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근대철학 일반
· ISBN : 9788949704272
· 쪽수 : 1346쪽
· 출판일 : 2007-09-20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는 이에게
제1권
1 인간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똑같은 결과에 도달한다… 15
2 슬픔에 대하여… 19
3 우리들의 감정은 세상 너머에까지 이른다… 22
4 진실한 목표가 없는 심령이 그릇된 목표에 정열을 쏟는 모습… 30
5 포위당한 요새의 장수가 적과의 강화를 위해 성을 나간다면… 32
6 협상하기에 위험한 때… 35
7 생각이 우리들의 행동을 판단한다… 37
8 나태에 대하여… 39
9 거짓말쟁이들에 대하여… 40
10 빠른 말법과 느린 말법… 46
11 예언에 대하여… 48
12 불굴(不屈)에 대하여… 52
13 제왕들의 회견 의식… 55
14 선악의 취미는 대부분 우리의 생각에 달려 있다… 56
15 당치 않게 한 요구를 지키다가는 벌을 받는다… 77
16 비겁함의 처벌에 대하여… 78
17 어떤 대사들의 특징… 79
18 공포심에 대하여… 82
19 사람의 운은 죽은 뒤가 아니면 판단하지 못한다… 85
20 철학에 마음을 쏟는 것은 죽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88
21 상상력에 대하여… 107
22 한 사람에게만 이로운 것은 다른 사람에게 해롭다… 118
23 습관에 대하여, 그리고 이어받은 법을 쉽사리 변경하지 않음에 대하
여… 119
24 같은 결심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다른 결과… 137
25 학식이 있음을 자랑함에 대하여… 147
26 아이들의 교육에 대하여… 161
27 우리들의 능력으로 진위를 가린다는 것은 어리석은 수작이다… 199
28 우정에 대하여… 204
29 에티엔 드 라 보에티의 짧은 시 스물아홉 편… 219
30 절도(節度)에 대하여… 220
31 식인종에 대하여… 225
32 거룩한 절차의 비판에는 참견을 조심할 것… 240
33 생명이 아깝거든 감각적 탐락을 피할 것… 242
34 운은 가끔 이성의 움직임과 같다… 244
35 정치의 결함에 대하여… 248
36 옷 입는 습관에 대하여… 249
37 작은 카토에 대하여… 253
38 우리는 같은 일로 울기도 웃기도 한다… 258
39 고독함에 대하여… 261
40 키케로에 대한 고찰… 274
41 자신의 영광을 양보하지 말 것… 281
42 우리들 사이에 있는 불평등에 대하여… 283
43 사치 단속법에 대하여… 295
44 잠에 대하여… 297
45 드뢰 전투에 대하여… 299
46 이름에 대하여… 300
47 판단력의 불확실성에 대하여… 306
48 군마에 대하여… 313
49 옛 관습에 대하여… 322
50 데모크리토스와 헤라클레이토스에 대하여… 327
51 언어의 허영됨에 대하여… 331
52 옛사람들의 인색에 대하여… 334
53 카이사르의 말 한마디… 335
54 헛된 묘기에 대하여… 337
55 냄새에 대하여… 340
56 기도에 대하여… 342
57 나이에 대하여… 353
제2권
1 우리 행동의 줏대 없음에 대하여… 356
2 술주정에 대하여… 364
3 케아섬의 풍습에 대하여… 374
4 사무는 내일로… 390
5 양심에 대하여… 392
6 실천에 대하여… 396
7 명예의 포상에 대하여… 408
8 아이들에 대한 아버지의 애정에 대하여… 412
9 파르티인의 무기에 대하여… 434
10 서적에 대하여… 437
11 잔인성에 대하여… 452
12 레이몽 스봉의 변호… 469
13 타인의 죽음 판단하기… 679
14 우리의 정신이 어떻게 스스로를 방해하는가… 687
15 우리의 욕망은 어려움에 부닥치면 커진다… 688
16 영예에 대하여… 695
17 교만에 대하여… 711
18 반증에 대하여… 747
19 신앙의 자유에 대하여… 752
20 우리는 순수한 것이라곤 아무것도 맛보지 못한다… 757
21 무위도식에 대하여… 760
22 역마에 대하여… 764
23 나쁜 수단을 좋은 목적에 사용함에 대하여… 765
24 로마의 위대성에 대하여… 770
25 병자를 흉내 내지 말 것에 대하여… 772
26 엄지손가락에 대하여… 774
27 비겁은 잔인의 어머니… 775
28 모든 일에는 저마다 때가 있다… 786
29 도덕에 대하여… 789
30 한 기형아에 대하여… 797
31 분노에 대하여… 799
32 세네카와 플루타르크의 변호… 808
33 스푸리나의 이야기… 815
34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전쟁하는 방법에 대하여… 823
35 세 현숙한 부인에 대하여… 833
36 가장 탁월한 인물들에 대하여… 841
37 자손들이 조상을 닮음에 대하여… 850
제3권
1 유용성과 정직성에 대하여… 883
2 후회에 대하여… 900
3 세 가지 사귐에 대하여… 916
4 기분 전환에 대하여… 930
5 베르길리우스의 시구에 붙여… 942
6 역마차에 대하여… 1013
7 고귀한 신분의 불편함에 대하여… 1032
8 논변의 기술에 대하여… 1037
9 허영에 대하여… 1064
10 자기 의지의 아낌에 대하여… 1133
11 절름발이에 대하여… 1160
12 인상에 대하여… 1172
13 경험에 대하여… 1206
몽테뉴의 생애와 사상… 1272
몽테뉴 연보… 1284
인명 찾아보기… 1289
리뷰
책속에서
빈 땅이 기름지고 비옥하다면 수만 가지 쓸데없는 잡초만 무성해진다. 이 땅을 유용하게 이용하려면 이것을 개간해서 씨를 뿌릴 수 있게 만들어야 하듯이 정신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정신은 어떤 문제에 전념하도록 제어하고 강제하는 일거리를 주지 않으면 이런저런 공상의 막연한 들판에서 흐리멍덩히 헤매게 된다. 재(不在)가 아니다. (p.1103)
우리의 출생이 모든 사물의 출생을 가져온 바와 같이 우리의 죽음은 모든 사물의 죽음을 가져올 것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백 년 뒤에 우리가 살아 있지 않으리라고 슬퍼하는 것은, 지금부터 백 년 전에 우리가 살아 있지 않았다고 슬퍼하는 것과 같이 미친 수작이다. 죽음은 다른 생명의 근원이다. 우리는 울었다. 그래서 이 세상에 들어오기가 힘들었다. 우리는 여기 들어올 때 헌 옷을 벗어 던졌다.
남의 이야기를 믿으려면 그 사람이 아주 신실하거나 사람이 아주 단순해서, 거짓으로 꾸며 댄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조작할 머리가 없고, 거기 아무런 생각도 붙여 볼 재간이 없는 자의 말이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