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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타쿠보쿠 시선

이시카와 타쿠보쿠 시선

이시카와 다쿠보쿠 (지은이), 손순옥 (옮긴이)
민음사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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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타쿠보쿠 시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시카와 타쿠보쿠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7418556
· 쪽수 : 154쪽
· 출판일 : 1998-10-20

책 소개

이시카와 타쿠보쿠는 명치 말기라는 어두운 시대에, 극도의 빈곤과 질병에 허덕이면서도 영 혼의 심연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고독을 시로 읊은 시인이다. 어려서부터 연애, 문학에 대한 자각, 스트라이크, 수학시험 컨닝 사건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후, 몇 번의 투 끝에《명성》 이라는잡지에 그의 단가를 싣게 된다.

목차

끝없는 논쟁 후에
코코아 한 잔
서재의 오후
격론
묘비명
낡은 가방을 열고

비행기
네거리
게에게
작은 무덤
나의 소녀도
새로운 도시의 기초
여름 거리의 공포
일이 있을 듯한 봄날 해질녘
버들잎
주먹
지붕
가을 저녁
철새
허름한 벤치
겨울밤
나를 사랑하는 노래
연기
가을 바람 상쾌한데
잊지 못할 사람들
장갑을 벗을 때
9월 밤의 불평
슬픈 장난감

