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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46074682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3-08-31
책 소개
목차
중국근현대사학회 연구총서 간행사
책을 엮으며
제1부 장지동과 교육개혁 _이병인
제1장 장지동의 구상과 그 유산
제2장 『권학편』의 국가 중건 구상과 문화 전환
제3장 장지동과 계묘학제
제2부 『권학편(勸學篇)』 _장지동
서문
권학편 상, 내편
제1장 단합된 마음 /同心
제2장 충성심 교육 /敎忠
제3장 윤리 확립 /明綱
제4장 정체성 인식 /知類
제5장 판단의 기준, 경전 /宗經
제6장 국가권력 확립 /正權
제7장 배움의 순서 /順序
제8장 학문의 핵심 학습법 /守約
제9장 아편 근절 /去毒
권학편 하, 외편
제1장 지혜 증진 /益智
제2장 유학 /游學
제3장 학당 설립 /設學
제4장 학제 /學制
제5장 번역 진흥 /廣譯
제6장 신문 열람 /閱報
제7장 제도 개혁 /變法
제8장 과거제도 개혁 /變科擧
제9장 농학․공학․상학 /農工商學
제10장 군사학 /兵學
제11장 광업학 /鑛學
제12장 철도 /鐵路
제13장 회통 /會通
제14장 군축론 비판 /非弭兵
제15장 종교적 관용 /非攻敎
제3부 계묘학제(癸卯學制)의 「학무강요(學務綱要)」_장백희․장지동․영경
편역을 마무리하며
참고자료 1 『권학편』에서 인용한 서적 소개
참고자료 2 『권학편』에서 언급한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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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권학편』은 청 말의 상황에서 출현하고 중국근대사에 영향을 끼친 저작이지만, 장지동이 직면했던 중국 전통 문화의 보존과 전환, 혹은 폐기란 고민은 현재의 중국에서도 여전히 지속되었다. 장지동이 공자의 가르침이 사라질까 고민했다면, 이제 자신감과 경제적 부흥을 달성한 중국은 역으로 중국 문화를 보편적 문화로서 확장시켜 현대 국가의 문화로서 자리 잡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인다. _ 제1부 제1장_ 장지동의 구상과 그 유산
장지동의 『권학편』은 변화하는 중체서용론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장지동은 중국 학문과 서양 학문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수용해야 할 학문의 범위를 서양의 정치제도로 확장했다. 장지동의 중체서용론은 중국 학문을 개인의 내적인 문제로 한정하여 서양 학문의 수용 가능성을 무한정 확장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해석되기도 한다. 이러한 주장은 장지동이 중국의 문화 보존에 집착하는 양무파적 성격보다 개혁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이처럼 중체서용론의 단계적 구분과 특징 파악은 중국의 지식인들이 개혁을 어떤 방향으로 확대시켜 왔는가를 파악하고, 중체서용적 개혁 구상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 제1부 제2장_ 『권학편』의 국가 중건 구상과 문화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