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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행성

마지막 행성

존 스칼지 (지은이), 이수현 (옮긴이)
  |  
샘터사
2011-06-30
  |  
13,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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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행성

책 정보

· 제목 : 마지막 행성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46418080
· 쪽수 : 472쪽

책 소개

'샘터 외국소설선' 6권. <노인의 전쟁>, <유령여단>을 잇는 존 스칼지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영미권 출간 당시 휴고상 장편소설 부분 후보에 올랐으며, 그해 뉴욕타임스 올해의 베스트셀러 도서로 선정되었다. 존 캠벨 신인상 수상작인 존 스칼지의 첫 장편소설 <노인의 전쟁>도 2006년 휴고 상 장편부문 후보에 올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바 있다.

목차

전편 《유령여단》 줄거리 | PART 01 | PART 02 | PART 03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존 스칼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페어필드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부터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해 온 스칼지는 졸업 후에도 프리랜서 작가로 일해 오다가 개인 블로그 Whatever를 통해 발표한 『노인의 전쟁』이 엄청난 입소문을 타며 종이책으로 출간되면서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로버트 하인라인의 색채가 느껴지는 밀리터리 SF인 이 작품은 2006년 저명한 SF 문학상인 존 W. 캠벨 상을 수상했고 휴고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후 『노인의 전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를 발표하며 매해 휴고 상 후보에 올랐고 2013년 발표한 스탠드얼론 『레드 셔츠』로 비로소 휴고 상을 수상했다. 2017년 넷플릭스가 ‘노인의 전쟁’ 시리즈의 영화화 판권 계약을 취득하여 독자들의 기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상호의존성단’ 시리즈는 2017년 존 스칼지가 새롭게 선보인 스페이스 오페라로 1편 『무너지는 제국』에 이어 2018년에 2편 『타오르는 화염』, 2020년에 3편이자 최종편인 『마지막 황제』가 발표되었다. 이 시리즈 중 1편 『무너지는 제국』은 로커스 상을 수상하였고 휴고 상 후보에 올랐으며 『마지막 황제』는 미국의 유명 장르 컨벤션 중의 하나인 드래곤콘에서 수여하는 드래곤 어워드 최우수 SF 부문을 수상하였다. 『슬기로운 작가 생활』은 2001년부터 2006년 초까지 5년간 존 스칼지가 Whatever을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였던 글이다. 스칼지는 이 블로그를 통해 현재도 독자들과 왕성한 소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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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작가, 번역가. 인류학을 전공했고 《빼앗긴 자들》을 시작으로 많은 SF와 판타지, 그래픽노블 등을 옮겼다. 최근 번역작으로는 《유리와 철의 계절》 ,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아메리카에 어서 오세요], 《아득한 내일》,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샌드맨’ 시리즈, ‘수확자’ 시리즈, ‘사일로’ 연대기, ‘문 너머’ 시리즈 등이 있으며 《어슐러 K. 르 귄의 말》과 《옥타비아 버틀러의 말》 같은 작가 인터뷰집 번역도 맡았다. 단독저서로는 러브크래프트 다시 쓰기 소설 《외계 신장》과 도시 판타지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 등을 썼으며 《원하고 바라옵건대》를 비롯한 여러 앤솔로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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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로아노크의 간단한 배경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로아노크의 적도 둘레는 만 삼천 킬로미터에 조금 못 미칩니다. 지구나 피닉스보다는 크지만, 연맹에서 가장 큰 개척행성이라는 칭호를 쥐고 있는 중궈만큼 크지는 않지요.” 이 말에는 중궈에서 온 기자들의 억지스러운 환호와 웃음소리가 뒤따랐다.
“그 크기와 구성을 보면 이 행성의 중력은 피닉스보다 10퍼센트 무겁습니다. 여러분들 대부분은 내려가면 체중이 1, 2킬로그램 불어난 느낌을 받을 겁니다. 대기는 흔히 보는 질소―산소 혼합물입니다만, 이례적으로 산소 비중이 높습니다. 30퍼센트에 가깝지요. 그 차이 역시 바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룽의 시체 쪽으로 걸어갔다. 피투성이였다.
“뭐가 보이는지 말해 봐.”
제인의 말에 나는 허리를 굽히고, 냉정하고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먹혔군.”
“내가 마르타와 다른 사람들에게 한 말도 같아. 당장은 그들이 그렇게 믿었으면 하니까. 더 자세히 봐.”
나는 얼굴을 찌푸리고 다시 시체를 보며, 내가 놓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알아보려 했다. 그 순간 보였다. 몸이 차가워졌다. / “빌어먹을.” 나는 말하고 룽에게서 뒷걸음질 쳤다.
제인은 나를 뚫어지게 보며 말했다.
“당신에게도 보이지. 룽은 먹힌 게 아니야. 도살당했어.”


작동한 폭탄은 산탄총처럼 반물질을 선체에 발사하여, 반물질이 가장 효율적인 물질―반물질 소멸 현상을 일으키게끔 표면에 넓게 퍼뜨렸다. 반물질은 아름답고도 끔찍하게 작용했다. 나는 이 내용 중에 상당수를 훨씬 나중에, 다른 상황에서 알았다. 하지만 가우 장군과 함께 있을 때도 이 정도는 알고 있었다.― 로아노크는 결코 전통적인 의미의 개척지가 아니었다는 것. 로아노크의 목적은 결코 인류에게 다른 보금자리를 주는 것도, 우주에서 우리의 범위를 넓히는 것도 아니었다. 로아노크는 저항의 상징으로, 시간을 벌어주는 도구로, 우주를 바꾸려는 꿈을 품은 존재를 꾀어내어 그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 꿈을 박살내기 위한 함정으로 존재했다.
말했듯이, 시간과 의지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있었고, 의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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