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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함의 힘

연약함의 힘

(현경 마음 살림 에세이)

현경 (지은이), 박방영 (그림)
  |  
샘터사
2014-08-06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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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함의 힘

책 정보

· 제목 : 연약함의 힘 (현경 마음 살림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46418790
· 쪽수 : 296쪽

책 소개

여신 3부작인 <미래에서 온 편지>,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1, 2>로 진정한 자아를 찾아 방황하는 여성들에게 '내 안의 여신 찾기' 붐을 일으켰던 현경 교수의 에세이. '연약함의 힘'을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꿀 새로운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_ 연약하고 부드러운 넝쿨손처럼

1. 내가 사랑이니까
아빠와 함께 춤을| 너무 느슨하지도, 너무 팽팽하지도 않게 | 가장 위험한 곳으로 떠나라 | 스패니시 할렘의 성자 | 나이를 지우다 | 봄 같은 남자, 체 게바라 | 어머니의 유산 | 행복의 조건 | 조선의 마지막 프린세스 | 내가 사랑이니까요 | 보시는 꽃마다 축하해 주세요 | 단식 명상 | 하늘에 쓴 책이 열리다 | 아픈 사랑이 남긴 위대한 유산

2. 가끔은 행복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우울증의 선물 | I see you! | 가끔은 행복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 배트맨의 사랑 | 나이 듦에 대하여 | 그날 그 거리에서 함께 춤춰요 |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말아야 할 이유 |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낄 때 | 네, 어머니 다시 일어날게요 | 우리는 가족이니까 | 비극 속에 숨은 씨앗 | 12월에 부는 봄바람

3. 연약함의 힘
연약함의 힘 | 지붕 위의 정원 | 사랑의 진화(進化) | Just Love | 삶의 허기를 채워 준 영혼의 양식 | 1%도 행복하기 위해서 | 죽음 연습 | 스물두 살 시장의 꿈 | 마지막이 주는 선물 | ‘모름’과 ‘다름’이 찾아왔을 때 | 빛을 따라서 | 올해의 씨앗 | 인생은 아름다워 | 이토록 아름다운 여든

4. 우주는 웃고 나는 세운다
도시의 농부들 | 결혼에 관한 농담 | 별이 지다 | 신 없이 신 앞에 | 은어 뛰고 돌고래 춤추는 그곳 | 시작을 위한 종말론 | 참으로 깨달은 이의 삶 | 피스보트 타고 행복의 나라로 | 우주는 웃고 나는 세운다 | 봄이 오는 소리 | 푸르게 하는 힘

저자소개

정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 진보 신학의 명문인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 아시아계 여성 최초의 종신 교수. 여성·환경·평화 운동가. 신을 설명하지 않고 표현해 내는 신학적 예술가. ‘다름’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문화통역사.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보스턴 여성신학센터를 졸업, 유니언 신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WCC 제7차 세계대회 주제 강연자로 나서 ‘초혼제’를 지내며 성령에 대한 새로운 신학 이해를 펼쳐보였다. 이 강연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강연’으로 거론되면서 세계 신학계에 토론의 불길을 일으켰다. 1999년부터 이듬해까지 불교 명상을 배우며 히말라야의 수도원에서 살았고, 2006년부터 13개월간 이슬람 17개국에서 200여 명의 이슬람 여성과 평화 운동가들을 인터뷰했으며, 2008년 숭산 대선사 전통의 미국 관음선원에서 불교법사 자격을 받았다. 해마다 한국을 찾아 ‘살림이스트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자신을, 타인을, 지구를 살리는 살림이스트들을 키워내고 있다. 남북여성 평화통일 모임 ‘조각보’ 초대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종교간 세계평화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여신 3부작인 <미래에서 온 편지>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1, 2>와 8개 국어로 번역된 <다시 태양이 되기 위하여Struggle to Be the Sun Again>, 이슬람 순례기 <신의 정원에 핀 꽃들처럼> <현경과 앨리스의 神나는 연애> <연약함의 힘> <종교인의 연애>(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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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방영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유학했다. 전통 동양화의 정신과 맞닿아 있고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면서도 서양적 기법과 동양적 요소의 접목을 시도하여, 그의 화폭은 항상 자유와 활력이 넘친다. 세한대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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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헬멧을 벗은 그녀는 놀랍게도 일흔 살이 넘는 할머니였습니다. 조각가인 그녀는 숲 속에서 살며 작업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상기된 얼굴은 사랑에 빠진 소녀 같았습니다. 그 얼굴에 큰 감동을 받은 나머지, 제가 물었습니다. “사랑에 빠져 있나요?” 그녀는 쾌활하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요. 저는 항상 사랑에 빠져 있어요. 대상이 있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말이지요. 제가 사랑이니까요.”


빨리 피었다고 너무 즐거워할 것도, 늦게 핀다고 그리 실망하고 좌절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봄꽃은 일찍 피고 일찍 지는 만큼, 겨울이 올 때까지 자신을 잘 다스리며 생명을 이어 갈 단단한 열매를 맺는 외로운 시간을 가져야 할지 모릅니다. 반면 겨울 꽃은 제대로 한번 피워 보지도 못하고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과 함께 일생을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고요. (……)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안에서 태어나려고 하는 ‘그것’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낳아 보려고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가 아닐까요? 우리는 다만 노력할 뿐이고 꽃이 필지, 안 필지, 또 언제 필지는 하늘의 뜻이겠지요.


내 삶에 나타나서 큰 기쁨과 더불어 큰 상처를 주고 간 ‘나쁜’ 남자들과 ‘가질 수 없는’ 남자들을 용서합니다. (……) 삶의 큰 스승이 되어 준 애인들은 모두 제 영혼의 청소부들입니다. 그들은 ‘님’의 모습으로 다가와 내 안에 숨어 있던 정화되지 못한 삶의 욕망들을 판도라의 상자를 열듯 끄집어냈고, 그 사랑의 불꽃 속에서 저는 조금씩 정화되어 갔습니다. 그들이 데리고 간 용광로 속에서 존재의 순도가 높아진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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