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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각의 비가

60조각의 비가

이선영 (지은이)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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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각의 비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60조각의 비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7408731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9-02-28

책 소개

민음의 시 254권. 1990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하여 여섯 권의 시집을 낸 중견 시인 이선영의 시집. 시집의 제목처럼 시인은 60편의 시를 깁고 붙여서 한 권의 비가를 완성해 낸다.

목차

1부 비가

감나무 비가 13
이불 비가 15
피아노 비가 16
주머니 비가 18
남현동 비가 20
4월 비가 21
구름 비가 26
암냑냠냠 식탁전 28
활어 행장 30
21세기의 비 32
저라는 것 34
마지막 36
이미지들, 내 입으론 안 불어지는 38
일서리 노래 40
즐거워라, 비정규직 42
그녀의 냉장고 44
50조각의 퍼즐 46
그런 줄 모른다는 47
질 나쁜 상상력 48
열아홉이 깨운다 50
투신양명 바나나 52

2부 눈과 귀는 면방사우

비밀 57
계단과 나, 삐걱거리는 58
면방사우(面房四友) 60
눈물 61
고구마 손가락 62
1월 1일 63
설 64
모르겠지 몰랐겠지 65
알람 66
수저와 어머니 2 67
그의 노후 68
씨씨티브이 70
집 72
원더풀 튜브 74
아서라, 눈썹 76
5월과 6월, 그리고 7월의 23일 78

3부 쓰고 싸는, 펜의 이중생활

구름이었으면, 구름이 아니었으면 81
비가 앞질러 오다 83
시골 순자와 서울 선영이 84
딸 87
나는 쓴다, 싼다 89
딸, 스무 살 92
내 손등의 상상계 94
나는 나는, 나비는 96
시 읽어 주는 시인 98
시 쓰는 여자 100
의자와 벽과 나 102
문 뒤에는 104
님, 님, 님 106
봄밤 107
60초의 전생 108
글자 선인장 110
종다리와 사다리 112
펜의 이중생활 113
매미의 詩 114
나의 시어사전 115
지구의 뚜껑 116
걸러진 사과, 걸러진 지구 118
나는 직립한다 120

작품 해설 - 김영임 123
비가의 정치

저자소개

이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오, 가엾은 비눗갑들』 『글자 속에 나를 구겨넣는다』 『평범에 바치다』 『일찍 늙으매 꽃꿈』 『포도알이 남기는 미래』 『하우부리 쇠똥구리』 『60조각의 비가』가 있다. 김종철문학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금 변변히 울리지 못한다고 해서
울렸던 그의 지난날조차 잊혀져야 한다는 말이 답이 될 수는 없다
모든 피아노가 갈채의 무대를 꿈꾸는 것만은 아니듯이
제 소리만큼의 울림과 결절을 껴안으며 피아노가 된다
저 검다란 피아노가 먼지를 벗 삼아 내려앉은 자리는
그가 찾았거나 아직 찾고 있는 중인
온갖 답들을 향한 질문으로 뜨거울 게다

─「피아노 비가」에서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면서부터 생각한다
새벽에 출근해서 새벽까지 야근하며 휴일도 없이 일하다
부서진 열아홉 제빵 근로자의 하루하루가 쪽잠 속에 절그럭대는 놋쇠 사슬이어서
그 꿈은 새벽 공기를 타고 오를 듯 가벼웠으나 꿈을 위해 일어서야 할 몸은
꿈조차 휘발된 지 오래인 내 몸만큼이나 얼마나 푸석푸석했을는지

─「열아홉이 깨운다」에서


젊음에서 늙음으로, 문명에서 자연으로, 여자에서 어머니로
흘러가는 생의 시곗바늘 위에서
순자는 선영의 피할 수 없는 미래이고
선영은 선영의 잠깐의 허상이고
선영은 순자의 간지러운 겨드랑이 깃털이었던가

서로의 숨결을 가까이 느낄 때마다 흠칫 놀라
멀리 달아나는, 두 욕망

─「시골 순자와 서울 선영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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