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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요법 문화

치료요법 문화 (양장)

(실존적 불안 시대에 취약한 주체 계발하기)

프랭크 푸레디 (지은이), 박형신, 박형진 (옮긴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6-11-01
  |  
4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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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요법 문화

책 정보

· 제목 : 치료요법 문화 (양장) (실존적 불안 시대에 취약한 주체 계발하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현대사회문화론
· ISBN : 9788946058989
· 쪽수 : 472쪽

책 소개

영미권 사회에서 치료요법적 정명이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탐구한다. 푸레디는 치료요법적 전환을 감정으로의 문명화된 전환으로 바라보는, 오늘날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테제에 의문을 제기하고, 개척자적 분석을 한다.

목차

서론
감정적 결함 | 치료요법적 개입 | 치료요법의 의미체계 | 우리 시대의 의미체계 | 이 책에 대하여

제1장 감정주의 문화
사회적 문제를 감정적 문제로 바꾸어 놓기 | 감정에 대한 애매한 태도 | 관리 대상으로서의 감정 | 감정 드러내기 | 고백실의 부활

제2장 감정정치
공적 삶에서 감정의 지위 변화 | 감정의 얼굴을 한 관리주의 | 공중의 치료요법적 정치 참여 | 치료요법적 정치 스타일 | 치료요법 정치의 제도화

제3장 프라이버시와 비공식적 관계 겨냥하기
사생활에 숨어 있는 추악한 비밀들 | 그리고 공적인 것의 놀라운 타락 | 비공식적 관계 겨냥하기 | 대인관계 범죄화하기 | 결론

제4장 우리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는가?
전통의 쇠퇴 | 종교와 공유된 도덕적 규범의 쇠퇴 | 정치의 사망 | 사회통제 | 일상생활의 전문화 | 결론: 사적 영역의 해체

제5장 축소된 자아
취약한 자아 | 상황의 희생자들 | 중독이라는 물신 | 수동적 주체의 사회화

제6장 위험에 처한 자아
위험에 처한 자아: 자아의 객체화 | 두려워하는 주체 | 위험한 관계들

제7장 허약한 정체성: 자존감에 대한 집착
내부로의 전환 | 소원한 정체성 계발하기 | 끝없는 정체성 요구 | 자존감: 우리 시대의 문화적 신화 | 자존감 신화에 대한 반발 | 반지성주의적인 감정 에토스

제8장 인정해주기: 정체성 추구와 국가
인정 국가 | 존중에서 도덕적 내용물 비우기 | 인정과 진단의 혼동 | 결론

제9장 치료요법식 주장 제기하기와 진단의 요구
치료요법식 주장 제기하기 | 희생자의 권위 | 도덕적 진실 주장 | 자원에 대한 요구 | 치료요법의 책임 기준 | 우리가 누구를 비난할 수 있는가?

맺음말: 무엇이 문제인가?
반대하는 감정들에 대한 불관용 | 감정적 순응의 요구 | 신보수주의

저자소개

프랭크 푸레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헝가리 출신 사회학자로, 현재 영국 켄트대학교 사회학 석좌교수로 있다. 건강, 아동, 음식, 신기술, 테러 등과 관련한 문제의 위험 및 공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며, 여러 방송매체에 출연하고 대중잡지에 많은 기고를 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말로 번역되어 출간된 책으로 『치료요법 문화』, 『그 많던 지식인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 『공포정치: 좌파와 우파를 넘어서』가 있다. 그 외 최근 저작으로는 Authority: A Sociological Introduction(2013), Power of Reading: From Socrates to Twitter(2015), What’s Happened to The University?: A sociological exploration of its infantilisation(2017), How Fear Works: Culture of Fear in the Twenty-First Century(2018)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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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고려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연세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일했다.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사회이론, 감정사회학, 음식과 먹기의 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정치위기의 사회학』,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공저), 『에바 일루즈』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낭만적 유토피아 소비하기』(공역),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 『탈감정사회』, 『감정사회학으로의 초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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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고려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극동대학교에서 강의했다. 현재 장애에 대한 감정의 사회문화적 구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종교와 사회운동』, 『한국의 복지정치』라는 책을 함께 썼고, 『우리는 왜 공포에 빠지는가?: 공포 문화 벗어나기』, 『공포정치: 좌파와 우파를 넘어서』라는 책을 공동으로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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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감정결정론의 관점에서 볼 때, 개인은 사회가 직면한 문제의 근원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교의는 개인을 일반적 감정 결핍 상태로 인해 괴로워하는 개인으로 인식한다. 과거에 문화 엘리트들은 하층계급 사람들을 비합리적이며 자신들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혹평했다. 세련되고 우아한 감정들은 사회의 보다 고상하고 교육받은 분파들과 연계지어졌다. 오늘날의 문화 각본에 따르면, 어느 누구도 감정 결핍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저 잘 살기 위해 애쓰는 일반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이애나 왕세자비 같은 귀족이나 마피아 폭력단원 토니 소프라노 모두가 정신분석치료의 적절한 후보자이다. _61~62쪽


정치인들은 항상 감정을 관리하는 일을 해왔다. 정치인들은 아주 중요한 군사적 동원을 하기 위해 특정 대의에 대해 국민들이 마음속 깊은 곳에 가지고 있는 감정을 이용하고자 해왔다. 윈스턴 처칠은 영국 수상으로서 발표한 첫 성명서에서 “내가 바칠 것은 피와 노력, 눈물, 땀밖에는 없다”고 진술했다. 처칠의 연설은 자신의 개인적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고무하는 데 바쳐졌다. 이러한 희생의 요구는 처칠이 어떻게 느꼈는지와는 거의 관계가 없고, 그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이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이르기까지 개인적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정치적 권위와 리더십의 행사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_100쪽


사생활에 대한 관심 집중은 실제로는 유명인들이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더 낫지 않고 어쩌면 더 나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욕망을 그 동기로 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전기 쓰기라는 문학 장르에서 특히 분명하게 드러난다. 과거에 전기가 그 대상의 위업을 무비판적으로 찬양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오늘날은 그 목적이 주인공의 명성을 무조건 훼손하고자 하는 데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의 성생활에 대한 문학적 가십 취향이 옛 방식의 전기를 대체해왔다. 문학평론가 미치코 가쿠타니(Michiko Kakutani)가 논평했던 것처럼, “이전에 우리는 우리의 영웅들을 성자의 반열에 올려놓곤 했”지만, “요즘의 방식은 그들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_145~1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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