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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회학

마음사회학 (양장)

(마음과 사회의 동행)

유승무, 박수호, 신종화 (지은이)
한울(한울아카데미)
5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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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회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사회학 (양장) (마음과 사회의 동행)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73265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1-10-29

책 소개

한국의 사회학은 서양의 관점을 수용하면서 발전하는 과정에서 자국의 합리성 이전 또는 합리성 너머의 세계인 1800년대 이전의 장고한 지성사를 고려하지 않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러한 현대사회학의 협소한 틀에서 탈피하여 사회를 보는 연기적 관점을 복원하는 이론적 작업을 시도한다.

목차

제1부 • 동행의 이론적 나들이
제1장_ 마음의 동행에 대한 사회학의 오해: 베버의 사례
제2장_ 마음과 사회의 동행에 대한 이론적 정초
제3장_ 연기적 마음사회변동이론

제2부 • 동행의 사상적 근거: 합심성의 역사사회학적 뿌리 찾기
제4장_ 원효의 화쟁일심 사상과 불교적 합심성
제5장_ 득통의 심학과 타심(他心)과의 합심성
제6장_ 이황의 심학과 성리학적 합심성
제7장_ 이익의 심학과 약자와의 합심성
제8장_ 조선시대의 공적 언행에 나타난 합심성: 『조선왕조실록』의 사례 분석

제3부 • 동행의 현주소
제9장_ 마음과 정치의 동행: 민심의 동원과 도덕정치
제10장_ 연(緣)과 마음의 동행: 절연과 무연(無緣)사회
제11장_ 북한사회의 합심주의 마음 문화
제12장_ 배려, 세계사회와 마음 씀씀이

저자소개

유승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석사학위를, 한양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회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사회체계이론학회(루만학회) 이사, 동양사회사상학회 부회장, 법무부 난민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 관심은 사회이론, 사회사상 및 동양사회사상, 마음사회학, 불교사회학 등이며, 최근에는 루만과 불교의 비교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 업적으로는 『불교사회학』, 『사회학적 관심의 동양사상적 지평』(공저), 『오늘의 사회이론가들』(공저), 『현대사회와 베버 패러다임』(공저), 『내가 만난 루만』(공저)을 비롯하여 다수의 공저를 펴냈고, 약 90여 편의 논문을 여러 학술지에 게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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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무의 다른 책 >
신종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전임연구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조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시교육청에 재직 중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비상임이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 관심은 역사사회학, 현대성이론, 동양사회사상 등이며, 최근에는 개념사, 소상공인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 업적으로는 『동양사상과 탈현대의 여가』(공저), 『한국사회의 반기업문화』(공저), 『현대사회의 위기와 동양사회사상』(공저), 『사회이론의 역사』(공역) 등이 있으며, 약 40여 편의 논문을 여러 학술지에 게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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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사회학 공부를 시작하고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성균관대학교 및 덕성여대 연구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회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양사회사상학회, 한국이론사회학회, 불교학연구회,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문화경제학회, 지역사회학회 등에서 이사 및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불교와 관련된 사회학적 연구 주제를 발굴함으로써 불교사회학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포스트휴먼 사회와 불교, 불교의 사회적 책임 등으로 연구 관심을 넓히고 있다. 『한국의 종교와 사회운동』(공저), 『사찰경영론』(공저), 『민주주의, 종교성, 그리고 공화적 공존』(공저) 등의 저서와 「행복요인으로서의 사회적 인정」(공저), 「종교정책을 통해 본 국가-종교 간 관계: 한국 불교를 중심으로」, 「노동과 여가의 통합적 이해: 불교적 관점과 ‘좋은 노동」 등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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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는 서구가 극히 예외적으로 자본주의정신과 친화력을 가진 이념적 특징만이 아니라 자본주의 발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음을 암시하는 동시에 인도나 중국은 두 가지 모두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였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실제로 가산제적 통일국가로 특징지어진 베버의 중국사회론은 유교가 가진 종교성만이 아니라 그것이 실현될 수 있는 조건, 즉 교권주의적 구조를 가진 자율적 교회의 부재, 시민층이 중심이 된 자율적 산업도시의 부재, 그리고 신분구조에 바탕한 봉건제도의 부재에 기초하고 있다. (제1장•마음의 동행에 대한 사회학의 오해)


이로 미루어볼 때, 행위자의 외부에 존재하는 사회적 조건뿐만 아니라 행위자 자신의 이성, 정서나 감성, 의지, 상상력 등이 모두 마음의 의미소(意味素)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마음이 내적 의미소들의 연기체(緣起體)임을 의미한다. 루만의 개념을 빌리면, 자기준거적 재생산을 하면서도 행위자 외부의 사회적 조건과 동행할 수 있는 수행능력을 가짐으로써 외적 연계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열린 체계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마음은 마음 내부의 의미소들 사이의 관계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그 관계 속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대상에게 통보함으로써 대상에게도 모종의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히 마음 문화가 발달한 동양사회의 경우 마음(혹은 마음 상태)은 행위자들 사이의 사회적 소통을 넘어서서 전체 사회의 질서와 관련되는 핵심적인 개념이다. 따라서 동양사회의 사람들은 연기체로서의 마음 개념을 가지고 사회질서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제2장•마음과 사회의 동행에 대한 이론적 정초)


원효에 따르면 이러한 불성 상태, 즉 일심에 도달하면 행위자는 모든 것을 섭수하는 데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기 때문에 그 어떤 대상에게도 자유자재로 침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대상의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 한마디로 수행성을 갖는다. 이렇듯 마음이 수행성을 가지기 때문에 마음은 합심 가능성의 최종 기반이기도 하다. 그러나 루만에 따르면 심리체계는 결코 사회적 체계 내부로 들어갈 수 없다. 각각은 폐쇄체계로서 심리체계에게는 사회적 체계가 암흑상자(black box)인 반면,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바로 이 지점에서 원효와 루만은 결정적으로 갈라진다. (제4장•원효의 화쟁일심 사상과 불교적 합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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