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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휴 톰슨 일러스트 에디션)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 기념)

제인 오스틴 (지은이), 휴 톰슨 (그림), 윤지관, 전승희 (옮긴이)
민음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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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만과 편견 (휴 톰슨 일러스트 에디션)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 기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28906
· 쪽수 : 664쪽
· 출판일 : 2025-06-15

책 소개

2025년은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이다. 민음사에서는 ‘세계문학전집’으로 출시되어 있는 오스틴의 장편 소설 여섯 편 가운데 절정기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에마』, 세 작품의 특별판을 출시했다.
■ 제인 오스틴의 절정기에 탄생한 대표작 『오만과 편견』『맨스필드 파크』『에마』를 휴 톰슨 에디션으로 만나다!

▶ 제인 오스틴이 구사하는 재현의 기술은 셰익스피어에 비견할 만하다. ─ 해럴드 블룸
▶ 영국 소설의 위대한 전통은 제인 오스틴에서 비로소 시작된다. ─ F. R. 리비스
▶ 제인 오스틴은 모든 작가들이 꿈꾸는 별과 같은 존재다. ─ 조앤 K. 롤링
▶ 제인 오스틴에게는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움츠러들지 않고 자신이 본 그대로의 사물을 고집하는 대단한 재능과 성실성이 있다. 남성들의 문장이 아니라 자신이 쓰기에 적합한, 더할 나위 없이 자연스러운 문장을 고안해 냈다. ─ 버지니아 울프

2025년은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제인 오스틴의 해’를 맞아 영국 바스(Bath)에서는 오는 9월 대대적인 페스티벌도 예고되어 있다. (제인 오스틴 공식 사이트 JaneAusten.co.uk 참조) 제인 오스틴 박물관이 있는 초턴(Chawton)에서도 연말까지 풍성한 행사들을 기획하여 공개했다. 민음사에서는 ‘세계문학전집’으로 출시되어 있는 오스틴의 장편 소설 여섯 편 가운데 절정기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에마』, 세 작품의 특별판을 출시했다. 제인 오스틴에게 첫 성공과 명성을 안긴 『오만과 편견』을 시작으로 가장 열정적으로 집필에 몰두했던 시기에 천재적 역량을 모두 쏟아부은 『맨스필드 파크』와 『에마』를 이어서 읽어가며 두 세기가 지나도록 바라지 않는 제인 오스틴의 문학 세계를 다시 만날 계기를 오늘의 새로운 ‘제이나이트’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기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특별판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에마』에는 휴 톰슨(Hugh Thomson. 1860~1920)이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위해 작업한 삽화들을 각각 40~80여 점 수록했다. ‘제인 오스틴의 영혼을 담아낸 삽화가’로 알려진 휴 톰슨은 섬세하고 재치 넘치는 필치로 당대의 사회상을 포착하여 영국의 고전 작품들에 특별한 생기를 불어넣은 뛰어난 화가이다. 1894년 조지 앨런(George Allen) 출판사에서 펴낸 『오만과 편견』 피코크 에디션(Peacock Edition)을 시작으로, 맥밀란 출판사(Macmillan & Co.)의 『에마』(1896), 『맨스필드 파크』(1897) 일러스트 판본까지, 그는 제인 오스틴의 거의 모든 소설의 삽화를 작업했고, 오늘날 후대의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도 지속적인 영감을 주며 가장 사랑받는 오스틴 삽화의 고전을 남겼다. 민음사의 제인 오스틴 특별판으로도 복원되는 그의 삽화들은 오스틴 소설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증폭시키며 독자들에게 더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오만과 편견 *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 | BBC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이 소설은 너무 가볍고 밝고 반짝거려서 그늘이 필요할 지경이야.” ― 제인 오스틴

