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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회이론가들

오늘의 사회이론가들

(16인의 현대 사회학 이론가를 만나다)

김문조, 김원동, 유승호, 김철규, 김남옥, 박수호, 박희제, 정일준, 김종길, 이재혁, 민문홍, 정헌주, 김무경, 유승무, 하홍규, 조주현, 함인희, 박형신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6-09-12
  |  
3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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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회이론가들

책 정보

· 제목 : 오늘의 사회이론가들 (16인의 현대 사회학 이론가를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62290
· 쪽수 : 576쪽

책 소개

현대 사회학의 대가 16명을 선별해 그들의 생애와 사상, 이론 등을 국내 유수의 사회학자 18명의 시각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하버마스 이후 3세대 사회학 이론을 다룬 비교적 최근의 사회이론인 만큼, 책 속에 등장하는 상당수 이론가들의 학문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목차

1부 탈산업사회, 자본주의, 세계체계
1장 대니얼 벨과 탈산업사회의 사회학_김원동
2장 자본주의 불평등과 리처드 세넷의 사회학_유승호
3장 이매뉴얼 월러스틴의 세계체계론: 자본주의의 모순과 인식론적 혁명_김철규

2부 네트워크, 위험, 유동성
4장 정보시대의 진지한 탐색자, 마누엘 카스텔의 네트워크 사회학_김남옥?박수호
5장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론과 세계시민주의 전망_박희제
6장 유동적 현대의 비판사회학: 지그문트 바우만의 사상과 실천_정일준
7장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체계: 현대사회이론의 다중 패러다임 전회_김종길

3부 개인, 합리성, 소비
8장 비대칭 사회와 합리적 선택이론: 제임스 콜만의 사회이론_이재혁
9장 레이몽 부동의 사회학과 ‘일상적 합리성 이론’_민문홍
10장 조지 리처의 맥도날드화된 사회와 소비 세계_정헌주

4부 신화, 상징, 실재
11장 질베르 뒤랑의 신화방법론과 심층 사회학_김무경
12장 로버트 벨라의 종교사회학: 종교진화론과 동양사회론을 중심으로_유승무
13장 피터 버거와 실재의 사회적 구성: 인간주의 사회학_하홍규

5부 몸, 일상, 감정
14장 도나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페미니즘: 물적-기호적 실천 개념을 중심으로_조주현
15장 앨리 혹실드의 일상의 해부: ‘감정노동’부터 ‘아웃소싱 자아’까지_함인희
16장 감정자본주의와 사랑: 에바 일루즈의 짝 찾기의 감정사회학_박형신

