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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독서

치유의 독서

(심리학과 철학이 만나 삶을 바꾸는 지혜)

박민근 (지은이)
와이즈베리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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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독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치유의 독서 (심리학과 철학이 만나 삶을 바꾸는 지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37824258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6-01-05

책 소개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나를 발견하도록 이끄는 50권의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각 장은 내담자들의 실제 사례와 함께 그들에게 처방한 책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진다. 저자가 취지에 맞춰 직접 선정한 12컷의 명화를 수록했고, 50권의 치유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부록에 넣었다.

목차

프롤로그 · 심리학과 철학이 만나는 독서치료의 힘

1부 치유
일하기에 앞서 평정을 구하라


1. 몸의 치유 : 스티븐 S. 일라디, 《나는 원래 행복하다》
2. 마음의 치유 : 조지 베일런트, 《행복의 완성》
3. 무의식의 치유 : 댄 베이커, 《인생 치유》
4. 가치의 치유 : 소냐 류보머스키, 《행복의 신화》
5. 인생의 치유 : 틱낫한, 《틱낫한의 명상》
6. 사고의 치유 : 데이비드 번스, 《필링 굿》
7. 관계의 치유 : 마르틴 부버, 《나와 너》

2부 자성
내 삶의 가치와 목적을 발견하라


1. 현명하게 방황하라 : 레베카 라인하르트, 《방황의 기술》
2. 운명을 사랑하라 : 이정우, 《사건의 철학》
3. 모순된 자아를 받아들여라 : 헤르만 헤세, 《데미안》
4. 인간이란 무엇인가 : 장 폴 사르트르, 《구토》
5. 고통을 이해하라 : 스캇 펙, 《아직도 가야 할 길》
6. 욕망을 정화하라 : 법륜, 《인생 수업》
7. 사람과 함께 하라 : 로먼 크르즈나릭, 《공감하는 능력》

부록 · 치유의 독서 50권 목록과 해설
감사의 글

저자소개

박민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을 사랑하면서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20대 후반, 깊은 우울증에 시달리며 내면 회복에 몰두했고, 문학을 통한 치유를 탐구했다. 문학을 통해 깊은 상처가 치유되는 기적적인 경험을 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문학치료를 가르쳤으며, 사람들과 문학치료를 나누었다. 현재는 상처 깊은 이들을 위한 소설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문학으로 성장하는 내면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도록 정진하고 있다. 현재 박민근독서치료연구소의 소장으로서 철학과 심리학, 문학을 통섭, 융합한 상담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마음의 일기》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치유의 독서》《성장의 독서》《나는 내 상처가 제일 아프다》《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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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힘든 시절, 내가 10년간 살았던 마을 근처에는 조그만 호수가 있었다. 아픈 마음을 추스르지 못해, 자살하려고 찾았던 호수는 마치 지옥불과도 같았다, 떨어지면 온몸이 타버릴 것만 같은. 하지만 상처를 치유하고, 의욕을 회복한 뒤 다시 바라본 호수는 생명의 젖줄처럼 정겹게 느껴졌다. 왜 이다지 포근하고 따뜻한 곳을 그토록 차디차고 살벌한 공간으로 바라보았던가 하며 깊이 반성했었다.
마음의 평정을 어느 정도 회복한 어느 날, 우연히 들른 호숫가에는 한 무리의 기러기가 내려와 머물고 있었다. 시베리아로 날아가던 기러기들이 지친 날개를 쉬기 위해 호수에 내려앉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날 나는 눈앞에서 창공으로 날아오르는 한 무리의 기러기 떼를 지켜보았다. 감동에 목이 멨다. 그날 나는 나 역시 저들처럼 날아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상처는 영원하지 않다. 지금은 상처 입은 사람도 그때의 나처럼 반드시 다시 날아오를 것이다. - [프롤로그 : 심리학과 철학이 만나는 독서치료의 힘]

우리 인생은 줄 한 가닥을 잡고 정상을 향하는 암벽 등반이 아니라, 여러 마리의 개들이 끄는 썰매와 같다. 한 가닥 줄이 끊어지면 생명을 잃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기보다는 비록 한 마리 개를 잃더라도 다른 개가 그 자리를 대신해 수레를 끌 수 있는 통합과 조화의 과정인 것이다.
모든 썰매견이 조화롭게 보조를 맞춰 각자의 힘을 최대로 발휘하면 멋진 인생 여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특히 여러 마리의 썰매견들 가운데 건강한 체력과 마음근력이라는 두 가지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선두 썰매견들이다. - [1부 1장 몸의 치유]

“건강한 버전으로 인생을 이야기하라”는 지침은 긍정심리치료를 활용하는 심리상담가 대부분이 매우 중요하게 활용하는 기법이다. 댄 베이커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자신을 설명하고 자신이 경험한 일들을 표현하는 일이 우리 무의식을 부여잡고 있는 공포와 슬픔의 파충류 뇌를 잠재우고, 고등 뇌의 긍정적 반응을 활성화하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베이커는 《인생 치유》에서 사랑, 감사, 건강, 이타주의, 용기, 낙관성과 같은 긍정적 정서를 고양시키는 여러 가지 실천들이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와 행복에 대해서 알려준다. 지금 정서적 고통을 느낀다면 자신의 무의식을 포획하고 있는 관념과 감정, 욕망들을 이해하고 그 잘못된 매듭을, 긍정적 관념과 정서, 스토리, 행동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 긍정적 의식으로 자신의 무의식을 다시금 빚어내야 한다. - [1부 3장 무의식의 치유]

