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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

[큰글씨책]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

(힘들고 아픈 나를 위한 상처회복 에세이)

박민근 (지은이)
  |  
생각속의집
2022-04-12
  |  
3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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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 (힘들고 아픈 나를 위한 상처회복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118641
· 쪽수 : 240쪽

책 소개

마광수가 가장 의지했던 사람, 그의 애제자이자 소울메이트, 문학치료사 박민근의 상처와 치유의 고백. 상처 입은 영혼에서 문학치료사 되기까지 저자가 겪은 상처와 치유의 고백이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

1장 나를 잃어버린 시간들

그는 웃고 있었다
데미안과의 첫 만남
은밀한 대화
윤동주는 진짜 시인
섹스보다 낭만적 연애
이해받지 못한 자
젊었을 때 마음껏 누려
상처에 쓰러지다
문학이 우리를 죽였다
학교를 떠나서
자궁회귀본능

2장 너 때문에 아팠고, 너 때문에 살았다

그을린 마음
아픈 마음을 살다
혼자만의 죽음
인생을 허비한 죄
몸으로 치유한다는 것
우울증은 나를 잘라내는 일
빨강머리 앤의 긍정
죽음은 삶을 가르친다
치유의 반은 가족
운명의 바람소리

3장 나쁜 사람은 없다, 아픈 사람이 있을 뿐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독서치료사가 되다
내가 왜 살아야 하나요?
사랑에 허기진 아이
외롭지만 친밀한 건 싫어
사랑만 하면 자기를 잃어버린 여자
사는 게 재미없던 남자
분통이 터져서 못살겠어요
완벽해질수록 불행해지고
노량진의 불안한 눈동자

에필로그 : 책이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

저자소개

박민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년 넘게 현장에서 학업 상담과 학습치료를 하며, 진로·학습·심리·뇌과학이 통합된 입체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공부 못하는 아이〉의 학습 멘토로 출연해 ‘공부 상처’로 학습의욕이 떨어진 학생들을 상담,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학습치료에 관심이 많은 강남 학부모 사이에서 꼭 한 번 만나봐야 할 최고의 심리치료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저자는 특히 아이가 공부를 하며 ‘기쁨’을 느낄 때 두뇌신경세포가 활성화되고 신경전달물질을 주고받는 시냅스 활동이 강화되어 학습의 효과 또한 극대화되는 점에 주목한다. 이에 아이 개개인의 특성이나 취향 특히 심리와 정서 상태를 고려해 낙관성과 자기주도성을 강화하는 독서법과 글쓰기법 소개에 주력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박민근독서치료연구소에서 문학과 철학, 심리상담을 융합한 인문 치료로 아이들의 학습치료와 심리 치유를 돕고 있다. 다년간 대형 심리상담센터의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문학치료를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시냅스 독서법》 《치유의 독서》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 《마음의 일기》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다》 《아이를 바꾸는 책 읽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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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내 상처를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아팠지만, 아팠다고 말하지 못했다. 나는 내 상처가 부끄럽고 싫었다. 상처를 드러내는 일이 자존심을 깎는 것이라 여겼다. 그런 내가 젊은 날, 처음 상처를 고백했던 사람은 내 스승 마광수다. 그는 내 상처를 진지하게 듣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고마운 사람이었다. 내가 그에게 특별한 심리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오랜 후에야 깨달았다. 그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후, 우리가 함께한 날들을 떠올리며 그가 건넨 치유와 위안에 또 다시 감동했다.
-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


2001년, 나는 자주 길 위에서 쓰려졌다. 낯선 길에 쓰러진 채 대여섯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깨어난 적도 있다. 세상의 무게가 그만큼 힘겨웠을까? 사실 나를 쓰러지게 하는 더 큰 이유는 마광수였다. 당시 내가 가장 힘들었던 점은, 사람들이 그를 혐오한다는 사실이었다. 누군가가 혐오하는 사람을 친구로 받아들이기에 당시의 내 자존감은 턱없이 가난했다. 실제로 그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그것도 대로변에서 갖은 욕설이나 비난을 들을 때가 많았다.
- 그을린 마음


우울증에 걸리고 나서 나는 나의 과거를 후회했다. 나는 그 치열했던 시절을 ‘인생의 낭비’라고 불렀다. 어느 후배에게는 솔직히 털어놓은 적도 있다. 나는 나의 생을 가져보지 못한 것이라고. 그렇게 열심히 살지만 않았어도 그토록 절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의 과거가 후회를 만들고, 후회가 다시 후회를 낳았다. 나는 후회의 괴물 같았다. 내게는 치명적인 죄가 있었다. 그것은 ‘인생을 허비한 죄’였다.
- 인생을 허비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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