셰익스피어의 뒤를 이어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로 꼽힌 제인 오스틴
결혼을 마주한 여성들이 헤쳐 나가야 하는 현실적인 난관, 그리고 애정이라는 조건을 예리하게 묘파한 고전 중의 고전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 가장 널리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오만과 편견』은 작가 스스로 “이 작품은 너무 가볍고 밝고 반짝거려서 그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을 만큼 그녀의 작품 중에서 가장 밝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이 작품의 전신인 「첫인상」 집필 당시 제인 오스틴은 그 전해인 1795년에 있었던 톰 르프로이와의 결혼이 좌절된 사건 이후 개인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집필을 시작한 지 일 년여 만인 1797년 탈고한 원고가 십 년 이상 사장되어 있다가 1811~1812년에 현재의 형태로 완전히 새로 쓰여 1813년 발표되는데, 바로 그해에 매진되어 연말에 재쇄에 들어갔다. 출판 당시의 이런 인기는 현재까지 이백여 년 동안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니, 그간 꾸준히 학문적 연구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은 물론 여러 작가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의 속편이 쓰이기도 하고, 수차례 영화화되기도 했다.(이 작품의 모티프를 활용해서 현대화한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도 인기를 얻었다.) 그렇다면 『오만과 편견』이 이백여 년 동안 이렇게 변함없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이 작품이 젊은 남녀의 연애와 사랑 이야기, 특히 자신의 실수나 현실적 조건으로 인한 난관을 넘어 사랑을 성취한 이야기로 보편적인 호소력을 갖는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재산은 없어도 뛰어난 미덕을 지닌 두 여주인공이 행복하게도 사랑과 조건이 일치하는 결혼에 성공하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많은 이들의 소망을 대리 충족하는 기능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이 단순히 그 같은 대다수 독자들의 꿈에 호소한 덕분에 성공했다고만은 볼 수 없다. 작중 현실은 여자가 착하고 아름답기만 하면 온갖 악인들의 방해를 물리치고 왕자와 결혼하게 되는 단순한 구도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제인과 엘리자베스의 ‘신데렐라’적인 결혼은 작중에서 예외적인 현실이다. 두 여주인공 주변에 있는 다수의 여성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사랑과 조건이 행복하게 일치하는 결혼의 가능성에서 근원적으로 차단되어 있다. 더욱이 신데렐라 이야기와 달리 이런 현실은 여성 인물들의 미덕과 단순한 비례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엘리자베스의 친구이자 훌륭한 성품과 판단력을 가진 샬럿의 결혼은 당대 지주 집안 여성이 처한 곤경을 전형적으로 잘 보여 준다. 샬럿이 베넷가의 상속자이지만 터무니없이 우둔하고 젠체하는 콜린스 씨와의 결혼을 선택하는 이유는 미모나 재산이 받쳐 주지 않는 자신의 조건 때문이다. 이는 여성 해방 운동의 부분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립이 용이하지 않고 사회 전반적으로 열등한 지위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오늘날 여성의 처지와도 무관하지 않다. 샬럿의 선택과는 정반대인 것이 엘리자베스의 막냇동생 리디아의 경우다. 그녀는 이성적 계산보다 본능적 충동을 앞세운 사랑의 도피 행각을 벌이는데, 리디아와 위컴의 결혼은 기존의 규범에 대한 단순한 반발은 손쉬울지 모르나 바람직한 해결책은 아님을 보여 준다. 이런 예들에서 대다수 여성들의 처지를 더 전형적으로 대표하는 샬럿이나 리디아의 선택은 부분적으로는 그들의 성격이나 자질과 연관된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요인은 여성들에게 사랑과 조건 사이의 선택을 강요하는, 그들이 사회·경제적으로 무능하다는 조건이다.
제인과 엘리자베스의 성공도 자세히 보면 그들의 미덕 덕분이라기보다 우연의 영향이 크다. 그리고 그들의 미덕은 미모와 착한 성품 같은 전통적인 미덕이 아니라, 지성과 활력 같은 근대적인 미덕이다. 가령 제인은 미모나 착한 성품이 전통적인 신데렐라적 여성상에 가깝지만, 바로 그런 착한 성격 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할 뻔했다. 그녀와 빙리의 결혼은 엘리자베스나 다아시 등 가까운 사람의 도움을 통해서만 가능했고, 그 과정에서 우연도 무시 못 할 역할을 했다. 제인 오스틴이 활자화된 인물 중 가장 유쾌한 인물이라고, 좋아하지 않기가 어렵다고 한 엘리자베스가 꿈을 이룬 것은 미모나 착한 성품이 아닌 지력과 재치, 활력 덕분이다. 물론 그녀가 결국 다아시와 결혼하기 때문에 이 관계는 결혼을 여성의 성취로 보는 전통적 역할을 인정하는 것같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결혼을 하는 시점에서 두 사람은 어느 한쪽이 상대를 일방적으로 지배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동등한 파트너의 관계가 된다. 즉 얼핏 보아 신데렐라의 꿈을 그리고 있는 듯한 이 작품은 여성 인물들의 성격, 그들이 결혼하기까지 겪어야 하는 우여곡절, 그러고도 예외적으로밖에 주어지지 않는 사랑과 조건이 일치하는 결혼 등을 통해 근대의 여성이 처한 부당한 처지와 전통적인 가치와 새로운 가치의 충돌 등을 자세하고 진실되게 보여 주는 것이다. 또한 바로 이 같은 가치관의 이행을 가능케 해 줄 토대가 충분치 않은 상황이 정도나 양상의 차이는 있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작품이 발표된 이후 이백여 년이 흐른 지금도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사랑과 결혼의 문제에서 외적 조건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규범과 개인의 성품과 선택을 중시하는 새로운 개인주의적 가치관의 충돌, 그 사이에 낀 여성들의 곤경으로 나타나는 시대적 변화로 인해 작중 인물의 됨됨이는 계층과 무관한 것으로 그려진다. 남자 주인공인 다아시가 귀족 집안과의 연관이나 막대한 재산에도 불구하고 오만함을 버리고 진정한 자부심을 배운 뒤에야 사랑을 성취할 수 있듯, 재산이나 지위가 자동적으로 사람의 가치와 연결되지는 않는다. 귀족 계급인 다아시의 이모 캐서린 영부인의 권위주의는 공소하거나 가증스럽고 윌리엄 경은 우둔하다. 재산가인 빙리 집안에서도 빙리 한 사람만이 됨됨이가 괜찮을 뿐 그의 두 누이는 속에 든 것도 없으면서 오만하기만 하다. 변호사업이나 상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베넷 집안보다 지위가 떨어지는 필립스 씨 부부나 가디너 씨 부부는 같은 시민 계급이라 하더라도 전자는 경망스럽고, 후자는 오히려 참다운 지주 계급의 미덕을 지닌 것으로 그려져 있다. 귀족 계급과 시민 계급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베넷가의 가족도 아버지는 비교적 합리적인 인물인 반면 어머니는 우둔하고 제인과 엘리자베스는 지성과 활력을 겸비한 인물이지만 동생인 메리, 키티 그리고 특히 리디아는 지각없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들의 배치를 통해서 우리는 작가 제인 오스틴이 기존의 계급 중심의 질서에서 계급과는 무관한 개인의 자질과 성품을 중시하는 새로운 질서로 이동하는 사회의 모습을,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미화하거나 단순화하지 않은 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제시하고자 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제인 오스틴의 태도는 전통적인 질서와 가치 중에서 보존할 것은 보존하고 버릴 것은 버리며, 새로운 가치의 경박성을 경계하되 그 진취적인 정신은 받아들이는 영국적 ‘중용’ 내지는 ‘타협’의 정신에 가깝다. 이런 태도는 물론 단순히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의 손쉬운 타협과 현실에 안주하는 태도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과 성찰의 태도다. 작품에 그려진 것과 같은 ‘타협’의 예외성이 다양한 인물의 배치와 플롯을 통해 솜씨 있게 제시되어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이 서구 소설 가운데서도 가장 고전적인 교양 소설로 평가받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_전승희, 「제인 오스틴의 삶과 문학 그리고 『오만과 편견』」에서

