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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47542272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7-07-01
책 소개
목차
서문_
1장. 두뇌 훈련 지침
월스트리트의 역발상 투자자 정의는 모순 | 심술궂은 비주류 군중 | 어디에나 예외는 있다 | 대부분 투자자가 대부분 시점에 대부분 틀리는 이유 | 역발상 투자의 첫 번째 원칙 | 만물을 꿰뚫어보는 시장 | 다른 방향이지, 반대 방향이 아니다 | 올바른 마음 자세 | 자신을 억제하라
2장. 종형 곡선이 해주는 이야기
달력에 집착하는 월스트리트 | 전문가들의 집단사고 | 역발상 투자자가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이용하는 방법 | 대가도 실수할 때가 있다 | 월스트리트를 누르는 법
3장. 흡혈귀와 종말론자들
대중매체의 관점은 결함투성이다 | 코앞의 흡혈귀 | 쓸모없는 지표 분석 | 신통한 지표 | 전쟁이 미치는 영향 | 소가 되지 말고 역발상 투자자가 되라
4장. 30개월 안에는 일어나지 않을 사건
베이비붐 세대는 폭탄인가? | 사회보장제도와 노인의료보험제도는? | 젊은 세대가 계속 방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 국가 부채 | 부채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치솟는다면? | 미국이 혁신을 중단한다면? | 지구 온난화? | 소득 불균형? | 달러가 세계 준비통화의 지위를 상실한다면? | 시장이 아는 것
5장. 방 안의 코끼리를 바로 보는 법
코끼리는 어떻게 힘을 얻는가? | 아기 코끼리 덤보, 총이익률, 기타 하늘을 나는 코끼리들 | 호재가 악재로 위장할 때 | 수익률 곡선 | 코끼리가 공격할 때 | 비극의 역사 | 교과서가 거짓말할 때 | 코끼리가 될 수 없는 것
6장. 당신이 혐오할 챕터
우선 편견을 버려라 |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최고일까? | 교착상태라는 마법의 코끼리 | 의회에서 잠자는 법안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정치인보다도 나쁜 집단 | 다음 위기를 더 심각하게 만든 정부 정책
7장. 교과서는 치워라
교과서를 내던지지는 마라, 그러나 한계는 알아두라! | 첫 번째 원칙: PER은 예측력이 없다 | 혁신적인 CAPE 비율도 만능이 아니다 | 소형주가 유리하다? | 환상적인 학문적 공식 |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 | 그러면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8장. 이 책도 버려라!
마일리 사이러스, 저스틴 비버, 팝스타 경제학 | 고전이 된 이유 | 철학과 경제학 개론 | 전설적 투자가로부터 배우는 방법 |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 | 21세기 고전
9장. 감정과 편견을 통제하라: 행동재무학
행동재무학의 탄생 | 표류하는 행동재무학 | 학문과 자본주의와 마케팅의 결합 | 행동재무학과 전술적 포지셔닝 | 최근정보편향과 심리 | 행동재무학에서 얻는 전술적 이점 | 종목 선택 | 시장을 떠나야 할 때 | 자제력의 중요성
10장. 부정적이고 근시안적인 대중매체
뉴스를 이용하는 법 | 대중매체가 항상 놓치는 것 | 우리는 기술을 믿나이다
책을 마치며
역자 후기
주
리뷰
책속에서
수많은 학계 연구에서도 대다수 투자자의 판단력은 형편없어서 대개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군중과 반대로 하면 틀림없이 싸게 사서 비싸게 팔게 된다고 믿는다. 문제는 ‘나머지 모두’ 역시 ‘모든 사람’ 과 마찬가지로 군중처럼 행동한다는 사실이다. 이들의 의견도 진부하기는 마찬가지고 이들의 분석도 주류군중보다 나을 바가 없다. 단지 주류 군중의 판단에 반대하고 거들먹거리면서 조롱할 뿐이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자신이 역발상 투자자라고 믿는 사람들은 주류 군중과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얻는 실적도 거의 다르지 않다. 그러나 반가운 소식도 있다. 당신은 진정한 역발상 투자자가 될 수 있다! 군중이 왜 길을 잃는지 알면 더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완벽해지기는 불가능해도 군중보다 앞서가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_p.17
군중의 예상이 무엇이든, 장담컨대 시장은 그 예상을 벗어날 것이다. 그러나시장이군중의예상과반대로간다는뜻은아니다! 앞에서 예로 든 아날로그시계를 다시 생각해보자. 주류 군중이 시곗바늘이 1시 방향을 가리킬 것으로 예측하면, 비주류 군중은 7시 방향을 예측한다. 진정한 역발상 투자자는 시장이 효율적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십중팔구 11~3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류 군중의 예측에 지나치게 가깝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렇게 역발상 투자자는 4가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8가지 가능성이 남아있다. 예를 들어 주류군중이 주가 상승률 연 10퍼센트를 예상한다면, 진정한 역발상 투자자는 십중팔구 상승률 5~15퍼센트 범위를배제할 것이다. 그래도 상승률은 매우 높을 수도 있고, 보합일 수도 있으며, 하락할 수도 있다. _p.32
월스트리트는 어리석게도 연간수익률 예측에 집착한다. 그러나 연간수익률은 중요하지 않다. 정말이다! 중요한 것은 시장주기인데, 시장 주기는 달력에 관심이 없다. 강세장이나 약세장이 달력에 따라 움직이는 사례는 거의 없다. S&P500지수 기준으로, 1926년 이후 강세장이 1월에 시작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고, 12월에 끝난 사례도 1957~1961년에 딱 한 번뿐이었다. 만약 시장 주기가 달력과 맞아떨어지는 날이 온다면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맞아떨어지더라도 본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전혀 없다. 그런데도 월스트리트는 연간 수익률에 집착하며, 전문가들은 앞다퉈 연간 수익률 예측치를 발표한다. 대중매체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에게는 항상 좋은 일이다). 달랑 숫자 하나라서 눈에 확 띄며 이해하기도 쉽다. 구체적인 지수 숫자다. 추적해서 평가하기도 쉽고 전문가들이 책임지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나중에 성적표를 제출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고 성적표를 보려는 사람도 거의 없다. _p.4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