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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시간

남겨진 시간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관한 강의)

조르조 아감벤 (지은이), 강승훈 (옮긴이)
  |  
코나투스
2008-11-18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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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시간

책 정보

· 제목 : 남겨진 시간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관한 강의)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95691281
· 쪽수 : 320쪽

책 소개

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미학자인 조르조 아감벤의 책이다. 슈미트의 정치권력론과 푸코의 ‘생-정치’론을 독자적으로 종합한 아감벤은 근대 생-정치의 경계에 대한 재정의를 시도하고 있으며, 그의 모든 정치 철학적 사고는 메시아니즘의 전망으로 표출된 이 책에서 가지런히 ‘총괄’되고 있다.

목차

제1일 파우로스 두로스 크리스투 예수 바울로, 종=노예, 구세주 예수

야콥 타우베스를 추모하며 | 바울로의 언어 | 방법
10개의 언어 | 파우로스 | 우화의 능숙한 사용법에 관하여
종=노예 | 탈무드와 로마법전 | 그리스도 예수 | 고유명

제2일 크레토스(소명받다)

베르프(소명=직업) | 소명과 기각·46 | 크레시스(사용)
크레시스(소명)와 크랏세(계급) | 마치∼처럼(As If) | 임포텐셜(Impotential)
요청 | 잊을 수 없는 것 | 우화와 하느님 나라

제3일 아포리스메노스(분리되다)

바리사이파 | 분할된 백성 | 아펠레스의 절단
남겨진 자들 | 전체와 부분

제4일 아포스토로스(사도)

예언자 | 묵시록적 | 조작시간 | 카이로스와 크로노스
파루시아 | 천년왕국 | 튜포스 | 총괄(Recapitulation)
기억과 구제 | 시와 압운

제5일 에이스 에우아게리온 테우Ⅰ-신의 복음을 위해서

에이스 | 에우아게리온 | 프레로포리아 | 율법
아브라함과 모세 | 카타르게인 | 아스테네이아 | 지양
영도(Degree Zero) | 예외상태 | 아노미아의 비밀
반그리스도(Antichrist)

제6일 에이스 에우아게리온 테우Ⅱ-신의 복음을 위해서

선서 | 데디티오 인 피뎀 | 계약 | 무상(無償)
두 개의 계약 | 증여와 은혜 | 분할된 신앙
∼에 대한 믿음 | 명사구 | 신앙의 언어 | 행위수행적
신앙의 행위수행적인 것들 | 언어의 근접성

경계 또는 토르나다

인용 | 이미지 | 지금의 때

- 부록 : 바울로 편지의 행간번역
- 옮긴이 후기 및 해설 : 아감벤의 경계적 사고와 잔여의 시간
- 참고문헌
- 인명색인

저자소개

조르조 아감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미학자, 비평가. 파리 국제철학원, 이탈리아 베로나 대학, 베네치아 건축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1995년 푸코의 생명철학과 슈미트의 예외상태를 토대로 로마 시대의 ‘호모 사케르’ 개념을 정치 현상에 적용해 쓴 『호모 사케르』를 발표하면서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상가 반열에 올랐다. 벤야민과 하이데거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고, 비트겐슈타인, 블랑쇼, 데리다, 들뢰즈 같은 현대 사상가들과 플라톤, 스피노자 같은 고대와 중세의 철학자들, 유대-기독교 경전의 이론가와 학자들을 아우르는 사유 탐험을 지속해 왔다. 1995년부터 장장 20년에 걸쳐 집필한 9부작 호모 사케르 프로젝트를 2015년에 완성했다. 이 외에도 『내용 없는 인간』, 『유아기와 역사』, 『행간』, 『도래하는 공동체』를 비롯해 수많은 명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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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MA)을 전공했다. 현재 같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한·미·일 관계의 안전보장정책 및 전후 한국 근대화정책과 국제정치학적 정체성 문제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AACF 재단 비상근강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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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메시아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이 그렇게 용이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메시아를 계속 우리의 목전에 두는 것 역시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것이다. 바울로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시간의 경험과 전면적으로 일치해야 하며, 이러한 경험이 없다면 결국 그것은 사문에 그치고 말 것이다. 따라서 바울로에게 이러한 메사아적 켄텍스트를 되돌려 주는 작업은 그가 규정하는 ‘지금 이 시간’이라는 시간의 의미와 내적형식을 우리가 우선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12쪽


바울로는 왜 스스로를 예언자가 아닌 사도로서 정의하고 있는가? 바울로는 이 차이에 대하여 예레미야의 말을 인용하여 수정을 가하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내가 나기 전에 이미 은총으로 나를 ‘예언자로’ 택하셔서 불러주셨고”라고 고백한 예레미아의 말을 “나는 사도직을 사람에게서나, 사람을 통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느님 아버지께로부터 받았습니다”라고 자신을 정의한 바울로는 ‘예언자’를 소거하고, 단지 ‘내가 나기 전에 이미 은총으로 나를 택하셔서 불러주셨고’라고 기입하고 있는 것이다. 메시아적 시간에서는 사도가 예언자의 위치를 점하여 교체되는 것이다.-104쪽


메시아는 그 도래의 날이 아닌 그 다음 날에, 최후의 날이 아닌 최후의 최후의 날에 도래한다는 것이다. 메시아는 이미 도래하고 있으며, 메시아적 사건은 이미 성취되어 있다.-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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