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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주의 교육을 넘어

일등주의 교육을 넘어

(혁신미래교육의 철학과 정책)

조희연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6-09-02
  |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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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주의 교육을 넘어

책 정보

· 제목 : 일등주의 교육을 넘어 (혁신미래교육의 철학과 정책)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46062153
· 쪽수 : 440쪽

책 소개

저자 조희연이 서울시교육감 취임 이후 추진해온 교육정책에 대한 각종 인터뷰와 발표문, 기고문 등을 모아 엮은 책이다. 지난 2년간 서울시교육감으로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찾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 그리고 그 출발점으로서 조희연의 교육 철학과 이상이 담겨 있다.

목차

1부 희망: 교육의 새로운 길 ‘혁신미래교육’
1장 혁신미래교육의 교육철학적 방향과 목표
2장 혁신미래교육을 구현하는 주요 정책들
3장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혁신교육을 미래교육으로 확장하기 위하여

2부 대화: 조희연이 꿈꾸는 교육
1장 조희연이 묻다: 석학들과의 대담
2장 조희연에게 묻다: 언론 인터뷰
3장 조희연과 함께 이야기하다: 북토크

3부 강의: 조희연이 말하는 교육
1장 서울교육가족을 위한 강의
2장 서울시민을 위한 강의

저자소개

조희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특별시교육감. 전북 정읍 출생. 전주 북중학교와 서울 중앙고를 거쳐,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남가주대(USC)에서 한국학 객원교수와 일본 케이센대, 대만 국립교통대, 영국 랑카스터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에서 교환교수를 지냈고 비판사회학회장,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이자 민주주의연구소장, 시민사회복지대학원장을 지냈으며 제20·21대 서울특별시교육감이다. 주요 저서로는 『계급과 빈곤』, 『현대 한국 사회운동과 조직』, 『한국의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한국의 국가·민주주의·정치변동』, 『비정상성에 대한 저항에서 정상성에 대한 저항으로』, 『지구화 시대의 국가와 탈국가』 등이 있다.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교수운동, 학술운동의 경험을 종합하여 한국정치와 사회운동의 역동적 상호관계를 다룬 『투트랙민주주의: 제도정치와 운동정치의 병행 접근(전 2권)』을 출간한 바 있다. 교육 관련 저서로는, 『병든 사회, 아픈 교육』,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 『일등주의교육 넘어』, 『교육감의 페이스북: 특별하지 않은 꽃은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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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2014년 7월 1일 취임했는데, 이미 취임 전에 자사고 평가의 서류 심사 및 실사가 완료되어 있었고 교육감의 결재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취임한 이후 교육정책국을 중심으로 자사고 TF가 만들어져서 기존에 진행된 평가와 새로운 평가의 기준 등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기존의 자사고 평가가 14개 전체 자사고가 통과되는 식으로 봐주기식 평가에 그쳤으며 국민들이 바라는 강력한 평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TF에서는 공교육에 대한 자사고의 영향 등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고 그에 의해 ‘봐주기식’ 1차 평가를 새롭게 정밀히 재평가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밀한 평가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즉 평가의 객관성을 유지하고 평가의 결과에 따라 자사고가 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평가의 적용시점을 2015년에서 2016년으로 연기하기로 했고, 나아가 공교육 영향 등을 담은 2차 평가지표를 일부 포함하면서 1차 평가의 핵심 지표까지 포함하는 종합지표를 만들어 평가(일종의 종합평가)하기로 했습니다. 7월 25일 저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서, 2014년 10월 31일 자사고 6개교(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를 지정 취소하고 2개교(숭문고, 신일고)를 지정 취소하는 대신에 ‘2년 유예’ 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중략) 그런데 교육청이 지정 취소한 6개 자사고에 대해 11월 18일 교육부에서 지정 취소를 다시 직권으로 취소했습니다. 이에 교육청에서는 이것이 교육부의 권한을 넘어서는 부당한 조치라고 판단해 대법원에 소를 제기하여 현재도 계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혁신학교라고 할 수 있는가. 저는 그런 점에서 혁신학교를 ‘민주적 교육공동체’ 운동 혹은 ‘학교 민주주의 프로젝트’라고 그 핵심을 요약하고 싶습니다. 앞서 열거한 다양한 새로운 교육적 노력들은 교사들의 주체성, 역동성, 열정, 능동성이 살아날 때 가능한 것입니다. 기존에는 교육감?교육장?교장?교사로 이어지는 수직위계적인 권위구조하에서 교사들은 위로부터의 지시에 따라 국가교육과정을 수행하는 수동적 존재가 되어왔고 그렇게 강요당해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구조에서는 새롭고 능동적인 교육적 노력이 진행될 수 없습니다. 혁신학교는 바로 그렇게 학교교육을 죽게 만들고 수동화하는 과거의 학교 권위주의 구조를 과감하게 버리고, 교사가 교육의 주체로 새롭게 정립되고 그 자발성에 기초하여 학교를 아래로부터 재구성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주적 학교문화가 혁신학교의 가장 근저에 있습니다.


제가 서울교육 방향에서 ‘중점 과제’로 삼고 있는 △일반고 역량 강화와 고교 균형 발전, △공존과 상생의 열린 세계민주시민교육, △학교평등예산제, △강남북 교육격차 해소,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확대 및 강화 등이 바로 이러한 교육 기조에 따른 중요한 정책들입니다. 이것은 크게 보면 사립교육기관의 공공성을 어떻게 보다 보편적으로 확대해 나가느냐의 문제이며, 그런 차원에서 자사고뿐만 아니라 사립중학교·사립초등학교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 그리고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의 기능적 상생 구조를 위한 공공적 사립유치원 모델을 찾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에 걸맞은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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