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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상 입문

현대사상 입문

(데리다, 들뢰즈, 푸코에서 메이야수, 하먼, 라뤼엘까지 인생을 바꾸는 철학)

지바 마사야 (지은이), 김상운 (옮긴이)
  |  
arte(아르테)
2023-05-30
  |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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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상 입문

책 정보

· 제목 : 현대사상 입문 (데리다, 들뢰즈, 푸코에서 메이야수, 하먼, 라뤼엘까지 인생을 바꾸는 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0927400
· 쪽수 : 264쪽

책 소개

Philos 시리즈 19권.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철학자이자, 21세기 일본 철학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받는 지바 마사야의 신간. 출간 즉시 일본 학계가 극찬하고, ‘신서대상 2023’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이번 신간에서 저자는 독자를 ‘인생을 바꾸는 현대사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목차

시작하며 : 지금 왜 현대사상인가

11 지금 왜 현대사상을 배우는가
18 입문을 위한 입문
20 포스트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던
23 구조주의
25 이항대립의 탈구축
28 회색 지대에야말로 인생의 리얼리티가 있다

1장 — 데리다 : 개념의 탈구축


33 데리다의 독특한 스타일
37 이항대립에서 벗어나는 차이
37 현대사상이란 차이의 철학이다
39 파롤과 에크리튀르
40 이항대립의 분석
44 비본질적인 것의 중요성
45 가까운가 먼가
49 탈구축의 윤리
52 미련에 찬 결단을 내리는 사람이야말로 ‘어른’

2장 — 들뢰즈 : 존재의 탈구축


57 들뢰즈의 시대
60 차이는 동일성에 앞선다
64 버추얼한 관계의 얽히고설킴
66 모든 동일성은 가고정이다
67 프로세스는 항상 도중이다
69 가족 이야기가 아니라 다양한 실천으로
72 이중으로 생각하다
74 ‘지나치게 ~하지 않다’의 필요성
76 노마드의 유리
79 관리・통제 사회 비판
81 접속과 절단의 균형

3장 — 푸코 : 사회의 탈구축


85 권력의 이항대립적 도식을 흔들다
90 ‘정상’과 ‘비정상’의 탈구축
93 권력의 세 가지 모습
94 규율 훈련: 자기 감시를 행하는 마음의 탄생
99 생명정치: 즉물적 관리・통제의 강화
101 인간의 다양성을 헤엄치게 두다
103 ‘새로운 고대인’이 되기
107 ✣ 여기까지의 정리

4장 — 현대사상의 원류 : 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


113 질서의 외부, 비이성적인 것으로
115 니체: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의 맞버팀
117 하부구조 쪽으로
119 프로이트: 무의식
122 정신분석의 실천과 작용
124 무의식과 우연성
126 서사적 의미 아래서 꿈틀거리는 율동적인 구조
128 근대적 유한성
134 마르크스: 힘과 경제
135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의 힘을 되찾으려면

5장 — 정신분석과 현대사상 : 라캉, 르장드르


141 현대사상의 전제로서의 정신분석
142 인간은 과잉의 동물이다
145 본능과 제도
148 욕동의 가소성
150 라캉: 주체화와 향락
153 거세란 무엇인가
154 결여의 철학
155 연결되는 이미지의 세계와 언어에 의한 구별
159 현실계, 파악할 수 없는 ‘진짜배기’
161 르장드르: 도그마 인류학
164 의례에 의한 유한화
166 부정신학 비판

6장 — 현대사상을 만드는 방법


173 새로운 현대사상가가 되기 위해
175 현대사상을 만드는 네 가지 원칙
177 데리다: 원-에크리튀르
178 들뢰즈: 차이 그 자체로
179 레비나스: 존재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183 네 가지 원칙의 연계
184 포스트-포스트구조주의로의 전개
185 말라부: 형태의 가소성
187 메이야수: 절대적 실재와 그 변화 가능성

7장 — 포스트-포스트구조주의


193 21세기의 현대사상
195 사변적 실재론의 등장
196 의미 부여의 바깥에 있는 객관성
198 실재 그 자체의 상대주의
200 내재성의 철저: 하먼, 라뤼엘
203 복수성의 문제와 일본 현대사상
206 유한성 이후의 새로운 유한성
209 복수적 문제에 유한하게 씨름하다
210 세속성의 새로운 깊이

