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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신화의 도시

트로이, 신화의 도시

뤼스템 아슬란 (지은이), 김종일 (옮긴이)
청아출판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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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신화의 도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트로이, 신화의 도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고고학
· ISBN : 9788936811457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19-04-30

책 소개

30년 이상 현장에서 트로이 발굴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고고학자가 쓴 책이다. 오랜 발굴과 연구를 토대로 트로이의 실재, 아나톨리아 지역의 선사 문화와 트로이 유적의 의미 및 지정학적, 역사적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 트로이, 가장 중요한 선사 문명
추천사 ― 이제 자신 있게 트로이로 떠나자
서문 ― 트로이 문명의 발자취와 외침

1 트로이, 신화와 고고학의 도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연구 역사

2 고대 트로이 유적의 흔적들
트로이의 열 개 도시
트로이 I~Ⅲ기, 기원전 2920~2200년 ― 해양 트로이 문화
트로이 Ⅱ기, 기원전 2550~2250년 ― 초기 청동기 시대 Ⅱ기
트로이 Ⅲ기, 기원전 2250~2220년 ― 초기 청동기 시대 Ⅱ기
트로이 Ⅳ기와 Ⅴ기, 기원전 2200~1740년 ― 초기 청동기 시대 Ⅲ기, 중기 청동기 시대의 시작
트로이 Ⅵ기, 기원전 1740/1730~1300년 ― 중기 청동기 시대, 후기 청동기 시대
후기 트로이 Ⅵ기, 트로이 Ⅶ(Ⅶa)기
트로이 Ⅶ(Ⅶb1) 전환기, 기원전 1180~1130년 ― 초기 철기 시대로의 전환
트로이 Ⅶb2기, Ⅶb3기, 기원전 1150~950년 ― 초기 철기 시대, 발칸 지역 영향하에 있던 트로이 문화
취락 축조 단절기, 기원전 950~720/700년 047
트로이 Ⅷ기, 기원전 700~85년 ― 그리스 일리온, 고전기부터 헬레니즘기
트로이 Ⅸ기, 기원전 85~서기 500년 ― 로마 일리움
트로이 X기, 서기 12세기 및 13세기 ― 비잔틴 일리온

3 트로이와 히타이트 제국

4 신, 황제, 《일리아드》와 정치

5 트로이의 전설과 고고학
트로이의 전설
《일리아드》의 사건과 영웅들
헥토르의 비통한 작별
아킬레우스가 전장에서 물러나다
신들이 전쟁에 개입하다
파트로클로스의 죽음과 전쟁에 복귀하는 아킬레우스
헥토르의 죽음
헥토르의 장례식
국립 트로이 역사 공원
2006년 이후 트로이에서 진행된 고고학 연구
트로이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

6 ‘프리아모스의 보물’과 슐리만 그리고 튀르크

7 호메로스의 섬들
호메로스의 섬들
보즈카다
괴크체아다
비극과 운명의 공유

8 트로이, 신화에서 역사로
상상, 꿈, 역사, 신화, 전설, 이야기, 실제
전설, 설화, 이야기 그리고 신화
트로이 전쟁, 전설, 영웅, 사건, 기록, 고고학자
히타이트 문서 기록과 트로이 전쟁
헬레네, 납치된 여신의 복수

옮긴이 후기 ― 트로이, 역사적 실체인가? 아니면 문학적 상상인가?
참고 문헌

저자소개

뤼스템 아슬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이스탄불에서 태어났다. 이스탄불 대학 선사고고학과를 졸업했고, 2006년 독일 튀빙겐 대학에서 만프레드 오스만 코프만 교수 지도하에 선사고고학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터키 차낙칼레 온세키즈 마르트 대학에서 학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해 현재까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8년 이래 트로이 발굴팀 일원이었으며, 2007년부터 2011년에는 트로이 인근 지역 청동기 시대 주거지 체계를 기록하고 지도화하는 작업을 중심으로 하는 ‘트로아드(Troad)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2013년에 터키 북서부 지역 트로이 발굴 책임자가 됐으며, 트로아드 지역 고고학적 지형학과 트로이의 고고학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총 100여 편 이상의 논문과 12권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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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고고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부 조교수를 거쳐 2006년부터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에 재직 중이다. 유럽 선사시대 및 한국 청동기시대, 그리고 고고학 이론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아제르바이잔 가발라 유적 및 러시아 투바 공화국 아르잔 고분군 조사를 주도하고 있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는 Formation and Change in Individual Identity between the Bell Beaker Culture and the Early Bronze Age in Bavaria, South Germany (Oxford: Archaeopress, 2004), 「민족주의적 고고학의 이론과 방법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2017), 「유럽 선사시대 개인의 정체성 형성과 젠더 - 독일 남부지역 출토 무덤을 중심으로」(2015), 「유라시아 전차의 등장과 확산 과정의 고고학적 의미 - 유럽 내 전차의 확산 과정을 중심으로」(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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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리적 편리함과 이점 덕분에 고대 트로이에는 3천 년 이상 주거지가 지속적으로 축조됐다. 햇볕에 말린 어도비 점토(짚과 섞어 만든 점토 ― 역주)로 만든 벽돌을 사용해 집과 성벽 일부를 축조했다. 이러한 건축 재료는 동쪽 중근동 지역에서 널리 사용된 반면, 유럽에서는 거의 채택되지 않았다. 어도비 점토를 쌓기만 하면 되므로, 지속적으로 축조가 가능한 이 방식에 따라 원래 있었던 집의 벽돌 위에 새로운 집이 축조됐다.
따라서 앞서 축조된 주거지의 남아 있는 부분들은 새로운 주거지의 방을 만들면서 위치가 재조정되고, 원래 있었던 기초(구 주거지) 상면에 벽이 세워진다. 연속적으로 주거지가 축조되면서 이것은 주거지 위치가 계속 높아지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건축 전통 때문에 고고학자들은 ‘주거지가 축조된 언덕’에서 후대 유물(상층 축조 면에서 발견되는 유물)과 이전 시기 유물(하층 축조 면에서 발견되는 유물)을 구분할 수 있게 됐다.
히사를리크 언덕에 발견된 유적 가운데 이른 시기(트로이 I기부터 트로이 VII기이며, 초기 청동기에서 초기 철기 시대에 해당한다)에 속하는 7개 층위 주거 유적은 실제로 50개 이상의 축조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 유적들 위에 고대 그리스 도시 유적의 흔적(트로이 Ⅷ)과 일리움이라고 불리는 고대 로마 도시(트로이 Ⅸ)가 있으며, 다시 그 모든 주거 유적 위에 비잔틴 시기 주거 유적(트로이 X)이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여러 층위로 이루어진 높이 15미터 이상의 인공 언덕이 만들어졌다.
_ 〈트로이의 열 개 도시〉


