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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여성열전, 해동염사

한국고전여성열전, 해동염사

(우리 역사 속 이름난 여성들을 만나다)

차상찬 (지은이), 조지형, 박가희 (옮긴이)
청아출판사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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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여성열전, 해동염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고전여성열전, 해동염사 (우리 역사 속 이름난 여성들을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36812331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4-02-23

책 소개

일제강점기 문화운동가이자 언론인 청오 차상찬이 쓴 『해동염사』를 현대인이 읽기 쉽게 풀어 옮긴 것이다. ‘해동(海東)’은 예전에 우리나라를 이르던 말이며 ‘염사(艶史)’는 여성의 역사를 뜻한다. 즉, 말 그대로 우리 역사 속 여성들의 이야기를 열전 형식으로 엮은 책으로, 남다른 재능과 지혜, 의지로 이름났던 여성 인물들을 한데 모았다.

목차

• 책머리에
• 『해동염사』 서문

제1편 - 후비, 여왕, 공주, 궁인

01. 해모수와 유화(柳花)의 기이한 인연
02. 주몽왕과 예씨(禮氏)
03.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왕비 알영(閼英)
04. 신라 문명왕후(文明王后) 김문희(金文姬)
05. 화희(禾姬)와 치희(雉姬)
06. 고구려 장발 미인 관나(貫那)
07. 고국천왕의 왕후 우씨(于氏)
08. 고구려 궁중 최고 미인, 산상왕의 경희소후(慶姬小后)
09. 가락국 수로왕의 아내 허황옥(許黃玉)
10. 서해 용녀, 고려 원창왕후(元昌王后)
11. 고려 태조 첫째 부인 신혜왕후(神惠王后) 유씨(柳氏)
12. 고려 태조 둘째 부인 장화왕후(莊和王后) 오씨(吳氏)
13.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惠慶宮洪氏)
14. 평원공주(平原公主)와 바보 온달
15. 선화공주(善花公主)
16. 선덕여왕(善德女王)
17. 진덕여왕(眞德女王)
18. 원나라 세조의 후비 궁인 이씨(宮人李氏)
19. 명나라 영락제의 총희 권귀비(權貴妃)
20. 안평대군이 키운 열 명의 궁중 여인
21. 숙종대왕과 장희빈(張禧嬪)

제2편 - 이름난 부인들과 첩

01. 신숙주의 부인 윤씨(尹氏)
02. 허종·허침 형제의 누이 백세부인(百歲夫人)
03. 이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申師任堂)
04. 허난설헌(許蘭雪軒)
05. 소설헌(小雪軒) 허씨(許氏)
06. 양사언의 모친
07. 서약봉의 어머니, 눈먼 과부 이씨(李氏)
08. 유충홍의 부인 허씨(許氏)
09. 이정귀의 부인 권씨(權氏)
10. 반정의 여걸, 이귀의 딸 이예순(李禮順)
11. 규중의 참모, 이후재의 부인 조씨(趙氏)
12. 이기축의 부인 정씨(鄭氏)
13. 고려 윤관의 애첩, 여진의 곰미인
14. 양사기의 첩
15. 송상현의 애첩 한금섬(韓金蟾)
16. 조원의 첩, 시인 이옥봉(李玉峰)
17. 서기보의 첩 박죽서(朴竹西)
18. 김덕희의 첩 금원(錦園)
19. 김이양(金履陽)의 첩 김운초(金雲楚)
20. 김성달의 첩 이씨(李氏)

제3편 - 열녀, 정부, 효녀

01. 고조선 백수광부(白首狂夫)의 아내
02. 제후(際厚)와 백운(白雲)
03. 가실(嘉實)과 설씨(薛氏)
04. 신라 미인 도화랑(桃花娘)과 비형
05. 도미의 아내
06. 지리산녀(智異山女)
07. <봉황가(鳳皇歌)>를 지은 안귀손의 부인 최씨(崔氏)
08. 강남덕의 어머니
09. 천고의 열녀 윤아랑(尹阿娘)
10. 신광철의 아내 심씨(沈氏)
11. 여장부의 복수, 파랑새와 개성 송씨(宋氏)
12. 유 문정공 집안의 충비(忠婢)
13. 호랑이를 때려 죽인 통천의 최씨(崔氏)
14. 맹인의 딸, 효녀 지은(知恩)

제4편 - 투기한 여성, 못생긴 여성

01. 애마를 베어 죽인 최 목사 부인
02. 여승이 되려 했던 김효성의 부인
03. 평양까지 쫓아간 조태억의 부인 심씨(沈氏)
04. 병사 김석진의 딸 창암(蒼巖)
05. 임란 의병장 김면의 부인
06. 평양의 못생긴 기녀와 박엽

제5편 - 이름난 기녀

01. 연자루와 명기 호호(好好)
02. 배극렴과 국기 설매(雪梅)
03. 강릉 기녀 홍장(紅粧)과 관찰사 박신
04. 영흥 명기 소춘풍(笑春風)
05. 장성 명기 노화(蘆花)와 노 어사
06. 개성 명기 황진이(黃眞伊)
07. 고경명과 공주 관아의 어린 기녀
08. 진주 명기 논개(論介)
09. 천고의 애원 춘천 기녀 계심(桂心)
10. 곡산 명기 매화(梅花)
11. 가산의 의로운 기녀 연홍(蓮紅)
12. 계월향(桂月香) 그리고 옥개(玉介)와 채란(彩鸞)

