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7741837
· 쪽수 : 616쪽
· 출판일 : 2025-01-0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청소년의 뇌가 원하는 피드백
1부 10세부터 25세까지, 젊은 세대는 무엇이 다른가
1장 어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2장 멘토 마인드셋, 그들이 원하는 어른의 조건
3장 ‘요즘 애들’은 왜 다가가기 어려울까
4장 영향력 있는 어른들이 청소년을 대하는 방식
2부 무엇이 청소년들을 움직이게 하는가
5장 투명성: 좋은 피드백은 의도를 드러낸다
6장 질문: 지시하지 않는다
7장 스트레스: 자원이 되게 만드는 법
8장 목적: 흥미보다 중요한 것
9장 소속감: 변화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
3부 영향력은 어떻게 지속되는가
10장 모두가 충분히 뛰어나다는 확신
11장 영향력 있는 어른들의 이야기
12장 성장을 위한 서사 만들기
나가며
부록: 실천하기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연구 문헌을 파면 팔수록 비슷한 경우를 더 많이 발견했다. 나는 학교폭력이나 10대 비만을 줄이려는 시도, 청소년 정신 건강을 개선하려는 프로그램, 더 건강한 소셜 미디어 사용을 촉진하려는 노력을 살펴보았다. 전문가들이 홍보하는 프로그램들이 효과를 내는 경우는 드물었다. 놀랍게도 같거나 유사한 프로그램이 어린아이들에게는 제법 효과가 있었다. 나는 의문이 들었다. 왜 사춘기가 시작되는 순간,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 갑자기 사라질까?
프로그램에서만 나타나는 문제가 아니었다. 관리자도, 부모도, 교육자도, 코치도 중요한 순간에 청소년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청소년들은 수수께끼 그 자체였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은 조언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능하고 형편없다고 느끼며, 심지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런 명백하고 뚜렷한 좌절감 때문에 청소년들은 한층 더 귀 기울이려고 하지 않았다. 세계 곳곳에서 이 사이클이 계속 반복되었고, 청소년도 어른들도 지치고 말았다.
― <들어가며>
인류학자들이 말하길, 우리 조상들은 청소년기를 마치고 성인이 될 때 자신이 속한 공동체 앞에서 성인이 됐음을 알리는 통과의례를 치르곤 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일부 종교적, 문화적 전통을 제외하면 이런 성인식이 거의 사라졌다. 그렇다고 해서 인류가 진화하는 동안 성인식이 채워줬던 근본적인 필요가 사라졌다는 뜻은 아니다. 흡연이 그 공백을 메웠다. “담배는 성인으로서 지위를 증명하고 싶어 하는 10대의 욕구를 가장 잘 채워주는 제품이었습니다.” 보거스키는 말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나니 도리어 ‘10대 흡연율이 100퍼센트가 아닌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들었죠.”
― <1장 어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