트로이로 돌아가 보자. 다른 분야의 자료로 검증되지 않은 단순한 전설에서 역사적 사건들을 이끌어 내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지금까지 트로이 전쟁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문헌 자료는 없다. 그럼에도 전설에 근거해 트로이 도시가 그리스인에 의해 불에 탔고, 이것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점을 받아들이는 것은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 왜 그럴까?
비록 전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헌 자료는 없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유물들은 그리 나쁘지 않은 증거이다. 왜냐하면 트로이 전설은 고대 암흑기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고고학에 의해 어느 정도 증명될 수 있는 미케네 시기 마지막 단계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트로이는 칼버트의 1863년 발굴 조사를 통해 발견됐으며, 트로이가 간직하고 있는 비밀 가운데 일부는 코프만이 1988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한 발굴을 통해 여러 연구자에게 공유됐다. 우리는 미케네 문화에 대해 상당히 많은 양의 고고학적 지식을 갖고 있다. 그러나 윌루사로 언급되는 트로이에 관한 많은 정보들, 이와 관련된 전설들은 동방, 즉 아나톨리아에서 전해진 것이다.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지배적인 관점 가운데 하나는 《일리아드》와 《길가메시 서사시》 사이에 밀접한 관계 혹은 어느 정도의 유사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길가메시의 화법이나 영웅 사이의 갈등이 《일리아드》의 토대를 이룬다는 점은 활발한 논쟁 주제가 됐다. 여
기에 더해 기원전 1600년경, 북부 시리아 도시 에블라(Ebla)에 대한 침공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하는 히타이트 전설인 〈자유의 노래(Freedom Song)〉는 《일리아드》와 놀랄 만큼 유사성하다. 점점 더 많은 연구자들이 《일리아드》에 다양하고 오래된 동방의 화법 요소들이 있다는 사실을 수용하고 있다. 이 주제에 대한 연구들이 앞으로 새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 확실하다. 우리는 이 분야의 연구가 호메로스, 전설 그리고 동방의 문화적 전통 측면에서 새로운 동시에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1868년 이 모든 것이 시작됐다. 호메로스의 팬이던 부유한 독일 상인 하인리히 슐리만은 트로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마지막으로 다르다넬스 해협에 도착했다. 당시 트로이라고 여겨졌던 피나르바시(Pınarba?ı, Ballı Da?, 발리 닥) 발굴에서는 특별한 성과가 없었다. 목표를 상실한 하인리히 슐리만은 우연히 다르다넬스 출신 유명 인사 프랭크 칼버트를 만난다. 칼버트는 히사를리크(Asarlik, 아사를리크) 테페 일부를 매입해 1863년과 1865년에 발굴을 진행했으며, 이 장소가 트로이일 수 있다는 내용의 글들을 작성했다. 그렇지만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대규모 발굴 조사를 실현할 수 없었다. 슐리만에게는 칼버트에게 없었던 돈과 야망, 전문성이 있었다. 그리하여 1870년 트로이 발굴이 시작됐지만, 실제로는 1871년에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1890년 슐리만이 죽을 때까지 큰 화제와 스캔들을 만들어 내며 간헐적으로 지속됐다.
_ 〈트로이 전쟁, 전설, 영웅, 사건, 기록, 고고학자〉 중에서


문명의 요람인 아나톨리아 땅은 인류 역사의 유구한 발전 과정과 그 과정을 웅변해 줄 수 있는 심원한 목소리를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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