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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88965454250
· 쪽수 : 19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서문
내편 內篇
1장 한마음 同心
2장 충성을 가르친다 敎忠
3장 삼강을 밝힘 明綱
4장 정체성 알기 知類
5장 정통 宗經
6장 민권설 반박 正權
7장 배움의 순서 循序
8장 정수 지키기 守約
9장 아편 끊기 去毒
외편 外篇
1장 지혜 늘리기 益智
2장 유학 游學
3장 학당 설립 設學
4장 학교 제도 學制
5장 번역진흥 廣譯
6장 신문읽기 閱報
7장 제도개혁 變法
8장 과거제도 개혁 變科擧
9장 농공상학 農工商學
10장 군사학 兵學
11장 광업학 ?學
12장 철도 鐵路
13장 중국과 외국 학문의 만남 會通
14장 전쟁중지론 비판 非彌兵
15장 종교적 관용 非攻敎
해제 - 송인재
찾아보기
책속에서
이 시국에 중국의 강화를 도모하려면 중학을 보존하면서도 서학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중학의 기초를 굳건히 하고 그것을 단서로 상황 판단을 하지 않으면 강한 자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두목이 되고 약한 자는 노예가 되어 그 해로움은 서학을 알지 못하는 경우보다 더 심하다.
지구상의 만국에서는 먹을 수 없는 독주를 싫어하는데 우리 중국만 전국적으로 거기서 허우적대면서 시름시름 앓다가 가난 속에서 죽어가려고 하는가? 고금을 통틀어 기이한 변화가 있었지만 이보다 더 심한 적은 없다. 공맹을 되살려서 염치를 밝혀서 세상을 교화해야 한다. 그 시작은 반드시 아편 끊기에서 시작해야 한다.
지혜는 어떻게 해야 갖추어지는가? 첫째는 허망함을 버리고 둘째는 엉성함을 버리는 것이다. 고루하고 자만함은 허망함의 시작이다. 요행 심리, 나태함은 경솔함의 근본이다. 둘을 버리지 않으면 소나 말 같은 보잘것없는 존재가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