제6편 - 여성에 관한 전설, 민요, 괴담, 민담, 희담

01. 고구려 녹족부인(鹿足夫人)
02. 연오랑(延烏郎)과 세오녀(細烏女)
03. 도선국사의 모친 최씨(崔氏)와 비둘기
04. 평강 처녀와 푸른 옷을 입은 동자
05. 강릉의 미인 연화(蓮花)
06. 목함 속 푸른 옷차림의 세 처녀
07. 박색의 춘향(春香)
08. <산유화가>와 박향랑(朴香娘)
09. <쌍금노래>와 홍도(紅桃) 남매
10. <송랑요(送郞謠)>와 최경(最卿)
11. 어두운 밤의 소복 미인
12. 묘향산의 괴상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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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차상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출생일 - 1887년(고종 24) - 사망일 - 1946년 일제강점기 「경주회고」, 「남한산성」, 「관동잡영」 등을 저술한 시인.수필가, 언론인 보성전문학교(普成專門學校)를 졸업하고 한때는 모교에서 교편을 잡기도 하였다.시인 및 수필가로서의 면모는 주로 『개벽(開闢)』을 비롯한 몇몇 잡지에 발표된 그의 한시(漢詩)와 수필작품에서 볼 수 있다.『조선4천년비사(朝鮮四千年秘史)』·『해동염사(海東艶史)』(한성도서주식회사, 1931)·『조선사외사(朝鮮史外史)』(명성사, 1947)·『한국야담사화전집(韓國野談史話全集)』 제4권(서정출판사, 1971) 등을 저술하였다.『개벽』을 비롯하여 『별건곤(別乾坤)』·『신여성(新女性)』·『농민(農民)』·『학생(學生)』 등 잡지의 주간 또는 기자로서 활약하였다. 한시는 주로 「경주회고(慶州懷古)」·「남한산성(南漢山城)」·「관동잡영(關東雜詠)」·「가야회고(伽倻懷古)」 등의 시제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의 역사·유적·명승지에 관한 회고적인 것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문체는 한문적인 어투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음을 다음의 예문 “경성(京城)은 나의 고향이 아니지마는 근이십년 성상(星霜)을 차(此)에서 성장하고 차에서 방랑하야 가장 인연이 많고 한누(恨淚)가 많고 애정이 많은 제이고향이다.”(우리의 足蹟)에서 볼 수 있다. 야사(野史)를 바탕으로 한 야담·사화적(史話的)인 저술을 주로 하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차상찬(車相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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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 한국고전번역원, 국사편찬위원회 등에서 한문 고전 및 고문서 등을 공부하였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어 교사를 지망하는 학생들과 사제동행하며 한국 고전문학 분야 교육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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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국어 교사.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김수영 시의 현대성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문학 교육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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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량리에는 알영정(閼英井)이란 우물이 있었다. 어느 날 아침, 그 우물 위에 오색영롱한 채색 구름이 자욱하게 끼더니 난데없이 금빛 찬란한 닭[金鷄]이 나타나서 두 날개로 땅땅 홰를 치며 울기 시작하였다. 얼마 후, 그 닭이 큰 용으로 변하였는데 갑자기 그 용의 오른편 옆구리가 툭 터지더니 그 자리에서 한 명의 여자아이가 나왔다. 그 여자아이의 얼굴은 천하절색이요, 모습은 매우 단정하였다. 다만 입술이 보통 사람과 같지 않고 닭의 주둥이처럼 생겼으므로 주변 사람들 모두 이를 괴이하게 여겨 그 아이를 양육하기를 꺼렸다.
그때 마침 그 마을에 사는 한 노파가 그 아이를 매우 사랑하여 거두어 젖을 먹이고 월성 북천(月城北川)에 데리고 가 목욕을 시켰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조금 전까지 닭의 주둥이처럼 뾰족하게 생겼던 입술이 떼어지고 보통 여자아이의 입술보다 더 예쁜 입술이 드러났다. 그리하여 그 북천의 이름을 고쳐 발천(撥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또 그 아이는 알영정에서 태어났으므로 사람들은 그 아이를 우물의 이름과 같은 이름인 ‘알영’이라 불렀다.
알영은 장성하면서 매우 어질고 덕행이 뛰어났는데, 혁거세왕이 알영의 소문을 듣고 그녀를 왕비로 삼았다. 왕비가 된 알영은 왕을 따라 신라 육부(六部)를 순행하며 농업과 누에치기를 권장하니 백성들이 모두 알영의 성덕을 노래하며 왕과 왕비를 두 성인이라고 칭송하였다. 알영은 혁거세왕이 붕어한 후 이레 만에 죽었는데, 당시 사람들은 그 둘을 하늘이 정해 준 배필이라고 하였다.
- 제1편 03.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왕비 알영(閼英) 중


그러나 난설헌의 결혼 생활은 그다지 원만하지 못하였는데 특히 남편 김성립(金誠立)과의 금실이 좋지 않아 항상 불만이 있었고 이를 다음과 같은 일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립이 일찍 ‘접(接)’에 나가 독서하고 있을 때다.-‘접(接)’은 예전에 공부하는 곳을 일컫는 말이다.- 그때 김성립이 접에서 공부하면서도 기첩(妓妾)을 만나 사랑하고 있는 것에 대해 허난설헌은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써서 자기 남편을 풍자하였다. “옛날의 접(接)은 재주[才]가 있더니 요사이 접은 재주가 없다.” 이 말을 다시 풀어 보면 옛날의 ‘접’ 자는 ‘재주 재’ 변이 있어서 정말로 공부하는 ‘접’이었는데 요즘의 ‘접’ 자는 ‘재주 재’ 변이 없어져 다만 ‘첩(妾)’만 남았으므로 여자를 데리고 노는 곳이란 의미이다. 이 말 하나만 가지고 보더라도 허난설헌의 재치며 재주가 어떠한지를 짐작할 만하다.
- 제2편 04. 허난설헌(許蘭雪軒)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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