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이후 (양장)

1장 질서의 문제
2장 다양한 질서: 세력균형형·패권형·입헌형
3장 질서형성의 제도이론
4장 1815년의 전후구축
5장 1919년의 전후구축
6장 1945년의 전후구축
7장 냉전 이후
8장 결론

중요한 역사적 전후 분기점을 되돌아볼 때 전후기에 힘의 불안정화와 불균형화를 막기 위해 주도국이 각 분기점에서 채택한 전략은 서로 상이했다. 1815년의 영국, 1919년과 1945년의 미국은 각각 전후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노력에는 차이가 있었다.

즉, 주도국이 구속적 제도를 중심으로 하는 질서를 구축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그 노력의 차이가 있었고, 그 결과 탄생된 질서에 분명한 상이점을 보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의 역사적 사례연구의 중심적인 관심은 "주도국이 전후기 주요 국가 간 관계를 재편할 때 과연 어떠한 정책을 입안했고 어떻게 행동했는가?에 있다.

즉, "주도국은 어떠한 수법으로 또 어느 정도까지 억제와 약속이행을 확실히 실시할 수 있는 제도적 전략을 채용했는가?", "이러한 제도적 전략을 수행하는 중에 제도구축의 기회를 가져오고 자국의 힘의 억제를 불러온 요인은 무엇인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본문 48쪽, 2장 다양한 질서: 세력균형형.패권형.입헌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