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북한은 현실이다

북한은 현실이다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말하는 통일외교전략)

이수혁 (지은이)
  |  
21세기북스
2011-09-26
  |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4,400원 -10% 0원 800원 13,6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800원 -10% 640원 10,880원 >

책 이미지

북한은 현실이다

책 정보

· 제목 : 북한은 현실이다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말하는 통일외교전략)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통일문제
· ISBN : 9788950933364
· 쪽수 : 372쪽

책 소개

최근 남북관계는 고착 상태에 빠져 있다.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대결 국면으로 치달았다. 교류와 지원이 중단되었을 뿐 아니라, 국내의 여론도 악화되었다. 달라진 국제 정세 역시 북한 문제를 딜레마에 빠뜨리고 있다. 이러한 총체적 난맥상에서 북한 문제, 나아가 통일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묘수는 없는 것일까?

목차

발간에 부쳐
프롤로그

chapter 1 북한은 붕괴하지 않는다
01 북한 지구력의 한계는? | 02 ‘인치(人治)’의 풍경 | 03 중국식 개혁·개방론의 함정 | 04 안에서 시작되는 혁명 | 05 뻐꾸기 둥지 위 한 마리 새를 기다리며 | 06 북한 붕괴론의 숙제 | 07 북한에게 ‘2012년’이란?

chapter 2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01 우리에게 북한 핵은 무엇인가? | 02 북한이 핵무기에 목매는 이유 | 03 북한의 벼랑 끝 전술 |
04 전쟁으로 북한 핵 없앨 수 있다? | 05 6자회담 1부 - 6자회담과 나 |
06 6자회담 2부 - 6자회담의 성과와 한계 | 07 6자회담 3부 - 북한, 중국, 미국
| 08 6자회담 4부 - 미·중 사이, 북한과 한국의 ‘줄타기’ | 09 6자회담 5부 - 6자회담의 반성과 한계 | 10 그랜드 바겐은 없다 | 11 학습한 것과 실천할 것 | 12 독일 통일에서 배운다

chapter 3 중국은 북한을 버리지 않는다
01 중화(中華)의 귀환 | 02‘승리’ 보다 ‘균형’ | 03 중국의 이유 있는 북한 편들기 |
04 4자 게임 | 05 중국과 미국, 서로를 학습하다 | 06 네 위치를 알라!

chapter 4 평화통일의 길을 묻다
01 국제체제의 무정부성과 윤리 | 02 전쟁도 멍석이 깔려야 한다 | 03 제2 한국전쟁의 가능성은? |
04 안보에 대한 정부의 책무 | 05 천안함 사건이 전쟁으로 가지 않았던 이유 |
06 북한 핵 위에서 평화통일은 없다 | 07 왜 통일인가? | 08 한반도 콘서트

chapter 5 국가이익과 치국(治國)
01 국가와 정부, 국가이익, 그리고 지도자 | 02 지도자(至道者), 지도자(指導者) | 03 매력적인 언어 소통 04 우리의 미래 비전 | 05 제도로서의 민주주의

chapter 6 가설을 반전시키는 정책 대안
01 외교에서 갈등의 속성 | 02 이론과 정책 | 03 갈등 회피와 맞대응| 04 채찍과 당근의 접근 |
05 칸트와 벤담, 한반도를 말하다 | 06 정책 제언

에필로그
추천사

저자소개

이수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외무고시를 거쳐 외교관이 된 이후 UN, 페루, 벨기에, 아이보리코스트, 폴란드, 미국 등의 대표부와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유고 주재 대사와 독일 주재 대사, 그리고 국가정보원 제1차장(해외 담당)을 역임했다. 외교부에 근무하면서는 대통령 외교통상비서관, 구주국장, 차관보를 역임했다.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재직할 당시(1997년 3월~1999년 8월) 제네바 4자회담의 대표 단원으로 참여했으며, 차관보 재직 중(2003년 3월~2005년 1월)에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냈다. 2009년에서 2010년까지 연세대학교 특임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통일독일과의 대화》《전환적 사건: 북핵 문제 정밀 분석》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북한에서 세습제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또는 세습제가 타파될 경우, 체제가 변화할 경우, 변화하지 않을 경우, 북한이 소멸될 경우, 소멸되지 않을 경우를 모두 대비해서, 이 6가지 경우의 수에 대비한 계획을 가지고 그에 따른 정책을 이야기하는 것이 이성적이다. (…)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하여 김정일 개인의 판단의 문제나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라고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복잡한 동기들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김정일의 유고가 발생한다고 해서 북한 핵 문제가 바로 해결될까? 외교안보 문제가 지도자 개인이 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개인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국가 체제의 문제이며, 동시에 국제 체제, 국제 질서의 문제인 경우도 허다하다. (30쪽)


6자회담의 초기 과정에서 우리는 두 가지 점을 예측하지 못했다. 첫째, 북한이 핵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 둘째, 북한이 미래 언젠가는 핵실험을 하고 말 것이라는 점이었다. 6자회담 초기에 한·중·미 정책은 상당 부분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적어도 3개국이 일치단결하여 북한에게 핵 포기를 요구하고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면 북한은 지정학적·정치적·경제적 이유에서 동의하리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었다. 북한에게 이러한 결과에 승복하도록 설득하고자 했다. 그러나 한·중·미 3국이 북한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117쪽)


이제 중국은 깨닫기 시작했다. 북한의 붕괴는 자칫 중국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한반도에 생각보다 빨리 통일이 와서 자유민주주의체제로서 7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통일 국가가 들어설 경우, 중국은 그런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중국에 정치적 개혁·개방의 목소리가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는 자연스럽다. 이런 시각에서 볼 때 북한이 끝내 스스로 서지 못하게 될 정도로 수액이 다 빠지게 되면, 북한을 도와 북한이 진정 중국에 의지하게 만들면 중국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이상으로 강화되고, 북한의 민족주의적 자긍심과 중국에 대한 역사적 저항감은 둔화될 것이었다. (182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