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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경영 사상가 20인] > 니얼 퍼거슨
· ISBN : 9788950946531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3-06-24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디레버리징을 뛰어넘는 불편한 진실들
애덤 스미스의 빗나간 예측
네 개의 블랙박스 안을 들여다보라
제도가 무너지고 있다
제1장 인간 벌집
무엇이 대분기를 일으켰을까
제도적 변화가 혁명으로 이어지다
모든 것을 뒤집는 불명예 혁명
빚으로 태어난 ‘위대한 대영제국’
다음 세대에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
제2장 다윈주의 경제
규제 완화가 위기를 불러왔다?
복잡한 규제는 그 자체가 질병이다
규제자는 누가 규제할 것인가
복잡할수록 약점이 많아진다
이론에 얽매이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라
은행가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줘라
제3장 법적 환경
서로 다른 동서양의 법률 체계
법의 원칙과 사람들의 권리
법률과 경제학, 그리고 역사
이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위협받는 법치주의
개혁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변호사들이 점령한 의회
제4장 시민사회와 무책임한 사회
자발적인 참여의 힘
사회자본의 흥망과 변화
학교의 사립화
더 큰 사회
마치며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도시화의 미래
총 든 사람과 땅 파는 사람
과학기술이 비상구를 마련해줄까?
당신이 세운 것이 아니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자료
리뷰
책속에서
무엇이 대분기를 야기했느냐는 주제는 단순한 역사적 논의를 넘어선다. 서양의 성공 원인을 이해한다면 최근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좀 더 시급한 질문들에 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도에 주목한 이론이 그리도 설득력 있게 느껴지는 또 다른 이유는, 그것이 비서양 국가들이 20세기 후반까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룩하지 못한 이유를 잘 말해주기 때문이다. _'제1장 인간 벌집'에서
금융 체제 안에서 위기를 맞을 우려가 가장 큰 곳은 가장 많은 규제를 받는 곳이다. 헤지 펀드가 아니라 유럽과 미국의 거대 은행이라는 말이다. 미국의 정치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이번 위기를 규제 완화와 그로 인해 과도하게 늘어난 금융회사들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깔끔하게 책임이 전가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규제를 부르짖는 여론까지 형성되었다. 하지만 여기에 아주 딱 들어맞는 옛 라틴 말이 있다. “퀴스 쿠스토디에트 입소스 쿠스토데스quis custodiet ipsos custodes?” 즉 “규제자는 누가 규제할 것인가?” _'제2장 다윈주의 경제'에서
정치라는 인간 벌집이나 시장경제라는 사냥터처럼 법적 환경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제도적 틀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물리적 환경처럼 이 환경 또한 유기적이고 느리게 움직이는 역사적 진보 과정의 산물이다. 하지만 ‘능력자capability’라는 별명이 붙은 건축가 랜슬럿 브라운Lancelot Brown이 말한 조경처럼, 원한다면 더 아름답게 만들 수도 있다. 물론 더 흉하게 만들 수도 있고, 무분별한 유토피아적 디자인의 남발로 완전히 사막처럼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영국에서 동양식 정원이 무성히 자라날 수도 있고, 동양에서 영국식 정원을 잘 가꿀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이식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에는 한계가 있다. _'제3장 법적 환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