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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신라/통일신라
· ISBN : 9788942300310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22-10-06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5
《화랑세기》에 나오는 김유신 세보의 주요 인물 9
제Ⅰ장 만노군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김유신(595~609년) 13
제Ⅱ장 선문에서 활동하며 역사를 만들 두 가지 큰 꿈을 기획한 김유신(609~629년) 47
제Ⅲ장 군사 엘리트로 데뷔해 꿈을 이루고자 첫발을 내디딘 김유신(629~647년) 145
제Ⅳ장 진덕여왕을 세우고 김춘추를 왕으로 올릴 혁명적 준비를 한 김유신(647~654년) 185
제Ⅴ장 김춘추를 왕으로 세우고 백제를 평정한 김유신(654~661년) 233
제Ⅵ장 문무왕 대의 고구려 평정과 당군 축출 전쟁 때의 김유신(661~673년) 267
제Ⅶ장 김유신의 죽음과 그 뒤에 벌어진 일들 313
제Ⅷ장 김유신의 일족들 345
책을 마무리하며 380
김유신(595~673년)의 연보 391
이 책에서 사용한 신라의 제도와 용어들 405
참고문헌 419
저자소개
책속에서
김유신은 풍월주가 된 뒤로 날마다 온갖 병장기를 제조하고 활쏘기와 말달리기를 함께 연마했다. 부제 때 고구려와 백제라는 두 적국을 평정해야 신라인들이 부귀를 누릴 수 있다고 한 말을 실천하고자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김유신이 풍월주로 있던 시기 화랑도들은 그의 뜻에 따라 골품을 따지거나 화랑도의 파맥을 따져 싸우기보다 국가를 위해 군사적 실력을 축적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 (하)”의 기록에 따르면 김유신과 지조부인 사이에 네 명의 딸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김유신의 딸들에 대한 구체적 기록들은 《삼국사기》가 아니라 《화랑세기》에 나온다.
《화랑세기》 27세 풍월주 흠돌 조는 “신광의 형 진광晋光은 곧 흠돌의 처였다.”고 적었다. 《화랑세기》 26세 풍월주 진공 조에는 “신광은 유신공의 딸로 태자의 첩이 된 사람이다.”라고 나온다. 또 “보로〔전군〕는 ……곧 김유신의 삼녀 작광酌光을 맞이하여 처로 삼았다.”고 되어 있다.
《화랑세기》 19세 풍월주 흠순공 조에는 “[흠순]공의 셋째 아들만이 홀로 [염장공의 딸을] 버리고 유신공의 딸 영광令光을 아내로 맞아 아들 영윤令胤을 낳았으니 곧 반굴공이다.”라고 나온다. 반굴은 태종무열왕 7년[660년] 7월 9일 황산벌에서 백제 계백의 5천 결사대와 맞서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그러므로 반굴과 혼인한 김유신의 딸 영광令光은 김유신과 655년에 혼인했던 지조부인의 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영광의 예를 하나의 실마리로 삼으면,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 (하)”에 나오는 김유신과 지조부인 사이의 5남 4녀 가운데 지조부인이 아니라 영모의 자녀가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