저자소개

김문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ㆍ서울대학교 화학과(이학사) ㆍ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문학석사) ㆍ미국 University of Georgia(사회학박사) ㆍ1982~현 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 교수 ㆍ2006~2008 한국이론사회학회 회장 ㆍ2008~2009 한국사회학회 회장 ㆍ2009~현 재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ㆍ2010~현 재 한국정보문화포럼 회장 [저서 및 논문] ㆍ『과학기술과 한국사회의 미래』 1999 ㆍ『디지털 한국사회의 이해』 2006(공저) ㆍ『한국사회의 양극화』 2008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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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서울 종로에서 자랐다.연세대 사회학과에서 만난 박영신 교수님은 사회학 이론과 사회사상을 연구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주셨고, 사학과의 김용섭 교수님은 프랑스로 유학을 가서 사회사상사를 공부할 것을 권유해주셨다. 그 후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논문 <에밀 뒤르케임의 정치사회학>을 썼고, 프랑스의 소르본 대학에서 <사회주의, 노동조합주의, 가톨릭 사회사상을 보는 에밀 뒤르케임의 사회학>으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신학대 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및 한국외대 책임연구원을 역임했고 현재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대우교수, 국제비교사회문화정책연구소 연구소장이며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고전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유럽연합의 평생학습정책연구?지식 기반 경제시대 경쟁력 제고와 사회통합정책을 중심으로》, 《현대사회학과 한국사회학의 위기》, 《에밀 뒤르케임의 사회학》 등이, 역서로는 《사회분업론》, 《사회변동과 사회학》 등이, 논문으로는 〈한국 사회의 이념적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사회통합을 위한 자유민주주의 이념의 재구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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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고려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연세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일했다.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사회이론, 감정사회학, 음식과 먹기의 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정치위기의 사회학』,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공저), 『에바 일루즈』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낭만적 유토피아 소비하기』(공역),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 『탈감정사회』, 『감정사회학으로의 초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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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에머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족 사회학자로, 혹실드의 세계에 흠뻑 매료되어 “감성 사회학 이론에 대한 탐색적 연구”(2003)와 “일상의 해부를 위한 혹실드의 개념 도구 탐색”(2015)을 발표했다. 현재 신세대의 성·사랑·결혼을 주제로 집필 중이며, 한국 사회의 맥락에 혹실드의 이론과 개념 틀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단독 저서로는 ≪사랑을 읽는다≫(1998), ≪인간행위와 사회구조≫(2018)가 있고, 공저로는 ≪오늘의 사회학 이론가≫(2015), ≪문화로 읽는 페미니즘≫(2020), ≪가족과 친밀성의 사회학≫(2023, 개정판)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가족난민≫(201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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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모두 마쳤다. 1992년부터 강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오리건대학교, 포틀랜드주립대학교,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방문교수, 지역사회학회장, 한국사회학회 부회장,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및 정보과학?행정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미국의 농민시장과 공동체지원농업》, 《정보사회와 지역정보화》, 《한국사회의 불평등과 정치변동》,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과 ICT 산업의 진화》(공저), 《오늘의 사회이론가들》(공저), 《분권과 혁신》(공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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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비스산업화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원대 영상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교수와 한국문화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화》, 《아르티장》, 《서열중독》, 《문화도시》, 《당신은 소셜한가》, 《코펜하겐에서 일주일을》 등이 있다. 현우문화경제학술상과 학술연구성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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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저자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사회심리학과 성 계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계명대학교 정책대학원 여성학과 교수로 있으며 같은 대학 여성학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여성 정체성의 정치학: 성·지식·권력망 읽기에서 새 여성의 모색으로』(2000)와 『벌거벗은 생명: 신자유주의 시대의 생명정치와 페미니즘』(2009)이 있고, 공저로는 『근대 가족의 변모와 여성문제』(1997)와『성 해방과 성 정치』(2002) 등이 있다. 역서로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공역, 1992), 『여성 해방의 실천과 후기구조주의 이론』(1993),『페미니즘과 기술』(2001), 『누구의 과학이며 누구의 지식인가? 여성들의 삶에서 생각하기』(2009)가 있고, 편서로 『동아시아 여성과 가족변동』(2013)과 East Asian Gender in Transition(2013) 등이 있다. 주 관심분야는 페미니즘 이론과 방법론, 여성운동, 페미니스트 과학기술학이며 그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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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 옌칭연구소 방문연구원, 워싱턴 주립대, 대만 중앙연구원, 고베대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 교수이며 한국사회사학회 회장(2017-현재), 『기억과 전망』편집장(2018-현재)이다. 워싱턴대 방문교수(2000-2003), 대만 중앙연구원 방문교수(2013-2014), 고베대 방문교수(2015), 한국공공사회학회 회장(2012-2014), 『아세아연구』 편집장(2012-2014), 『경제와 사회』 편집장(2016-2017) 등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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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사회학박사를 받음. 현재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고려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음. 주요 저서 및 역서 『정보사회의 빛과 그늘』 (공저, 일신사, 2003) 『현대사회와 소비문화』 (공저, 일신사, 2005) 『지구시대』 (공저, 일신사, 2005) 『칼 마르크스의 역사이론: 역사유물론의 옹호』(공역, 한길사, 2011) 『사회학 이론: 무엇이 문제인가』(공역, 아카넷, 2013) 외 다수 『사회조직』 (찰스 호튼 쿨리) 『엘리트 순환론』 (빌프레도 파레토) 『진보의 환상』 (조르주 소렐) 『소유의 기원』(소스타인 베블런) 『짐멜의 갈등론』(게오르크 짐멜) 『사회주의론』(에밀 뒤르켕)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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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석사학위를, 한양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회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사회체계이론학회(루만학회) 이사, 동양사회사상학회 부회장, 법무부 난민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 관심은 사회이론, 사회사상 및 동양사회사상, 마음사회학, 불교사회학 등이며, 최근에는 루만과 불교의 비교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 업적으로는 『불교사회학』, 『사회학적 관심의 동양사상적 지평』(공저), 『오늘의 사회이론가들』(공저), 『현대사회와 베버 패러다임』(공저), 『내가 만난 루만』(공저)을 비롯하여 다수의 공저를 펴냈고, 약 90여 편의 논문을 여러 학술지에 게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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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중구에서 태어난 서울 토박이다. 농업의 ‘농’ 자도 모르다가 농업?농촌?농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유학 중 미국의 대외 정책과 농지개혁 관련 석사학위 논문을 쓰면서부터다. 계속해서 남한 자본주의 발전과 농업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거시적 시각에서 농업 문제를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보다 미시적인 먹거리 문제로 관심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인의 먹거리 소비 변화가 세계 식량체제 및 남한 개발주의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사회사적으로 풀어가는 중이다. 앞으로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의 먹거리 소비 변화를 사회변동의 틀에서 비교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먹는가가 전체 먹거리체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으며, 강의를 통해서 ‘생각하며 먹기’와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공부하고,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코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 현재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다. 한국농촌사회학회 회장, 한국사회학회 감사, 아시아농촌사회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주요 저술로 《생태복원의 인문학적 상상력》(공저, 2017), 《석유식량의 종언》(공역, 2016), 《한국의 먹거리와 농업》(2015, 공저), 《환경사회학: 자연과 사회의 만남》(공저, 2015), 《새로운 농촌사회학》(공저, 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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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홍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보스턴 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사회이론과 종교 사회학이 주 전공 분야이며, 현재 문화 사회학과 감정 및 감각 사회학으로 혐오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피터 버거』(2019), 『감정의 세계, 정치』(2018, 공저), 『현대사회학 이론: 패러다임적 구도와 전환』(2013, 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하이테크 러다이즘: 디지털 시대의 기계 혐오』(2023), 『혐오의 현상학』(2022), 『혐오의 해부』(2022), 『사회과학의 방법론: 사회적 설명의 다양성』(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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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강대 사회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회학 이론과 방법론, 경제사회학 등이 전공 분야로, 그간 사회학 이론 분야에 대해 꾸준히 글을 써왔으며, 합리적 선택론의 적용, 신뢰와 사회적 자본, 인적 자본과 효 규범 등의 주제로 한국 사회를 분석해왔다. 최근에는 진화론, 복잡계, 법사회학 등과 관련하여 타 학문 분야와 사회학 이론의 접목 및 사회학 이론의 확장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 「고전이론에서의 물리주의와 인구적 사고」(『한국사회학』 제46집 5호, 2012), “Kula and Relation Capital”(Rationality and Society 23(4),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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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다. 문화사회학, 정보사회학, 몸의 사회학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논문으로 “고도기술시대의 몸(2): 포스트휴먼 신체론”(공저, 2014), “고도기술시대의 몸(1): 기술융합의 신체적 파장”(공저, 2013), “몸의 사회학적 연구현황과 새로운 과제”(2012), “정보혁명의 사회 제도적 파장: 유연화 논제를 중심으로”(공저, 2010), “386세대 경험과 문학적 형상화”(2010)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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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사회학 공부를 시작하고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성균관대학교 및 덕성여대 연구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회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양사회사상학회, 한국이론사회학회, 불교학연구회,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문화경제학회, 지역사회학회 등에서 이사 및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불교와 관련된 사회학적 연구 주제를 발굴함으로써 불교사회학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포스트휴먼 사회와 불교, 불교의 사회적 책임 등으로 연구 관심을 넓히고 있다. 『한국의 종교와 사회운동』(공저), 『사찰경영론』(공저), 『민주주의, 종교성, 그리고 공화적 공존』(공저) 등의 저서와 「행복요인으로서의 사회적 인정」(공저), 「종교정책을 통해 본 국가-종교 간 관계: 한국 불교를 중심으로」, 「노동과 여가의 통합적 이해: 불교적 관점과 ‘좋은 노동」 등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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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약한 프로그램으로서의 이론’은 ‘약한 이론’과 변별될 필요가 있다. ‘약한 이론’이 이론의 설명력이나 소구력이 낮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약한 프로그램’으로의 사회이론은 사회관계를 유지하는 개인들 간의 사회적 행위에 대한 의미 분석에 치중하자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고근대성ㆍ탈근대성ㆍ후근대성이 교차하는 극심한 사회적ㆍ지적 혼돈 상황에서는 강한 프로그램을 약한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는 소극적 입장을 넘어, 양자의 장점들을 취합한 연성 프로그램(soft program)의 개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함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서론)


