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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셰어하우스

웰컴 투 셰어하우스

케이트 헬름 (지은이), 고유경 (옮긴이)
마시멜로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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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셰어하우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웰컴 투 셰어하우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47547093
· 쪽수 : 466쪽
· 출판일 : 2021-03-30

책 소개

7명의 룸메이트, 7개의 거짓말. 살인용의자 7명과 한 집에 살게 된다면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최고급 셰어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위협적이고 강렬한 밀실 스릴러.

목차

프롤로그
1~64
감사의 글

저자소개

케이트 헬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랭커셔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브라이턴에 살고 있다. 법원 및 범죄 사건 취재 기자로 일하다가 BBC에서 뉴스와 시사 문제를 다루는 기자와 프로듀서가 되었다. BBC1 프로그램 〈죽음의 천사: 비벌리 앨리트의 이야기〉를 비롯해 다수의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대본을 쓰기도 했다. 본명은 케이트 해리슨으로, 케이트 헬름이라는 필명으로 출간한 첫 번째 작품은 《당신이 숨기는 비밀들The Secrets You Hide》이며, 두 번째 작품이 《웰컴 투 셰어하우스》다. 그녀가 쓴 논픽션과 소설은 20개 지역에서 무려 8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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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국 카디프 대학교 저널리즘 스쿨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오롯이 내게 물들 수 있는 ‘몰입의 즐거움’을 찾아 번역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현재 학원 수학 강사로 재직 중이며 글밥 아카데미 출판번역과정을 수료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 《딱 하루만 수학자의 뇌로 산다면》, 《수학은 어떻게 문명을 만들었는가》, 《숫자 없는 수학책》, 《참회의 수학》, 《나는 수학으로 세상을 읽는다》 등 다수의 수학 교양서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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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태너스워크가 바로 오른쪽에 있었다. 그 생각만 해도 입이 바싹바싹 말라 애써 숨을 몰아쉬었다. 앨이 날 쫓아낸 지 몇 주 만에 공황 발작이 재발했다. 나는 옛 치료사가 가르쳐 준 명상법을 떠올리려 애썼다. 내 머릿속에서 그녀의 혀 짧은 발음이 둥둥 떠다녔다.
‘고요한 연못을 가로질러 흐르는 잔물결을 상상하세요. 그리고 그 흐름을 따라 숨을 쉬세요. 모든 게 안전합니다. 아무도 다시는 당신을 해칠 수 없어요….’
공황이 사라지고 심장 박동이 느려졌다. 이제 이상적인 룸메이트가 되는 데 집중할 시간이었다.
나도 내가 변변치 못한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사교성이 없고, 신경질적인 데다 겁도 많았다. 게다가 함께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내는 일 따위에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그런 척할 수 있었다. 그런 짓은 잘했다.


“룸메이트를 뽑는 방법이 좀 우습지?” 그는 그릇에서 라임 한 개를 꺼내 적어도 내 것만큼 날카로운 칼로 흠잡을 데 없이 껍질을 벗겼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히 집을 나눠 쓸 사람을 찾는 게 아니야. 여긴 그야말로 공동체거든. 잘못 뽑은 룸메이트 때문에 공동체가 망가지게 둘 순 없으니까.” 그가 말했다.
“누가 딱 맞는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어?”
“음, 옛날에 몇 번 실수했지. 덕분에 교훈을 얻었어. 그리고 버니스가… 참, 너도 곧 그녀를 만나게 될 거야. 처음부터 여기 살았던 터줏대감인데 아주 직관적인 친구야.”
루카스가 내게 음료수를 건넸다. 얼음 꼭대기에 놓인 라임 조각이 완벽한 나선을 그렸다.
“난 단지 월세를 아껴 보려고 여기 온 거야.” 내가 말했다. “학교 선생이거든.”
그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날 바라보더니 자기 잔에 넘칠 듯 진을 채우고는 토닉 한 방울을 떨어뜨렸다. “이건 네 직업이 아니라 네가 누구인지에 관한 거야. 다른 지원자들도 모두 마찬가지고. 자, 건배.”


줌은 보면 볼수록 잘생긴 남자였다. 긴 속눈썹 아래로 보이는 눈동자는 뜻밖에도 옅은 녹색이었다. 그리고 루카스처럼 거들먹대지 않았다. “임미, 내가 조언 좀 해도 될까?”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루카스의 조언과 같을지 궁금했다.
“네 발이 널 여기로 데리고 왔을 때처럼 빨리 도망쳐. 서비튼이나 브로클리, 아니면 진짜 인간이 아직 살아 있는 곳에 지원해 봐.”
줌이 또 농담을 하는 걸까. “특별히 나한테만 하는 조언이야? 아니면 모든 지원자에게 그렇게 말했어?”
“딱 봐도 다른 사람들은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 사이코패스야. 여기가 아주 잘 맞을걸. 하지만 넌 여기 살기에 너무 착해.”
나는 내 칼과 그걸 들고 온 이유를 생각했다. “속지 마.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뒤틀려 있어. 초등학교 선생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을 뿐이지. 나 역시 그들처럼 살 곳이 필요하고.”
줌이 어깨를 으쓱했다. “난 분명 경고했어. 하지만 네가 정말로 원한다면 내 표를 너에게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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