■ 편집자 레터 ___ 편집자 박지아

“첫인상으로 누군가를 오해해 본 적이 있나요?”

작가 자신이 보기에도 그늘이 필요할 만큼 가볍고 반짝거리는 소설,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은 작품이 바로 『오만과 편견』이죠. 이 작품은 엘리자베스와 다아시가 첫인상 때문에 서로를 오해하지만 점차 진실을 깨닫고 상대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책과 함께 드릴 엽서의 그림은 편견에 사로잡힌 엘리자베스가 다아시의 관심, 그리고 빙리 양의 질투를 완곡하게 거절하는 유머러스한 장면인데요, 이후에 자신이 틀렸음을 깨닫는 엘리자베스, 또 자기가 세운 완고한 기준을 무너뜨리며 엘리자베스에게 사랑을 고백하게 될 다아시를 생각하면 무척 재미있는 복선이 담긴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그림을 여러분과 함께 보려고 선택했답니다. 여러분도 첫인상만 가지고 누군가를 오해해 본 적이 있나요? 아니면 혹시 지금 누군가를 오해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오스틴 특유의 재치와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주위 사람들이 달리 보이게 될지도 모릅니다. 정말 예상하지 못한 인연을 만나게 될 수도 있겠지요! 독자 여러분이 제인 오스틴의 소설과 함께 가볍고 반짝거리는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목차

