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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고딕 이야기

열대 고딕 이야기

닉 호아킨 (지은이), 고유경, 배효진, 백지선 (옮긴이)
한세예스24문화재단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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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고딕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열대 고딕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97652592
· 쪽수 : 604쪽
· 출판일 : 2025-02-13

책 소개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다섯 번째 도서 《열대 고딕 이야기》 는 필리핀 대표 국민 작가 ‘닉 호아킨(Nick Joaquin)’이 1950~1960년대에 집필한 희곡과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목차

서문
필리핀 예술가의 초상 - 3장의 비가
제로니마 부인
멜기세덱의 반차
칸디도의 종말
작품 해설
추천 도서
감사의 글
닉 호아킨 연보
옮긴이 소개

저자소개

닉 호아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7년 5월 4일 필리핀 마닐라의 부촌 파코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니코메데스 호아킨 이 마르케즈(Nico-medes Joqauin y Marquez)다. 일찌감치 문학적 재능을 보였던 호아킨은 14세에 학교를 자퇴하고 17세부터 단편 소설, 에세이, 시 등을 발표하며 문학가로서 명성을 쌓아갔다. 20대에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그는 1950년대부터 언론인으로도 일했다. 1940년대부터 1960년대 중반, 즉 20~40대에 발표한 작품들로 호아킨은 '이야기꾼으로서 정점에 이르렀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필리핀 사회와 역사, 문화, 정체성을 초현실적으로 그려낸 자신의 문학 세계를 호아킨은 '열대 고딕'이라는 용어를 직접 만들어 칭했다. 대표작 <배꼽 두 개인 여자>는 1957년 하퍼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집필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호아킨은 국제적으로 알려졌다. 또한 1965, 2017년 영화화된 <필리핀 예술가의 초상>을 비롯하여 호아킨의 여러 작품이 현재까지도 꾸준히 연극과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호아킨은 평생 수많은 상을 거머쥐었다. 필리핀 대표 소설상인 해리스톤힐상을 제정 첫해인 1961년 받았고, '필리핀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돈 카를로스 팔랑카 기념 문학상을 세 차례 받았을 뿐 아니라, 1976년 '필리핀 국민 예술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1996년에는 '작가로서 60년 동안 필리핀인의 몸과 영혼의 신비를 탐구한 공로'로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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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외국 영화 등 영상물을 번역하다가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출판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너의 여름을 빌려줘』, 『나는 샤라 휠러와 키스했다』, 『게팅 하이』, 『다시 인생을 아이처럼 살 수 있다면』, 『온 파이어』, 『어떻게 공부할지 막막한 너에게』, 『부의 원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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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국 카디프대학교 저널리즘 스쿨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오롯이 내게 물들 수 있는 '몰입의 즐거움'을 찾아 번역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옮긴 책으로 《나이트비치》, 《그리고 여자들은 침묵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웰컴 투 셰어하우스》, 《밤의 살인자》, 《너는 여기에 없었다》 등이 있다. 《배꼽 두 개인 여자》에서 〈죽어가는 탕아의 전설〉, 〈하지〉, 〈메이데이 전야〉, 〈의장대〉를, 《열대 고딕 이야기》에서 〈칸디도의 종말〉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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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효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문학, 인문,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영어에 대한 깊이 있고 정확한 이해를 통해 독자에게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전달하는 번역을 목표로 한다. 옮긴 책으로 《도플갱어 살인사건》, 《죽음, 이토록 눈부시고 황홀한》 등이 있다. 《배꼽 두 개인 여자》에서 〈삼대〉를, 《열대 고딕 이야기》에서 〈필리핀 예술가의 초상〉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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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페리코 파울라, 너희 아버지가 이 그림이 너와 네 언니의 소유라고 말하더구나. 저, 너희 둘이 애국적인 희생을 할 수 있겠니? 네가 이 그림을 정부에 기부할 만큼 애국심을 보여준다면, 정부는 감사의 표시로서 특별 기금을 마련할 수도 있을 거다. 너와 네 언니가 관리할 기금, 아버지와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기금 말이야.(…) 이 그림을 나라에 바치거라, 이 그림을 국민에게 바치거라.

칸디다 페리코 씨, 기억나요. 그리고 정말 죄송하지만, 시간만 낭비하실 뿐이에요. 돌아가서 정부에 이 그림은 가질 수 없다고 전하세요. 파울라와 저는 절대 이 그림을 내놓지 않을 거예요!
- <필리핀 예술가의 초상>에서


“아니, 아닙니다. 저는 당신을 사랑한 적이 없어요, 한 번도요! 주교님, 제가 사랑한 것은 주교님이 아니라 제 자존심이었으니 주교님은 제게 빚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신은 그저 나를 기쁘게 한 강과 같았단 걸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 그러니 정의라는 이름으로 주교님을 사랑해야 할 영혼이 아니라 소유해야 할 물건으로 여긴 저를 관용의 이름으로 용서해주시길 간청합니다.”
- <제로니마 부인>에서


시드는 책상으로 돌아가 바기오에서 보낸 보르하 부인의 편지를 다시 읽었다.

그날 오후 바나그 부인의 전화를 받은 뒤 손님이 찾아왔어요. 네, 그 예언자였어요. 그는 바나그 부인이 말한 내용을 당신에게 전하면 안 된다고 했어요. 대화를 나눈 시간은 25분쯤밖에 안 됐지만 그 짧은 시간에 나는 그가 하는 일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어요. (…) 그렇대도 여기까지 온 건 미친 짓이었어요. 여기는 어둠의 신의 나라이자 땅이에요. 산골 마을인 본톡과 사가다를 거쳐 이푸가오까지 왔을 때 어둠의 신은 저를 온통 지배했어요. 그 괴한들에게서 알몸으로 도망칠 때, 몸이 움직임 그 자체가 되어 팔다리가 스스로 생각하는 듯 저절로 움직였다고 했죠? 그 기분이 어땠는지 나중에 꼭 말해줘요. 나도 지금 그런 기분이에요. 도망치고 또 도망치지만 언제나 처음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아요….
- <멜기세덱의 반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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