부록 — 현대사상 읽기

217 독서는 모두 불완전하다
219 현대사상을 읽기 위한 네 가지 포인트
219 원문의 구조를 영어라고 생각하고 추측한다
221 수사학에 휘둘리지 말고 필요한 정보만 끄집어낸다
222 고유명사나 토막 지식을 무시한다
222 개념의 이항대립을 의식한다
223 케이스 1: “뭔가 멋지네”
226 케이스 2: ‘갑툭튀’의 수사학에 파고들지 않는다
230 케이스 3: 장식은 발라내고 뼈대만 취한다
233 케이스 4: 핑계의 고도의 불량성
240 마치며: 질서와 일탈
245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지바 마사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 도치기현 출생으로 도쿄대학 교양학부를 졸업하고, 파리10대학과 고등사범학교를 거쳐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에서 표상문화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리쓰메이칸대학 대학원 첨단종합학술연구과 교수로 있다. 주로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 카트린 말라부, 퀑탱 메이야수 등 현대 프랑스 철학과 정신분석학에서 출발한 ‘변화’ ‘사건’ ‘물건’ ‘관계’ 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예술과 팝 문화에 대한 횡단적 연구, 퀴어 이론 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철학자로 21세기 일본 철학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서로 『공부의 철학』 『공부의 발견』 『너무 움직이지 마라』 『데드라인デッドライン』 『오버히트オ—バ—ヒ—卜』 『사변적 실재론과 현대에 대해思弁的実在論と現代について』 『의미가 없는 무의미意味がない無意味』 등이 있다. 『너무 움직이지 마라』로 제4회 기노쿠니야 인문대상과 제5회 표상문화론학회상, 『데드라인』으로 제41회 노마문예 신인상을 받았으며, 『오버히트』의 표제작 「오버히트」로 제165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고, 같은 책에 수록된 「매직미러」로 제45회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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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대 정치철학 연구자이자 전문 번역가이며, 현대정치철학연구회 연구회원이다. 발리바르와 월러스틴의 공저 『인종, 국민, 계급』, 푸코의 콜레주드프랑스 강의록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콜레주드프랑스 강의 1975~76년』을 옮겼고, 『자기의 통치와 타자의 통치』『생명체의 통치에 관하여』 등을 옮기고 있다. 그 밖의 역서로 『자크 데리다를 읽는 시간』 『너무 움직이지 마라』 『이미지의 운명』 『푸코의 미학』 『목적 없는 수단』『세속화 예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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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질서가 아닌 뭔가 더 유기적인 노이즈 같은 게 없으면 사고가 경직되어 버리거든요. 저는 책상에 식물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식물은 자연의 질서를 따르면서 동시에 인간의 언어적 질서를 벗어나는 외부를 보여 줍니다. 식물은 마음먹은 대로 관리할 수 없어요. 제멋대로 뻗어 나가고 증식하기도 합니다. 그런 ‘타자’로서의 식물에 가끔 눈을 돌리면, 사물을 말로 옭아매려는 경향에 바람구멍을 뚫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물을 키우는 것도 그래요. 타자가 자신의 관리 욕망을 교란하는 것에서 사람들은 오히려 편안함을 찾아냅니다. 이런 게 역설적입니다. 모든 것을 관리하려고 할수록 약간의 일탈 가능성마저도 신경이 쓰이고 불안에 사로잡힙니다. 오히려 질서의 교란을 거부하지 않음으로써 불안은 가라앉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는 겁니다. 그것은 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교란 요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일 겁니다.


데리다에 대해서도 좋은 입문서가 있고, 일본에는 아즈마 히로키의 『존재론적, 우편적: 자크 데리다에 대하여』라는 매우 중요한 연구서도 있습니다. 이것은 본격적인 연구서이지만, 추리소설처럼 읽을 수도 있는 흥미로운 책이니 데리다에게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 주었으면 합니다. 이 책은 그런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 즉 ‘입문을 위한 입문’ ‘입문서를 위한 입문서’입니다. (……)
전문가라도 갑자기 맨몸으로 읽은 것이 아니라 대학의 선생이나 선배와 대화하면서 “데리다는 대체로 이런 얘기를 해”라는 모종의 상식을 듣고 “그런 거구나”라며 읽기 시작했을 겁니다. 하지만 일반 독자에게는 그럴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본서에서는 전문가들의 세계에서 최근 30년 정도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되어 온 현대사상의 기초를 일반에 개방하고 싶습니다.


질서로부터의 일탈이라고 하면 폭주하는 사람을 칭찬하는 것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미지를 조금 바꿔 주었으면 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질서를 따르지 않는 타자를 환영하며 맞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기에는 문젯거리(trouble)가 따르게 마련이고, 사람과 사람이 서로 상처를 주는 일이 전혀 없을 수는 없습니다. 많든 적든 자신이 흐트러지거나 혹은 자신이 수동적인 입장에 놓일 때에도 인생의 매력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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