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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47541213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6-08-30
책 소개
목차
여는 글_ 나이가 몇이에요?
1강 나이란 무엇인가?
2강 나이 듦의 두려움
3강 나이 껴안기
4강 나이와 나이 사이
5강 나이와 성
6강 죽음에 대한 아주 짧은 장
7강 삶의 호
닫는 글_ 나이 듦의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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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개인적인 동시에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기억들로 덮여 있다. 예를 들어 1940년대는 10대의 의복과 문화가 도래하기 전이고, 성인이 대단히 존경 받았으며, 청소년은 어른처럼 보이고 싶어 안달하면서 어른들 특유의 온갖 특징을 함양하고자 했다. 반면 21세기 초에 젊음은 특별하고 선망의 대상이며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 이렇듯 나이 듦은 시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된다. 문화가 변화하는 데는 시장의 발달을 포함해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1960년대 이전에 사람은 아이이거나 어른이었다. 중간 단계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이런 사실은 의복 및 여가 기회의 종류에도 반영됐다. 그러나 경제가 성장하고 10대라는 개념이 생겨나면서 완전히 새로운 연령에 맞게 소비자의 범주가 세분화됐다. 동시에 젊음이 대단히 귀중한 가치로 부각되면서 오늘날에는 성인들이 자녀 세대처럼 보이고 싶어 한다. _ <1강 나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독자 정책연구소 데모스Demos가 지적하듯이, 증가하는 수명에 대한 모든 논쟁은 누가 누구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가와 관련해 수상쩍고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한다. 실제로는 오늘날 생산가능인구 중 실업자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반면 국민연금 수령 연령이 지난 이후로도 일을 계속하는 인구는 늘고 있다. 더 이상 연령과 경제활동을 단순하게 관련지어서는 안 된다.
서비스와 지원에 관한 연령 차별주의 가정도 정확하지 않다. 노령인구는 그들이 받는 만큼 서비스를 제공한다. 75세 이상의 사람들은 누군가, 주로 배우자를 돌보는 데 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수많은 조부모들이 제공하는 비공식적이지만 필수적인 육아 서비스는 말할 것도 없다. 이래도 ‘경제 적으로 활발하지 않은’ 상태인가? _ <2강 나이 듦의 두려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