머니가 있었다는 점이다. 그 어머니들은 군림하거나, 지나쳐서 넘치거나, 모든 것을 감싸서 끌어안으려 했다. 융합하거나, 지배하거나, 조종하려 했다. 그들은 딸을 사랑했다. 무척 사랑하거나, 과도하게 사랑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했다. 세 작가는 서로를 알았고 이따금 마주치기도 했지만, 이런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
이 책은 이 세 딸의 이야기를 하나로 이어붙인, 거창하게 말해 3부작 전기이다.


딸을 사랑하면서 그 사랑에 서툴렀던 이 어머니들은 딸에게 말하자면 신 같은 존재여서, 뒤라스와 콜레트, 보부아르는 각자 자신의 어머니에게 홀리고 지배당했다. 코친차이나의 들판, 부르고뉴의 숲, 혹은 뤽상부르 공원의 오솔길을 맨발로 뛰어다니던 아이 시절, 상처 입기 쉬운 그 시절에 세 딸은 강제급식처럼 애정을 포식하며 과잉보호받거나, 혹은 반대로 애정결핍을 겪으며 갖가지 형태로 가해지는 어머니의 전횡과 맞닥뜨려야 했다.
이들 세 딸은 어린 시절에는 전능한 어머니에게 매혹되어 사랑에 빠진 눈을 하고 있다가 성난 사춘기를 보내고, 성년이 되어서는 한사코 어머니와 거리를 두었다. 그러면서 그 사랑에 대해, 대개는 견딜 수 없는 사랑인 터라, 각자 글을 썼다.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의 장소를 대신해 글쓰기, 뒤라스가 말한 ‘현실과 나란히 가는 오솔길’이 그들의 피난처가 된다. 뒤라스는 TV 대담 프로 「아포스트로프」에서 글쓰기를 가리켜 “현실 옆에 놓인, 실선과 나란히 가는 점선 같은 삶”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현실과 나란히 가는 이 글쓰기란 최초의 피난처(예를 들어 아버지의 서재)를 대신하는 가상공간이 아닌가? 그리고 이 모든 것 뒤에는 여전히, 한결같이 어머니가 자리 잡고 있지 않은가? 파괴당하지 않기 위해 달아나 숨을 곳이 필요했던 건 바로 그 어머니 때문이었으니까. 뒤라스는 이렇게 말했다. “글쓰기는 유일하게 어머니보다 힘이 센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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