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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스슈타인

프랭키스슈타인

지넷 윈터슨 (지은이), 아밀 (옮긴이)
민음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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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스슈타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프랭키스슈타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27725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3-03-05

책 소개

현대 영국 문학의 첨단을 대표해 온 소설가 지넷 윈터슨의 신작 장편 소설. 낭만주의 시기 영문학의 역사와 젠더 유동성, 현대 과학-AI와 신체 개조-의 가능성과 이슈를 결합한, 가장 뜨겁고도 현재진행형인 작품이다.

저자소개

지넷 윈터슨 ()    정보 더보기
1959년 8월 27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OBE(대영제국 4등 훈장), CBE(대영제국 3등 훈장)을 수훈한 영국의 대표적 작가. 예민한 십대 소녀가 보수적인 관습에 맞서 싸우는 반(半)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데뷔작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휘트브레드 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11권의 장편소설을 발표했으며 E. M. 포스터상, 람다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9년 낭만주의 시기 영문학의 역사와 젠더 유동성, 현대 과학-AI와 신체 개조의 가능성과 이슈를 결합한 소설 『프랭키스슈타인』을 발표했다. 현재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며, 소설은 물론, 예술부터 첨단 과학에 이르는 넓은 범위를 주제로 한 논픽션과 어린이 책까지 전방위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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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을 번역하고 있다. 단편소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단편소설 「로드킬」로 2018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중편소설 「라비」로 2020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로드킬』,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에세이 『생강빵과 진저브레드』와 『사랑, 편지』가 있다. 옮긴 책으로 『기억의 빛』, 『사생아』, 『우리에게 남은 빛』, 『조반니의 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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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816년 여름, 시인 셸리와 바이런, 바이런의 주치의 폴리도리, 메리 셸리, 메리의 배다른 여동생이자 바이런의 정부 클레어 클레어몬트가 스위스 레만 호숫가의 건물 두 채를 빌렸다.
바이런은 웅장한 디오다티 저택에서 지내는 편을 좋아했고, 셸리 부부는 그 저택에서 비탈을 따라 좀 더 아래쪽에 있는, 더 작고 매력적인 저택에서 지냈다.


셸리는 내가 속상하고 거북해하는 걸 알아차렸다. 셸리는 내가 아니라 바이런을 보면서 말했다. 나는 당신 어머니 책을 읽고 설득됐어.
나는 셸리의 이런 점을 사랑한다. 내가 열여섯 살 소녀였을 적,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윌리엄 고드윈의 긍지 넘치는 딸로서 처음 만났을 때도 그는 이렇게 말했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여성의 권리 옹호』, 1792년.
당신 어머니 책들은…… 셸리가 특유의 수줍으면서도 자신감 있는 태도로 말했다. 당신 어머니 책들은 비범해.


기술. AI, 인공 지능. 『프랑켄슈타인』은 어떻게 생명이 창조될 수 있는가에 대한 상상이었어요. 처음으로 만들어진 비인간 지성체였죠.
그럼 천사들은요?
천사요?
네. 천사들도 비인간 지성체잖아요.
오, 그렇군요. 제 말은, 처음으로 인간에 의해 창조된 비인간 지성체라는 뜻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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