1부 … 23
2부 … 233
3부 … 409
제인 오스틴 읽기 … 619
제인 오스틴 연보 … 661

저자소개

제인 오스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75년 12월 16일 영국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사이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하였고, 열두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1795년에는 《엘리너와 메리앤》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완성했는데, 1797년 이 소설은 개작되어 《이성과 감성》으로 재탄생한다. 1796년에는 직접 경험한 사랑의 아픔을 바탕으로 《첫인상》을 집필하였는데, 소설 집필에 소질이 있다고 느낀 그녀의 아버지는 《첫인상》을 한 출판사에 보냈으나 거절당했다. 하지만 오스틴은 이후에도 습작과 초기 작품의 개작을 계속했다. 1805년 1월 아버지가 사망한 후에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3년간 형제, 친척, 친구의 집을 전전하다가 아내를 잃은 셋째 오빠 에드워드의 권유로 햄프셔 주의 초턴이라는 곳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1811년 《이성과 감성》을 익명으로 출판하였고, 《첫인상》을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하여 1813년에 출판했다. 1814년 《맨스필드 파크》, 1815년에는 《에마》를 출간하여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다음 해 《설득》을 탈고한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어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었다. 1817년 《샌디션》을 집필하고 있었으나 건강 악화 때문에 중단해야 했고, 작품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같은 해 7월 42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사후에 《노생거 수도원》과 《설득》을 비롯해 개작된 작품이나 생전의 습작품, 편지 등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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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영문과 졸. 동 대학원에서 매슈 아놀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덕성여대 영문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근대사회의 교양과 비평』 『놋쇠하늘 아래서』 『세계문학을 향하여』 등이, 옮긴 책으로 『현대문학이론의 조류』 『오만과 편견』(공역) 『이성과 감성』 『노생거 사원』 『톨스토이냐 도스토예프스키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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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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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톰슨 (그림)    정보 더보기
1860년 6월 1일 북아일랜드 콜러레인에서 차(tea) 거래상이었던 존 톰슨과 상점 주인이었던 캐서린 앤드루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세 명의 자녀 중 장남이었다. 비록 정식으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교과서에 말, 개, 배 등을 그리곤 했다. 그는 열네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리넨 제조업체인 E. 그리번 앤드 선스에서 사무원이 되었다. 그러나 몇 년 뒤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고, 1877년 인쇄 및 출판사 마커스 워드 앤드 컴퍼니에 채용되었다. 예술적 열망을 품은 톰슨은 1883년 런던으로 이주했고, 곧 《The English Illustrated Magazine》의 주요 기고자가 되었다. 그는 1885~1886년 랜돌프 칼데콧과 함께 잡지 작업을 했으며, 이후 1887~1888년에는 허버트 레일턴과 공동 작업을 했다. 이 시기의 그의 스타일은 ‘칼데콧의 전통을 그대로 잇는’ 것으로 평가된다. 톰슨은 책 삽화를 통해서도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젊은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특히 윌리엄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등의 작품에 삽화를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1891년에 삽화 작업을 맡은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크랜포드(Cranford)』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여러 출판사들이 유사한 양식의 선물용 책을 제작하게 만들었다. 1886년부터 1900년 사이에는 고전 명작의 소형판 시리즈를 삽화로 장식했다. 이 시기의 대부분 작업은 정교하게 삽화가 들어간 선물용 책이나 인기 고전의 재출판이었다. 그의 작품은 생전에도 여러 전시회에 소개되었는데, 1899년에는 버밍엄과 미들랜드 연구소에서, 1910년에는 런던의 레스터 갤러리에서 셰익스피어의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수채화 삽화 전시가 열렸다. 톰슨은 이야기에 완전히 몰입하여 그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능력으로 자주 찬사를 받았다. 그의 많은 작업들은 출판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특히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및 그녀의 다른 소설들에 삽입된 삽화가 그렇다. 톰슨은 1897년에 왕립 수채화화가협회(RI, Royal Society of Painters in Water Colours)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나 1907년 은퇴했고, 1920년 5월 7일, 런던 완즈워스 커먼 자택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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