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공산주의라는 이념

공산주의라는 이념

알랭 바디우 (지은이), 슬라보예 지젝, 코스타스 두지나스 (엮은이), 진태원, 강길모, 김상운, 김정한, 오근창, 황재민, 최재혁 (옮긴이)
  |  
그린비
2021-11-10
  |  
2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7,550원 -5% 0원 870원 26,6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공산주의라는 이념

책 정보

· 제목 : 공산주의라는 이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76826640
· 쪽수 : 448쪽

책 소개

프리즘총서 39권. 콘퍼런스 발표자들이 낭독한 내용을 최소한으로 편집하여 당시의 열기를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다.

목차

들어가며 공산주의라는 이념 — 슬라보예 지젝, 코스타스 두지나스 4

1장 공산주의라는 이념 — 알랭 바디우 15
2장 현재에 현존하기. 공산주의 가설: 철학을 위한 가능한 가설, 정치를 위한 불가능한 이름? — 쥐디트 발소 39
3장 좌익 가설: 테러 시대의 공산주의 — 브루노 보스틸스 69
4장 두 번째는 희극으로… 역사적 화용론과 때맞지 않는 현재 — 수전 벅모스 125
5장 아디키아: 공산주의와 권리들에 대하여 — 코스타스 두지나스 149
6장 공산주의: 리어인가 곤잘로인가? — 테리 이글턴 185
7장 ‘지성의 공산주의, 의지의 공산주의’ — 피터 홀워드 205
8장 공산주의에 있어서 공통적인 것 — 마이클 하트 239
9장 공산주의, 단어 — 장-뤽 낭시 263
10장 공산주의: 개념과 실천에 관한 몇 가지 사유들 — 안토니오 네그리 289
11장 공산주의 없는 공산주의자들? — 자크 랑시에르 307
12장 문화대혁명은 공산주의를 끝냈는가? 오늘날의 철학과 정치에 대한 8가지 논평 — 알레산드로 루소 327
13장 추상화의 정치: 공산주의와 철학 — 알베르토 토스카노 353
14장 약한 공산주의? — 잔니 바티모 371
15장 처음부터 시작하는 방법 — 슬라보예 지젝 377
부록 논쟁 중인 우리의 장래: 현대 중국에서의 지적 정치 — 왕후이 407

