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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언어

왕의 언어

(통치자는 어떤 말을 했는가?)

김동섭 (지은이)
  |  
청아출판사
2022-01-28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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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언어

책 정보

· 제목 : 왕의 언어 (통치자는 어떤 말을 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36812003
· 쪽수 : 416쪽

목차

들어가며

유럽의 아버지 샤를마뉴 대제 … 프랑크 왕국의 언어 지도 샤를마뉴의 국적과 모국어 | 샤를마뉴의 손자들 | 베르덩, 역사의 도시 | 샤를마뉴의 후손들 | 영어와 프랑스어에 남은 샤를마뉴의 언어

영국을 정복한 덴마크 왕 … 굴러온 돌, 앵글로색슨족 | 공포의 북방인 | 데인로 | 바이킹 왕 구스럼 vs. 웨섹스 왕 알프레드 | 구스럼의 언어, 알프레드의 언어를 바꾸다 | 잉글랜드, 크누트 제국에 편입되다

정복왕 윌리엄 영국을 북해 제국에서 떼어놓다 … The last Viking | 데인로 바이킹 vs. 노르망디 바이킹 | 영국 왕조의 시조 윌리엄 | 윌리엄, 잉글랜드 왕위를 주장하다 | 헤이스팅스 전투, 잉글랜드의 운명을 바꾸다 | 영어를 모르는 잉글랜드 왕 | 정복 이후 | 윌리엄의 언어, 영어를 바꾸다 | 프랑스어, 17세기까지 영국 법원에서 사용되다

영어를 못했던 영국 왕 사자심왕 리처드 … 알리에노르, 프랑스 왕비에서 잉글랜드 왕비로 | 헨리 2세의 자식들 | 리처드 1세, 잉글랜드에 없었던 군주 | 십자군의 영웅, 기독교도의 포로가 되다 | 버터로 만든 성 vs. 철로 만든 성 | 리처드, 패륜아인가 영웅인가?

적국의 언어가 모국어였던 에드워드 3세 … 위대한 플랜태저넷 왕조의 후손 | 미남왕 필리프 4세의 외손 | 전쟁의 명분과 당사국들 | 적국의 언어, 프랑스어를 배워라 | 에드워드 3세, 칼레 시민에게 영어로 연설을 하다 | 에드워드 3세의 손자들, 영어를 사용하다 | 리처드 2세 vs. 헨리 4세, 프랑스어와 영어의 격돌

스물두 개의 왕관을 가진 카를 5세 … 카를 5세의 유년기 | 스페인 국왕이 되다 | 다국적 형제 |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에 도전하다 | 루터와의 만남 | 영원한 맞수, 프랑수아 1세 | 카를 5세, 프랑스에 오다 | 황제를 인질로 잡아라! | 해가 지지 않는 제국

헨리 8세 프랑스어로 연서를 쓰다 … 왕은 하늘이 내린다 | 위풍당당한 군주 | 여섯 번의 결혼 | 앤 불린, 팜므 파탈 | 헨리 8세의 프랑스어 | 헨리가 앤에게 보낸 프랑스어 연애편지 | 파국

오렌지공 영국 왕실의 이방인 … 네덜란드의 역사 | 윌리엄 3세의 야망 | 종교 때문에 갈라선 부녀, 제임스 2세와 메리 2세 | 명예혁명 | 영국과 전쟁을 벌였던 오렌지공 | 혁명의 서막 | 윌리엄 3세의 영어 | 영어의 친형제 네덜란드어

조지 1세 독일 출신 영국 왕 … 제임스 1세의 씨앗 | 하노버 왕조 | 독일인 조지 1세 | 원수지간 부자 | 독일인 ‘여행객’ | 헨델과의 악연 | 18세기 유럽의 프랑스어

빅토리아 여왕 유럽 왕실의 그랜드마더 … 왜 여제가 아니고 여왕인가? | 막내 승계의 법칙 | 유년 시절 | 영원한 사랑, 앨버트 | 빅토리아와 앨버트의 연애편지 | 세기의 결혼 | 빅토리아 궁정의 독일어 | 에스 이스트 클라이네스 프로이헨 | 여왕에게 독일어는 | 여왕의 말년 | 왕의 자녀들 | 빅토리아 시대의 명과 암

사진 판권

저자소개

김동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내에서 손꼽히는 어원 전문 언어학자. 성균관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고, 프랑스로 건너가 리모주대학교에서 불어학으로 석사 학위를, 파리 제5대학교에서 언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불어학을 가르쳤고, 지금은 수원대학교 프랑스어문학 전공 교수를 지내며 프랑스 언어학, 문화인류학, 신화학, 라틴어 등을 강의하고 있다. 최근 영어 어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해외 번역서들은 대부분 영미권 독자들에게만 익숙한 내용을 다뤄 국내 독자들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이에 아쉬움을 느낀 저자는 우리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고려해 국내 최초로 한국인 맞춤형 어원 교양서인 『1일 1페이지 영어 어원 365』를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실시한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서 인문교양 분야 도서로 선정되었다. 이 밖에도 지은 책으로는 『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 『100단어로 읽는 중세 이야기』 『하루 3분 세계사』 『영국에 영어는 없었다』 『왕의 언어』 『라틴어 문장 수업』 『프랑스 왕실의 근친혼 이야기』 『언어를 통해 본 문화 이야기 1, 2』 『신화의 이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정복왕 윌리엄』 『서양 중세의 삶과 생활』 『불어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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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랑스어로는 샤를마뉴(Charlemagne) 대제, 독일어로는 카를 대제(Karl der Große), 이탈리아어로는 카를로 마그노(Carlo Magno)로 불리는 샤를마뉴 대제는 중세 유럽 역사의 시조이다. 샤를마뉴의 이름을 풀어 보면 게르만족의 이름 중에서 남자를 의미하는 ‘칼(Karl)’에 대왕을 뜻하는 라틴어 ‘마그누스(Magnus)’가 붙어 있다. 마그누스는 프랑스어로 ‘마뉴’, 이탈리아어로 ‘마노’가 되었다. 하지만 독일어 이름에는 ‘위대한’이라는 뜻의 독일어 ‘그로세(Große)’가 붙어 있다. 게르마니아가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황제의 이름을 3개 국어로 옮긴 까닭은 샤를마뉴 대제의 프랑크 왕국이 지금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 그 경계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샤를마뉴 대제는 이름처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사람이었을까? 우리의 호기심은 여기에서 발동한다.
_ <유럽의 아버지 샤를마뉴 대제> 중에서


많은 독자가 리처드, 로버트, 스티븐 그리고 존이 앵글로색슨족의 이름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결과는 그와 정반대이다. 지금 고른 이름들은 모두 중세 프랑스인의 이름이다. 그 이유는 1066년에 노르망디공 윌리엄이 잉글랜드를 정복하자 프랑스어가 영어에 밀물처럼 들어갔기 때문인데, 인명(人名)도 예외는 아니었다. 고대 앵글로색슨어에서 ‘Aelf’는 ‘정령’을 뜻하고 ‘ric’는 ‘통치자’를 의미하며, Dunstan도 ‘어둠’과 ‘갈색’을 의미하는 ‘Dun’과 ‘돌’을 의미하는 ‘stan’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그리고 나머지 이름에 보이는 ‘Wulf’는 ‘늑대’를 의미한다. 왕들의 이름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헨리, 리처드, 윌리엄 같은 이름은 모두 프랑스인의 이름이고, 앵글로색슨 왕의 이름은 낯설기만 하다. 앵글로색슨 왕의 이름을 통해 그들의 언어를 살펴보자.
_ <영국을 정복한 덴마크 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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