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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와 소나무

고어텍스와 소나무

(물질문화를 통해 본 소비의 문화정치학)

류웅재, 최은경, 이영주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5-10-01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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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와 소나무

책 정보

· 제목 : 고어텍스와 소나무 (물질문화를 통해 본 소비의 문화정치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46058248
· 쪽수 : 254쪽

책 소개

소비 형태를 통해 한국인의 욕망과 불안을 들여다보는 책. 물질문화와 그것을 좇는 사람들, 그리고 문화정치의 속성을 탐구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 형태가 개인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연대와 나눔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여가의 일상화와 아웃도어의 부상
들어가며 | 취향의 문화정치로서의 아웃도어 | 고어텍스와 소나무 | 소진사회와 힐링이 필요한 시대 | 문화산업으로서의 아웃도어 | 스펙터클의 세계와 물질문화 | 현대사회의 불안과 소비

제2장 물질문화를 통해 본 한국인, 그리고 한국 사회
미디어로서의 아웃도어 | 놀이로서의 소비와 창조적 가능성 | 명품의 문화정치학과 아날로그적 감성의 귀환 | 미디어로서의 시계와 구두 | 물질문화와 소비를 성찰하기

제3장 여성 소비의 문화정치학
들어가며 | 여성과 소비 | 소비 권하는 사회 | 소비 행위의 진화 | 명품 브랜드를 향한 욕망 | 나가며

제4장 여성 소비의 몇 가지 사례
소비하는 나, 그리고 정치·경제·사회 | 가방과 ‘Bag’의 차이 | 패션의 완성: 신발 수집, 가방과 신발 맞추기 | 소비하며 생각하기

제5장 전원주택의 불안한 물질문화
물질문화로서의 집 | 집의 사회문화사 | 아파트를 욕망하기 | 또 하나의 바람: 전원주택 | 전원주택이 만들어내는 불안한 풍경 | 다시 집의 철학, 집의 정치학으로

저자소개

류웅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한대신문 편집인 겸 주간, 한대교육방송국 주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장, 한국방송학회 총무이사, 기획이사, 연구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장, 한국언론정보학회 기획이사로 일하고 있다. 주 연구 주제는 방송 영상,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론, 문화정책, 문화연구, 국제커뮤니케이션이다. 주요 저서로 《미디어 담론 연구》, 《한류에서 교류로》(공저), 《고어텍스와 소나무》(공저), 《작은 문화콘텐츠 만들기》(공저), 《마르크스, TV를 켜다》(공역)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불평등 사회 속 공정 담론의 다차원성》, 《공유경제의 담론정치》, 《위험한 불확실성의 시대, 쓰레기가 되는 삶들》, 《물질문화로서 아웃도어에 관한 연구》, 《대학의 연구문화 낯설게 하기, 그리고 성찰적 대안의 모색》, 《담론분석과 정치경제학의 조우 가능성에 대한 탐색적 연구》, 《Globalization, or the Logic of Cultural Hybridization》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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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 영상콘텐츠 전공 교수로 e스포츠 융합 대학원 주임을 겸직하고 있다. 최근 장애인과 게임, 스포츠 그리고 뉴 미디어의 융합을 연구하고 있다.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에서 TV 저널리즘 석사, 영국 러프버러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책으로는 《The Handbook of Global Cultural Policy》(공저), 《디지털 방송의 보편적 서비스》, 《글로벌 미디어와 문화 경계》, 《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자들》, 《미디어 격차》(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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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겸임교수(현).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융합정책연구소 연구교수. MyOn정치미학연구소 소장. SBS, MBN 시청자 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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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대도시 근교의 어느 산에서나 고어텍스로 대변되는 고기능성 소재의 등산복에 방수 처리된 등산화, 명품 배낭과 모자, 스틱과 고글 등으로 전문 산악인을 방불케 하는 차림을 한 등산객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이 암시하듯, 소나무가 많은 완만한 지형의 산에는 어울리지 않는 고어텍스와 같은 고기능성의, 그리고 여기서 파생되거나 상당한 유사성을 지닌 ‘과잉의’ 물질문화를 이제 우리 사회 어디에서나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_ “프롤로그”


문화산업을 비판적으로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물신화fetishism’ 개념 또한 우리 사회의 아웃도어 열기를 설명해주는 하나의 관점을 제공한다. 물신화는, 단순하게 말하자면 인간이 만들어낸 상품이나 화폐가 오히려 인간을 지배하고, 인간은 그러한 상품과 화폐를 신처럼 숭배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자본주의 사회가 심화될수록 인간적이고 정신적인 가치, 인간 의식의 활동이라 여겨지는 모든 것이 결국 물질적 이해관계에 봉사하는 일종의 허위의식이 되고, 이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가짜 의식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물신성은 단순히 그릇된 의식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우리의 현실을 지배하고 규제하는 힘을 가진다. _ “여가의 일상화와 아웃도어의 부상”


이제 다양한 물질문화의 긍정성과 창의성, 상상력과 유희를 새롭게 사유해야 한다. 나아가 공유와 연결, 소통과 관계의 미디어란 견지에서 이러한 물질문화를 일상에서 창의적이며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할 때이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소유와 낭비가 일상화되고 우리의 욕망 또한 반비례해 증폭되던 자본주의하의 ‘소비의 역설’에 우리 주의를 환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창의적 물질문화와 이타적 소비를 우리의 새로운 인식과 실천의 매개로 삼아 재미와 나눔, 공감과 연대의 창발적 일상성과 그러한 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우리가 정치적 구호나 당위론에서 접하던 타인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 공동체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실질적으로 넓히는 가운데, 아직 도래하지 않은 새로운 삶의 방식과 공동체, 그리고 사회를 사유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이 될 수 있다. _ “물질문화를 통해 본 한국인, 그리고 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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