はてしなき議論の後
ココアのひと匙
書齋の午後
激論
墓碑銘
古びたる をあけて

飛行機
蟹に
小さき墓
わが少女も
新らしき都の基礎
夏の街の恐怖
事ありげな春の夕暮
柳の葉

屋根
秋の夕べ
渡鳥
破れた腰掛
冬の夜
我を愛する歌

秋風のこころさに
忘れかたき人人
手套を脫ぐ時
九月の夜の不平
悲しき玩具

저자소개

이시카와 다쿠보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6년(메이지 19) 일본의 동북 지역인 이와테현에서, 승려의 아들로 태어나 귀여움을 받으며 자랐다(일본의 승려는 일반적으로 대처승으로 가족이 있다). 모리오카(盛岡)중학교 시절부터 문학적 재능을 보이며 시작(詩作) 활동을 활발히 했으며, 조숙하게도 후일 아내가 되는 세쓰코(節子)와 연애에 열중하기도 했다. 졸업을 반년 앞두고 중학교를 중퇴해, 학력 사회가 되어 가는 근대 일본 사회에서 불리한 인생길을 걷게 된다. 중학교를 중퇴한 다쿠보쿠는 문학적 재능을 입신의 기회로 삼고자 시, 문학 서평 등을 분주히 발표한다. 그러나 다쿠보쿠의 아버지가 호토쿠사 주지직을 파면당하면서, 이후 그는 생활고와 싸우며 문학의 길을 걸어야 했다. 1905년 20세 때, 시집 ≪동경(あこがれ)≫를 발간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으나, 그것이 생활에 보탬이 되지는 않았다. 당시는 글을 써서 생활할 수 있는 소위 프로 작가들이 탄생하기 전이었고, 그나마 신문이나 상업 잡지 등에서 관심을 보인 것은 소설류였기 때문이다. 1907년 22세 때, 다쿠보쿠는 생활의 패턴을 바꾸어 보고자 홋카이도에 건너가 임시 교원, 신문 기자 등을 하며 생활인으로서 동분서주해 나름대로 안정을 찾는다. 그러나 생활인으로서의 안정은 곧바로 문학으로부터 동떨어져 있음을 자각시켰고, 약1년여의 홋카이도 생활을 뒤로한 채 다쿠보쿠는 상경 길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문학적 인생을 추구하고자 한 것이다. 상경 후, 다쿠보쿠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열심히 소설을 쓴다. 당시는 자연주의 문학이 성행하던 시기로 리얼리즘이 소설의 중요한 요소였는데, 다쿠보쿠의 소설은 낭만주의적 성향의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다쿠보쿠 자신의 생활이나 발상이 다분히 현실적이지 못하고 낭만적 성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의 소설은 팔리지 않았고, 다쿠보쿠는 문학적 좌절과 생활고에 허덕여야 했다. 다쿠보쿠는 많은 수의 단가를 지으며 현실적 고뇌를 잊기 위해 몸부림쳤다. 이 무렵 쓴 단가들은 후일 그의 대표 가집인 ≪한 줌의 모래(一握の砂)≫에 수록된다. 1909년 3월 24세 때, 다쿠보쿠는 생활을 위해 고향 선배의 도움으로 도쿄아사히신문사 교정 직원으로 취직하게 된다. 그리고 홋카이도의 가족을 맞이해 비로소 일가 단란의 기회를 얻게 된다. 그것도 잠시, 그해 가을 생활고와 고부간의 갈등을 참지 못한 아내 세쓰코가 딸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출하는 일이 벌어진다. 얼마 후 아내는 돌아오는데, 이 일을 계기로 대단한 충격을 받은 듯, 다쿠보쿠는 친우에게 보낸 편지에 ‘나의 사상은 급격히 변했다(僕の思想は急激に?化した)’라고 쓰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그의 평론에 잘 나타나고 있다. ‘생활의 시(食ふべき詩)’에서는 공상적 시인의 발상을 버리고 현실적 감각에 의한 문학 추구를 주장한다. ‘가끔씩 떠오르는 느낌과 회상(きれぎれに心に浮んだ感じと回想)’에서는 국가 권력을 강권으로 이해한 면모가 드러나 있다. 당시 국가의 실체를 강권으로서 인식한 문학자는 매우 드물었다. 이러한 국가 인식은 다음 해에 쓴 <시대 폐쇄의 현상(時代閉塞の現狀)>의 하나의 기반이 된다. 25세 때인 1910년 초여름, 대역 사건이라 칭하는 사회주의자 탄압 사건 일어나게 된다. 다쿠보쿠는 여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사회주의 사상에 대해 공부를 하고 관심을 기울인다. 이러한 배경 아래 그해 8월, <시대 폐쇄의 현상>을 집필하게 된다. 이것은 메이지 제국주의 사회 모순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당대 최고의 평론이라 할 수 있다. 그해 12월 다쿠보쿠는 일본 근대 문학사에 그의 이름을 각인한 단가집 ≪한 줌의 모래(一握の砂)≫를 간행한다. 이 단가집에 담긴 대부분의 단가들은 1910년에 쓴 것으로, 도시 생활의 애환을 그린 것과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후세의 문학 연구가들은 이 단가집의 단가를 평해서, 다쿠보쿠식 단가 또는 생활파 단가라 칭했다. 이듬해 다쿠보쿠는 점점 병약해져 대학 병원에 입원하기 까지 했다. 그러는 가운데 문학적 의지를 보이며 시 노트 ‘호르라기와 휘파람(呼子と口笛)’을 작성한다. 혁명에 대한 동경과 생활인으로서의 꿈이 그려져 있어 분열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이 시 노트는 시집 발간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었으나 다쿠보쿠 생전에 빛을 보진 못했다. 다쿠보쿠의 병세는 더욱 악화해 더 이상 집필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마침내 1912년 4월 13일 27세의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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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순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 및 동대학원 일본어과를 졸업(문학박사)하고, 도쿄대학 객원연구교수와 쿄토대학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국제다쿠보쿠학회 한국회장과 한국 일본언어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7년 현재는 중앙대학교 인문대학 명예교수이다. 단독 저서로는, 『正岡子規의 詩歌와 繪畵』(중앙대학교출판부, 1995), 『조선통신사와 치요조의 하이쿠』(한누리미디어, 2006), 『20세기 일본문학의 풍경』(제이앤씨, 2013) 공저로는, 『子規の現在』(子規選集 13) (일본: 增進會出版社, 2002), 『나쓰메 소세키 文學硏究』(제이앤씨, 2003), 『비교문학자가 본 일본, 일본인』(현대문학, 2005), 『韓流百年の日本語文學』(일본: 人文書院, 2009) 그리고 역서로는, 『명치유신과 일본인』(하가토오루 지음, 예하, 1989), 『舞姬』(森鷗外 著, 時事日本語社, 1993), 『이사카와 타쿠보쿠시선 石川啄木詩選』(민음사, 1998), 『요시마스 고오조 시선집 吉增剛造詩選集』(들녘, 2004), 『모리 오가이 단편집 森鷗外短編集』(지만지, 2008),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전집』(공역, 제이앤씨, 2009), 『마사오카 시키 수필선』(지식을만드는지식,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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