찾아보기 433
지은이 소개 443 
옮긴이 소개 447

저자소개

알랭 바디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로코의 라바(Rabat)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파리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젊은 시절에는 사르트르주의자였고, 이후 알튀세르의 작업에 참여하여 1968년 과학자를 위한 철학 강의에서 ‘모델의 개념’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68년 5월 혁명 이후 확고한 마오주의 노선을 취하며 알튀세르와 결별했고, 1970년대 내내 마오주의 운동에 투신했다. 하지만 이후 프랑스에서 마오주의 운동이 쇠락하자 다른 정치적, 철학적 대안을 찾고자 노력한다. 마침내 바디우는 1988년 『존재와 사건』을 출판하여 철학의 새로운 전망을 열었고, 이후 2006년에 『존재와 사건』의 2부인 『세계의 논리』를 출간하고, 2018년에는 3부인 『진리들의 내재성』을 내놓음으로써 그의 진리 철학에 방점을 찍는다. 또한 그는 정치적 투사로서 2000년 이후 중요한 정치적 사안에 개입하여 신자유주의 정치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한편, ‘당 없는 정치’를 주창하며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비판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개입은 『정황들』 연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리8대학 교수로 재직했고, 1999년부터 파리고등사범학교 교수로 활동했으며, 2002년에는 고등사범학교 부설 프랑스현대철학연구소를 창설했다. 현재는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현대철학연구소의 소장 직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을 위한 선언』, 『수와 수들』, 『조건들』, 『윤리학』, 『사도 바울』, 『세기』, 『유한과 무한』, 『투사를 위한 철학』, 『철학과 사건』, 『행복의 형이상학』, 『참된 삶』 등이 있다.
펼치기
슬라보예 지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 철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이자,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상가로 꼽힌다.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8 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파리8 대학교, 런던 대학교 등 대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강의했다. 2017년 현재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냐 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급진적 정치이론, 정신분석학, 현대철학에서의 독창적인 통찰을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대중문화를 자유롭게 꿰어내며 전방위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철학자다.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과 그와 대비되는 독특한 유머 감각 때문에 언론에서는 “문화 이론의 엘비스 프레슬리” “지적인 록스타”라고 불린다. 스스로 “정통적인 라캉주의적 스탈린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며, 사그라진 ‘혁명’에 대한 논의에 끊임없이 불을 붙이고 있다. 라캉과 마르크스에 대한 저자만의 관점을 담아내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첫 책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을 시작으로『신을 붙쾌하게 만드는 생각들』『새로운 계급투쟁』『매트릭스로 철학하기』(공저) 등 다수의 저작을 펴냈으며, 단순한 지식인이나 학자라기보다는 실천하는 이론가로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펼치기
코스타스 두지나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버크벡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동 대학 인문학연구소 소장. 주요 저서로 『위기 속의 철학과 저항』(2013), 『급진적 인권 철학』(2019) 등.
펼치기
김정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대중운동의 이데올로기 연구: 5·18광주항쟁과 6·4천안문 운동의 비교』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실천문학 편집위원, 문화 과학 편집위원,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민간조사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대 정치철학연구회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현대 정치철학을 통해 역사적 사회운동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와 함께 보편적 사회운동을 위한 정치철학을 탐구하는 ‘사 회운동과 정치철학의 마주침’을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주요 저서로 『대중과 폭력: 1991년 5월의 기억』, 『1980 대중 봉기의 민주주의』(제7회 일곡유인호학술상 수상), 『비혁명의 시대: 1991년 5월 이후 사회운동과 정치철학』, 『알튀세르 효과』(공 저), 『너와 나의 5·18』(공저), 『한국현대생활문화사 1980년대』 (공저), The History of Social Movements in Global Perspective(공저), Korean Memories and Psycho-Historical Fragmentation(공저), Toward Democracy: South Korean Culture and Society, 1945~1980(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폭력의 세기』, 『혁명가: 역사의 전복자들』(공역)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5·18 항쟁 시기에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 전쟁, 학살, 기억」, 「5·18학살 이후의 미사未死: 아직 죽지 못한 삶들」, 「광주 학살의 내재성: 쿠데타, 베트남전쟁, 내전」 등이 있다.
펼치기
진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 연구교수, 『황해문화』 편집주간. 연세대학교 및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스피노자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피노자 철학을 비롯한 서양 근대 철학을 연구하고 있고, 현대 프랑스 철학과 정치철학, 한국 민주주의론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을의 민주주의』, 『알튀세르 효과』(편저), 『스피노자의 귀환』(공편), 『포퓰리즘과 민주주의』(편저),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등이 있으며, 『법의 힘』, 『마르크스의 유령들』, 『우리, 유럽의 시민들?』, 『정치체에 대한 권리』, 『폭력과 시민다움』, 『헤겔 또는 스피노자』, 『불화: 정치와 철학』, 『쟁론』, 『알튀세르의 정치철학 강의』, 『공산주의라는 이념』(공역) 등을 옮겼다.
펼치기
김상운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대 정치철학 연구자이자 전문 번역가이며, 현대정치철학연구회 연구회원이다. 발리바르와 월러스틴의 공저 『인종, 국민, 계급』, 푸코의 콜레주드프랑스 강의록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콜레주드프랑스 강의 1975~76년』을 옮겼고, 『자기의 통치와 타자의 통치』『생명체의 통치에 관하여』 등을 옮기고 있다. 그 밖의 역서로 『자크 데리다를 읽는 시간』 『너무 움직이지 마라』 『이미지의 운명』 『푸코의 미학』 『목적 없는 수단』『세속화 예찬』 등이 있다.
펼치기
황재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대 철학과 박사수료. 푸코-알튀세르의 주체화 양식 연구로 박사논문 준비 중. 역서로 『루소 강의』, 『마르크스를 읽자』(공역), 『푸코, 권력의 탄생』(근간), 『재생산에 대하여』(근간) 등.
펼치기
오근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 이후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 취득. 주요 연구 관심사는 사회정치철학, 윤리학, 대륙철학. 역서로 『급진적 무신론: 데리다와 생명의 시간』이 있다.
펼치기
강길모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신대 철학과 석사. 병역거부자. 현대정치철학연구회를 공동 운영 중이며, 칼 슈미트 및 푸코 연구를 통해 주권의 폭력 및 저항하는 주체의 문제를 다루는 데 관심을 갖고 공부 중이다.
펼치기
최재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물리학과 및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졸업. 해방적이고 평등주의적인 정치 프로젝트를 어떻게 구성할 수 있는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좌파의 긴 밤이 끝나 가려 하고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패배, 단죄와 절망, ‘역사의 종언’의 승리를 외치는 자들, 미국 헤게모니의 일극적 세계, 이 모든 것이 급속히 낡은 뉴스가 되고 있다. 유럽에서 2000년에 위르겐 하버마스와 울리히 벡은 유럽연합과 그 공통통화에 열광했다. 이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면서. 오늘날 현실은 얼마나 다른가! 유럽연합은 더 이상 모델이 아니라 ‘재정건전성’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례 없는 긴축 조치와 실업과 빈곤을 노동인민에게 떠넘기는 광신적인 우파 정부와 무기력한 사회민주주의자들로 구성된 기능부전에 빠진 조직일 뿐이다.


정치는 스스로 존재하는데, 왜냐하면 정치는 역사와 결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가 계급투쟁의 역사라는 것이 여전히 진실이라 하더라도, 정치는 계급투쟁과 혼동되어서는 안 되며, 혁명은 더는 정치의 매체가 아니다. 내가 보기에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정치를 한다는 관념(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유익한 관념)은 이제 종결되었다. 오늘날 이 관념의 냉소적 이면은 과거의 범죄 행위에 대한 ‘민주주의적인’ 사과와 유감의 관행이다. 아프리카 출신의 미등록 이주자 친구는 언젠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사람들이 지금 잘 대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내일 가서 이전에 저지른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 대신 말이다.”


공산주의 가설이 시대를 넘어서 번쩍거리는 플라톤이나 칸트적인 규제적 이념과 같이 영원히 반짝거리는 것으로 남지 않으려면, 공산주의는 또한 현재의 상태를 철폐하는 현실 운동으로 현재화되고 조직되어야 한다. 달리 말하면, 공산주의는 정치적 주체성의 구체적 신체, 육체, 사고 속에 다시 기입되어야 한다. 비록 이러한 주체화의 행위가 구현되기 위해 전통적인 당 형태를 통과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말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