벨은 ‘경제적 자유주의’가 경제적 독과점 상태에 이르렀을 뿐 아니라 사적 욕망의 추구 과정에서 사회적 필요와 반하는 쾌락주의를 낳고 말았다고 진단한다. 오늘날 경제적 자유를 무제한적으로 추구하려는 경제적 자유주의가 사회적ㆍ도덕적 기반을 잃었다고 보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이다. 즉, 경제적 자유주의가 공리주의적 입장에서 경제적 욕망의 충족을 강조하는 ‘부르주아적 쾌락주의’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맥락에서는 거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적 자유주의는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벨은 강조한다. 정치적 자유주의가 지속적으로 추구되어야 개인을 공권력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또 적절한 영역 내에서 개인이 발휘한 노력과 실적에 상응하는 보상을 보장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1장)


신자유주의는 인간이 도구를 다루는 능력을 빼앗았을 뿐 아니라 인간이 서로 관계를 맺는 ‘사교적 능력(social skill)’까지 빼앗았다. 근대인의 완성은 인간이 스스로 독립적으로 존립하는 것이며, 이것은 인간 간의 협력, 즉 개인이 사교적 능력까지 취득했을 때 실현된다. 사교적 능력이란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는 능력이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그들을 대할 때 육화된 예절이 우러나는 것을 뜻한다. 사교적 능력 덕분에 다양성이 존립하며, 그래서 다양성과 사교적 능력은 상호 의존하며 또 공존해야 한다. 그러한 사교적 능력이 서로 다른 것과 공존하는 대화적(dialogic) 사회를 만든다.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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