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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우울

파리의 우울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은이), 윤영애 (옮긴이)
민음사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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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우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파리의 우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7461682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08-01-16

책 소개

대중이 모이는 공원, 도시의 다락방, 일터와 전신주 등 도시의 정경이 시의 배경을 이루고 가여운 노파들, 거리의 소녀들, 노름꾼, 넝마주이 등이 등장하는 <파리의 우울>은 '도시의 서글픈 삶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보들레르가 추구하는 미학의 훌륭한 본보기다.

목차

옮긴이의 말 - 시적 산문의 기적의 꿈
아르센 우세에게

이방인
노파의 절망
예술가의 '고해의 기도'
어느 희롱꾼
이중의 방
각자 자신의 키마이라를
어릿광대와 비너스
개와 형수병
쾌씸한 유리 장수
새벽 1시에
야만적인 여인과 사랑스러운 애인
군중
미망인들
늙은 광대
과자
시계
머리카락 속에 반구
여행으로의 초대
가난한 자의 장난감
요정들의 선물
유혹 또는 에로스, 플루토스, 명예
어스름 저녁
고독
계획
아름다운 도르테
가난뱅이들의 눈
어떤 장렬한 죽음
가짜 화폐
인심 후한 도박꾼
목매는 줄
천직
바쿠스의 지팡이
취해라
벌써!
창문
그려보고 싶은 욕구
달의 혜택
어느 쪽이 진짜 그 여자일까?
순종 말(馬)
거울
항구
정부의 초상화
정중한 사격수
수프와 구름
사격장과 묘지
후광의 상실
메스(刀) 아가씨
이 세상 밖이라면 어느 곳이라도
가난뱅이를 때려눕히자!
착한 개들

에필로그
작품해설 - '파리의 우울'의 의도, 대도시의 일상
작가연보

저자소개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시인이자 비평가. 청년 시절 여러 문인들과 어울리며 문학의 길로 들어섰으나, 무절제하고 자유분방한 생활을 우려한 가족의 청원으로 금치산 선고를 받아 많은 유산을 상속받았는데도 평생 가난과 빚에 시달려야 했다. 극심한 빈곤 속에서도 창작을 중단하지 않은 보들레르는 1845년 첫 책인 미술평론집 『1845년 미술전』을 출간했다. 프랑스 최초로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번역 · 소개하여 큰 찬사를 받기도 했다. 1857년에는 보들레르의 문학과 삶의 정수가 담긴 『악의 꽃』이 출간됐으나,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벌금과 시 여섯 편 삭제 판결을 받았다. 이후 에세이 『인공 낙원』과 『악의 꽃』 2판을 연이어 출간하고 비평문도 활발히 발표했으나, 오랜 가난과 병으로 고통받다가 1867년 46세에 영면했다. 사후에 산문시집 『파리의 우울』, 에세이 「내면 일기」 등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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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대 및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교에서 보들레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파리의 시인 보들레르』 『지상의 낯선 자 보들레르』 등이 있으며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는 보들레르의 『화가와 시인』 『파리의 우울』과 피에르 리샤르의 『시와 깊이』, 네르발의 『보헤미아의 작은 성들』 등이 있다. 현재 상명대학교 불어교육과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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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브나르그가 말했듯이, 공원에는 좌절된 야심, 불행한 발명가들, 이루지 못하고 만 영화, 상처 난 마음, 그리고 모든 파란만장하고 폐쇄된 넋이 주로 찾아드는 산책로가 있다. 이들 내부에는 아직도 격동의 마지막 탄식이 노호하며, 그들은 방탕한 자들과 한가로운 자들의 오만불손한 시선에서 멀리 물러나 있다. 이 후미진 은신처는 인생의 불구자들의 집합소다.

시인과 철학자가 그들의 탐욕스러운 추측을 즐겨 몰고 가는 곳이 특히 이런 장소다. 그곳에는 확실한 정신의 양식이 있다. 그들이 가기를 거리는 장소가 있다면, 방금 내가 암시했듯이 그것은 부자들의 쾌락이다. 이 공백 속의 소란에는 그들을 매료할 어떠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그들은 모든 약하고 황폐하고 서글프며 고아 같은 것 쪽으로 저항할 수 없이 끌리는 것을 느낀다.

노련한 눈은 결코 잘못 보지 않는다. 뻣뻣하고 풀 죽은 표정에서, 움푹하고 생기 없는 혹은 마지막 갈등의 번득임으로 번쩍이는 눈 속에서, 깊이 팬 수많은 주름살에서, 그토록 느리거나 혹은 그토록 갑작스러운 거동 속에서 그 눈은 곧 수많은 전설을 풀어 읽어내 수 있다. 혹은 사랑 이야기, 무시당한 헌신적 희생, 보상 없는 노력, 겸허하고 조용히 견딘 추위와 굶주림의 전설을.

때때로 여러분은 외딴 벤치에 홀로 있는 미망인들을, 가난한 미망인들을 눈여겨본 적이 있는가? 그녀들이 상복 차림이든 아니든, 그녀들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게다가 가난한 자의 상복에는 항상 뭔가 결여된 어떤 것, 그를 더욱 초라하게 하는 조화의 결핍이 있기 마련이다. 가난한 자들은 자신의 고통에도 인색할 수밖에 없다. 부자들은 그것을 정장으로 과시한다. - 본문 82~83쪽, '미망인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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