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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없었다

살인은 없었다

(형사 외르겐센의 지식 수사 소설)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게오르크 요나탄 프레히트 (지은이), 안성철 (옮긴이)
  |  
21세기북스
2011-11-29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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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없었다

책 정보

· 제목 : 살인은 없었다 (형사 외르겐센의 지식 수사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0934293
· 쪽수 : 692쪽

책 소개

<나는 누구인가>, <사랑 그 혼란스러운>으로 이미 국내에 이름을 떨친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수사 소설. 건축가이자 그의 형제인 게오르크 요나탄 프레히트와 함께 쓴 작품이다. 리하르트는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냉철한 분석력과 추리력을 가진 형사보 안스가르 외르겐센을 덴마크의 외딴섬인 릴레외로 몰아넣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목차

프롤로그

l
쇠돌고래 | 까마귀 | 금파리 | 송아지 | 성대(어류) | 성대(어류)
마도요(조류) | 말벌 | 고양이 | 무족도마뱀 | 동갈치 | 금눈쇠올빼미 | 쥐
가마우지 | 책전갈 | 짧은다리도요새 | 거위 | 나방 | 종달새 | 브라운송어
쥐며느리 | 집게벌레 | 뱀장어 | 양 | 모기

ll
박각시나방 | 꿩 | 개 | 뱀 | 여우 | 검은지빠귀 | 돼지 | 두더지 | 장수하늘소
닭 | 백조 | 박쥐 | 장님거미 | 쉬파리 | 거머리 | 개구리매

lll
신선나비 | 찌르레기 | 오리 | 게 | 홍합 | 좀 | 갈매기

저자소개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 독일 철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철학자. 1964년 독일에서 태어나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중산층 가정에서 유년을 보냈다. 산업 디자이너였던 부친은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사람으로 상당한 규모의 개인 도서관을 운영했으며, 모친은 아동 권익 보호를 위한 구호 단체 〈인간의 대지〉 활동에 깊이 관여했다. 프레히트를 포함한 다섯 형제 중 두 명은 각각 1969년과 1972년에 베트남에서 입양되었는데, 이는 그의 부모가 베트남 전쟁에 반대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열이 높고 이상주의적이며 진보적인 환경에서 자란 프레히트는 졸링겐 지역의 유서 깊은 김나지움인 슈베르트슈트라세에서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을 통과한 후 교구 직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이후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 독일 문화, 예술사를 공부했다. 1994년 독일 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인지 과학 연구 프로젝트 조교로 일했다. 프레히트는 현재 뤼네부르크 대학교,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 대학에서 철학 및 미학과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독일어권의 가장 개성 넘치는 지성인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발표한 『나는 누구인가』가 1백 만 부 판매, 3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며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았다. 〈철학하는 철학사〉 시리즈는 35만 부, 『사냥꾼, 목동, 비평가』 역시 23만 부를 돌파하여 프레히트의 책은 현재까지 총 280만 부 이상 팔렸다. 그는 2012년부터 독일 공영 방송 ZDF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철학 방송 「프레히트」를 진행하면서 철학적 주제를 바탕으로 한 대중서 집필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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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크 요나탄 프레히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독일 졸링겐에서 태어났다. 건축설계사무소 ‘아텔리에 5’의 일원이며 2011년 현재 베를린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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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부르크 필립스 대학 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 번역’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우수한 독일어책을 국내에 꾸준히 번역 소개해 왔다. 현재 ‘주식회사 동예헌’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코노미 2.0』, 『지구를 살리는 85가지 방법』, 『수학 판타지』, 『전략사전』, 『이기는 심리게임』,『충동의 경제학』,『호황의 경제학 불황의 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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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체는 부검했나요?”
말테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부검? 하나님 맙소사! 왜 부검을 해야 하는데? 한스 라르센은 일흔세 살이야. 그가 살해당했다고 믿는 건가? 아니야. 아니야, 안스가르. 이곳에서는 지난 이백 년 동안 한 번도 살인 사건이 일어난 적이 없어.”


언젠가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아시시의 프란체스코가 어떤 고위 성직자의 죽음의 자리에 불려 갔던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그 성직자는 부름을 받고 정원을 지나가다가 실수로 거미줄을 망가트렸다. 비록 추기경의 죽음이 임박해서 일 분 일 초가 급했지만 프란체스코는 그 거미줄을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침착하게 다시 연결시켰다. 이 성인의 선함에 감동받은 외르겐센은 어느 날 그의 부주의로 망가진 거미줄을 고쳐주려고 시도하다가 완전히 파괴해버렸다. 어린 안스가르의 손은 아마도 위대한 이탈리아 동물 애호가인 프란체스코가 가지고 있었던 시계공의 섬세한 손가락을 가지고 있지 못했던 것 같다.


태양은 빠르게 가라앉는다. 북서쪽으로부터 불어오는 미지근한 바람이 물고기 썩는 냄새를 뮐렌담 너머로 퍼뜨리고 있다. 빨갛게 물든 구름이 석양의 수평선 위에서 빛나고 있다. 갈매기 한 마리가 아픔을 호소하는 듯 울면서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스며드는 어둠에 인사를 한다. 제방의 다른 쪽 농지 위로는 안개가 펼쳐져 있고 소 한 마리가 황혼 속에서 가끔씩 울어대며 곧 다가올 깊은 고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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