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지역보건의료 개혁의 정치경제

지역보건의료 개혁의 정치경제

김새롬, 김영수, 김창엽, 박유경, 박지은, 정백근, 정성식 (지은이)
한울(한울아카데미)
4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49,000원 -0% 0원
490원
48,51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지역보건의료 개혁의 정치경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역보건의료 개혁의 정치경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46075733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5-03-30

책 소개

지식 의존성이 큰 보건의료와 건강정책을 위해 새로운 조건과 환경에서 어떤 지식을 보태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접근과 방법 또는 메타 지식이 필요한지를 ‘새로움’의 요체로서 현재를 살피고 지역보건의료와 인간의 삶 또는 사회와의 상호관계를 통합적으로 살피며 사람 중심, 주민 중심의 행동과 실천을 논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장 ‘지역보건의료’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제2장 지역보건의료 방법론
제3장 지역 불평등과 정치경제
제4장 지역보건의료의 조건
제5장 건강과 보건의료, 사회적 결정요인
제6장 지역보건의료 체계, 정책, 사업
제7장 지역보건의료 거버넌스
제8장 주민참여
제9장 지역보건의료 ‘개혁’의 방향과 전망
제10장 지역으로부터의 개혁

저자소개

정백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방의학 전문의,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공공보건의료 강화, 지역의료와 건강불평등을 주제로 연구자와 실천가로 살아가려 애쓰는 중. 현재 사단법인 시민건강연구소, 좋은 공공병원 만들기 운동본부,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활동 중.
펼치기
김새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방의학 전문의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일한다. 주요 관심 영역은 건강과 보건의료에서 시민참여, 여성 건강과 건강 불평등이다.
펼치기
김영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보건정책 전공자로 지역의 공공병원 공공보건사업실에서 일하면서 건강정책 연구가 지자체에서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활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운동가다.
펼치기
박유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공공부문 담당 예방의학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주요 관심 영역은 사람 중심의 건강돌봄, 지역 보건의료 불평등이다.
펼치기
박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코로나19 유행 시기 지식 전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관심 영역은 보건의료 R&D, 보건의료기술, 근거중심의사결정, 지식사회학이다.
펼치기
정성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보건정책학을 전공했고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주요 관심 영역은 건강불평등, 빈곤층 의료보장제도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한국에서 지역 개념이 정부나 행정체계와 연관된 것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 또한 엄밀하지 않고 관행에 따른 용법이지만, ‘지역’은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를 ‘지방’은 광역자치단체인 시·도를 가리킬 때가 많다. 이러한 지역 개념을 정부나 행정이 전유할 때 지역 개념의 국가화, 정부화, 행정화 현상이 나타난다. 즉, 주민이나 지역사회를 포함하는 공동체 개념과 달리 지역은 국가와 정부 내부를 대표하거나 설명하는 쪽으로 기울어진다. ‘지역보건법’이라는 법률 이름에서 한국어의 공동체나 영어의 ‘community’를 감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공동체는 말할 것도 없고 지역보건법과 지역사회를 연결해서 생각하기도 쉽지 않다.


국가 수준이든 지역 수준이든 한국 보건의료의 ‘자본주의화’를 논의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제도이자 정책이 ‘국민건강보험’이다. 흔히 한국 의료의 공공성을 증명하는 핵심 근거로 동원되는 이 제도가, 공공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시장과 자본주의 원리의 핵심 요소라는 주장에 대해 반론 또는 반감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의료 이용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국민건강보험이 공적 제도이고 따라서 공공성을 포함한다는 것은 분명하나, 이런 의미의 공공성은 국민건강보험이 의료 이용뿐 아니라 의료 ‘생산’의 토대이자 틀이라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는다. 공공성이 유/무의 이분법적 개념이 아니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자본주의체제와 시장원리에 기초한 국민건강보험의 성격을 엄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역 불평등의 구조는 분명히 다중적, 다면적, 다차원적이지만, 여러 사회적 불평등이 공간적으로 실현되고 드러나는 것으로만 접근해서는 곤란하다. 복잡계 이론과 시스템 사고를 활용하면 복잡한 상관관계를 좀 더 잘 설명할 수 있다고 하나, 구조와 메커니즘을 하나의 종합적, 총체적 현상과 경험으로 연결하기는 쉽지 않다.
어떤 관점에서 보든, 지역 불평등의 핵심 요인은 경제적 불평등이다. 예를 들어, 경제적 불평등은 어떤 지역주민의 삶을 결정하고, 더 나은 조건을 찾아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한다. 불리한 지역의 인구는 정체 또는 감소하면서 생산과 소비를 비롯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해진다. 총체성, 관계성, 형태발생론적 접근 등과는 관점이 다르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에 격차와 불평등이 발생하는 다차원과 복합적 경로는 <그림 3-1>과 같은 ‘인과순환 구조’로 나타낼 수도 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