그녀는 훌륭한 외교관이 되고 싶었지만 시험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며 무력감에 빠져들었다. 그녀는 늘 부모님과 주변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삶을 살았고, 외교관이라는 꿈 역시 원래 본인의 꿈이었는지 불확실했다. 다중지능 검사와 진로적성 검사에서 예술이나 방송 쪽 직업이 상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노래를 잘했다. 음악시간과 피아노 연습이 삶의 낙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오랜 기간 주변의 기대에 맞춰 사느라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확신이 없었다.
마음챙김 명상은 집착을 내려놓은 채 자신의 판단을 중지시키고, 텅 빈 충만을 경험케 하는 수행법이다. 그녀는 《틱낫한의 명상》을 내 조언대로 평소 독서 속도보다 훨씬 느리게 읽고 나서 큰 효과를 체감했다고 한다. 마음챙김 명상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 - [1부 5장 인생의 치유]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K군은 중증 우울증을 앓는 사람만큼이나 사고가 부정적이었다. ‘그래도 희망이 있지 않을까?’ 같은 물음에 “아뇨. 전 이미 완전히 글렀어요”와 같은 답을 거침없이 뱉었다. 초등학교 때는 소문난 영재였고, 중학교에서도 전교 상위권 등수를 놓치지 않았던 K군은 고등학교에 들어서면서 성적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PC방을 전전하며 무단외박을 하기도 했다. K군의 가장 큰 문제는 뇌리에 새겨진 ‘실패한 자기 서사’였다. 부모의 억압, 불합리한 교육제도, 사악한 선생들 탓에 자신이 실패하고 구제불능의 상태가 되고 말았다는 줄거리였다.
인지행동치료의 창시자로 알려진 아론 벡과 앨버트 엘리스는 우울증에는 무의식을 탐구하는 정신분석 치료보다 인지적 오류를 논리적 대화로 바로잡아주는 인지교정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울한 이들은 자기 자신과 사회, 세계에 대해 비관적이다. 그들이 가진 비관적인 생각들을 합당하고 낙관적인 것으로 바꾸면 우울증도 따라서 호전된다. 인지행동치료는 우울증 치료나 불안장애 치료에 탁월하고,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 [1부 6장 사고의 치유]

대학 2학년인 그녀는 복학과 휴학을 반복하고 있었다. 어려운 형편 탓이었다. 나와 상담할 당시 그녀는 작은 회사에서 사무보조로 일했다. 아침 일찍 출근해 저녁 늦도록 회사 잡무를 도맡아했다. 그러다 보니 왜 나만 이럴까 하는 원망만 커졌다. 부모에 대한 원망, 도움이 되기보다는 짐이 되는 형제들, 조금도 자신을 돕지 않는 세상에 대한 증오에 물들어갔다. 그런 G가 도피처로 찾은 것은 연애였다. 말이 연애지 6개월을 넘기는 상대는 없었다. 그녀는 유독 대여섯 살 많은 직장인하고만 연애했다. 그녀에게는 데이트 비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그녀를 위해 돈을 쓰는 남자가 필요했다. 문제는 공백기였다. 연애가 끝나고, 다음 상대를 만나는 잠깐 사이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어김없이 그녀를 사로잡았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다시 의무적으로 소개팅에 나가고 그리 맘에 들지 않는 상대와 곧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녀가 말해준, 마음을 공유하지 않은 연애 얘기는 내게 무척이나 아프고 안타깝게 들렸다. 그녀에게 20대의 방황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충분히 방황하지 않고 이 시기를 보내거나 성급하게 진로를 택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위로했다. 선구적인 심리학자 에릭 H. 에릭슨은 청년기의 방황은 피치 못할 일이라고 말한다. 충분히 방황하고 고뇌하여 청년기의 자아정체성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성장을 멈춘 채, 정체와 퇴행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누구나 보내야 하는 이 방황의 시간에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더 많은 취업 공부, 스펙 쌓기, 학벌 세탁 같은 건 분명 아닐 것이다. 방황의 끝에 얻어야 할 것은 충분한 자기성찰이다. 자성이 충분히 이루어진다면 방황도 멈출 것이다. - [2부 1장 현명하게 방황하라]

‘나는 멍청하게 태어났다(그는 자신의 지능이 낮은 것을 비관하며 유전자의 문제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부모 역시 못 배우고 가난했다. 어리석은 아버지가 사업을 벌였다가 바보처럼 망하고 말았다. 바보가 사업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엄마 역시 늘 무능하고 자식 뒷바라지를 제대로 못했다. 그러니 나 역시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었다. 겨우 지방의 전문대학을 나왔는데, 그것도 빚으로 학비를 충당해야 했고, 졸업 후에도 변변치 않은 일들을 전전했다. 마침 시작하게 된 그 선배와의 사업이 나에게 최선의 기회라고 여기고 죽을힘을 다했고, 잠시 성공의 향기를 맡기도 했지만, 결국 배신당하고 말았다.’
그는 상담 초기 운명과 자신을 탓하는 내용으로 대화를 채웠다. H는 사는 내내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고, 증오해왔다. 그는 절대 불가능한, 자기 없이 자기를 만드는 바벨탑을 쌓고 있었다. 그는 자기 것이 아니라며 외면했던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여야 했다. H에게 운명을 긍정하는 스토아 철학을 알기 쉽게 소개한 책들을 권했다. - [2부 2장 운명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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