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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4754801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2-03-0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CH1. 디지털로 이동하는 세계
1.대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져올 변화
3.공간을 초월하게 해주는 일상의 디지털화: 메타버스
4.메타버스가 왜 지금 주목받는가?
5.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6.금융 산업의 디지털화
7.문화예술 산업의 디지털화
CH2. 현재 가장 뜨거운 키워드, NFT
1.NFT 열풍의 한가운데에서
2.20분 만에 65억을 벌었다고?
3.NFT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4.NFT를 구성하는 세 가지 핵심 개념
5.나날이 진화하는 블록체인 기술
6.NFT는 이더리움에서만 만들어질까?
7.NFT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8.NFT를 매개로 한 예술 산업과 금융 산업의 만남
CH3. NFT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여행
1.디지털 아트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2.최초의 NFT부터 현재 가장 인기인 NFT까지
3.급성장 중인 NFT 거래 시장
4.NFT를 발행하고 거래하는 플랫폼들의 급부상
5.NFT는 어떤 가치를 가지는가?
6.희소성과 기회비용 그리고 클럽재의 개념
7.NFT의 핵심은 기술보다 작품이어야 한다
8.현재 NFT는 어떤 측면에서 취약한가?
9.결국 NFT는 무엇일까?
CH4. NFT를 어디에 쓸 수 있을까?
1.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도구로서의 NFT
2.NFT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방법
3.토큰과 코인, 토큰 이코노미
4.디지털 소유권의 활용
5.NFT 에코 시스템
6.NFT 투자와 활용 현황
7.예술 산업에서 NFT의 활용
8.결론: 아트파이낸스의 연장선에 있는 NFT
CH5. 예술품 시장과 투자 그리고 아트파이낸스
1.예술 시장의 구조와 참여자들
2.예술 시장 현황과 트렌드
3.예술품 투자의 기대수익과 위험
4.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바라보는 예술품
5.예술가를 후원하는 행위에서 시작된 아트파이낸스
6.예술품을 담보로 하는 다양한 대출: 아트뱅킹
7.자금이 부족해도 예술품에 투자할 수 있다: 아트펀드
8.20세기 후반 예술 시장이 주는 교훈
CH6. NFT가 풀어야 할 과제
1.NFT는 기술적으로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
-기술적 이슈
2.가상세계는 현실 세계의 룰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규제적 이슈
3.NFT는 기존의 경제 생태계와 어떻게 융합될 수 있을까? -경제적 이슈
4.NFT 시장이 사회에 야기할 수 있는 여러 혼란들
-사회적 이슈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NFT가 블록체인으로부터 물려받은 특징들을 보면, 첫째로 위조나 변조가 어렵다는 점이다. 디지털 이미지나 영상 등을 복제할 수는 있지만, NFT를 활용해 원본이 무엇인지 증명할 수 있다. 원본이 블록체인에 연결된 고유 코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조품 때문에 원본의 가치가 훼손될 일이 없다. 위변조가 어렵다는 특징은 작품의 진위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화예술 산업에서 NFT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두 번째로 거래 내역을 추적하기 쉽다는 점이다. NFT로 발행된 디지털 자산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거래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NFT의 발행인, 출처를 비롯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거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NFT의 두 번째 특성 또한 예술품의 프로비넌스(provenance) 관리와 직결된다. ‘프로비넌스’는 소장 이력을 뜻하며, 예술 작품의 소장 이력은 예술품의 진위 판별 및 가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작품을 누가 소유했었는지를 모두 알 수 있다면, 그 작품이 진품인지 아닌지를 알아내는 데 들어가는 노력과 불확실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유명인이 소유하던 작품 또는 미학적 소양이 뛰어난 전문가가 소유하던 작품이라면 가격이 올라갈 확률이 높다.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NFT의 모든 거래 기록은 공개되기 때문에 NFT에 저장된 예술품의 프로비넌스는 투명하게 공개되고 위변조가 어렵다. NFT의 두 번째 특성 또한 NFT가 디지털화된 문화예술 산업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중앙화된 기관으로부터 개인에게 이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 <NFT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중에서 -
NFT 관련 강연에서 ERC 기술을 설명할 때면, 많은 사람이 마치 이더리움을 통해서만 NFT를 발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물론 NFT를 발행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코인은 이더리움이 맞다. 스마트계약이라는 NFT 구성의 핵심 기술을 이더리움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높은 확장성으로 수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이더리움을 활용하고 있고, 이 프로젝트들 때문에 이더리움 플랫폼에는 항상 과부하가 걸려 있다. 그러다 보니 이더리움은 느린 처리 속도와 높은 거래 비용이라는, NFT에는 특히 치명적인 문제를 가지게 됐다.
너무 많은 서비스를 하나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감당하다 보니 처리가 어려워졌고, NFT를 발행하는 주체들도 이더리움과 유사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찾기 시작했다. 2022년 현재는 솔라나(Solana)와 카르다노(Cardano)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솔라나와 카르다노는 가상자산 시가총액 기준 10위 안에 들어갈 만큼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미 시장에서 이들 플랫폼을 활용한 NFT 발행이 시도되고 있다.
- <NFT는 이더리움에서만 만들어질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