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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난감하고 화나도 멈출 수 없는 운전의 맛)

손화신 (지은이)
arte(아르테)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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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난감하고 화나도 멈출 수 없는 운전의 맛)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0948535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3-05-10

책 소개

저자 손화신은 8년 차 운전자이자 작가이다. 세 편의 단독 에세이를 출간했으며, 제6회(2019) 브런치북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에는 지난 8년간 초보 시절부터 겪은 호의, 즐거움, 상처, 후회의 기록과 도로 위 인간관계에서 얻은 통찰이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는 도로처럼 연결돼 있다

1장 운전의 기술
01 핸들을 잡다: 정글에 던져진 차 한 대
02 접촉사고를 내다: 선의는 돌고 돌아 너에게로 간다
03 시험을 치르다: 말 한마디라도 예쁘게
04 운전의 본질: 자기이동성이라는 본능
05 규칙을 정하다: 꾸준함의 힘은 어디서나 통한다
06 앞차를 살펴보다: 세상은 반전이 있어야 유쾌하다
07 장거리를 달리다: 멋모를 때가 제일 용감한 법
08 숄더체크를 하다: 내 주변엔 언제나 사각지대가 있다
09 카메라에 찍히다: 이미 지나간 일에 대처하는 마음의 기술
10 내비게이션을 잘 볼 것: 방향이 더 중요하다

2장 자동차를 다루다
11 정비소에 가다: 사슴눈 아저씨의 사기
12 자동차라는 내밀한 공간: 자기만의 방을 갖는다는 것
13 오빠의 낡은 자동차: 고쳐 쓰는 기쁨
14 주차장이 없다: 삶의 질은 이렇게도 향상될 수 있다
15 중고차를 고르다: 선택이 힘들 때 떠올려야 할 것
16 세 번째 차를 사다: 확신의 결정은 언제나 후회가 없다
17 좋은 차를 타면 행복할까: 최상의 행복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18 대중교통의 발견: 차가 없는 홀가분함
19 도로는 새 미래를 열까: 더 큰 세상을 잇기 위하여
20 전기차의 도래: 미래가 지금 여기에 와 있다

3장 도로 위의 사람들
21 차에 타자마자 하는 일: 문 잠그기
22 운전면허 학원 수업: 김여사의 사례
23 실전 연습을 하다: 목숨 걸어주는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
24 차를 긁다: 할 말을 다 하지 않으면 후회가 남는다
25 무법자가 되다: 애매해도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26 자동차 여행을 하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때
27 호의의 운전: 누군가의 마음 안으로 운전하기
28 도로 위의 눈물: 이 고속도로는 누가 만들었을까?
29 직업으로서의 운전: 도로 위에서 먹고산다는 것

4장 길 위에서
30 기름을 넣다: 인생은 3분 후를 예상할 수 없다
31 여자는 왜: 드라마를 보다가 든 생각
32 경차를 의식하다: 자격지심은 나를 좀스럽게 만든다
33 비 오는 날의 역주행: 최악을 대비하라
34 사이드브레이크를 걸다: 실수를 용납하지 않으면 강박이 생긴다
35 급정거를 하다: 사람도 차도 갑자기 멈추기는 힘들다
36 스트레스 없이 운전하기: 도로 위 진정한 승자가 되는 법
37 날씨와 음악과 계절: 운전은 종합예술이다
38 경로 이탈: 예상에 없던 길로 들어서는 즐거움

에필로그: 절반의 선의로 도로는 굴러간다

저자소개

손화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퇴근길, 꽉 막힌 올림픽대로에서 두 시간 운전. 가끔은 이마저도 ‘오히려 좋아’다. 차 안에서만 가능한 진공상태 같은 자기만의 시간이 내게는 더없는 위로다. 기자로 일하며 책상 위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도로 위에서 풀고, 그 도로에서 받은 영감으로 에세이를 쓴다. 그렇게 쓴 책이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아이라는 근사한 태도로》 《나를 지키는 말 88》이다. 사고와 고장의 순간마다 “말이나 탈걸”을 읊조리지만, 차창 밖 풍경에 금세 또 유쾌해진다. 그만큼 달리는 기분을 사랑한다. 지난 8년간 도로에서 만난 나의 모든 적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운전이 주는 그 모든 희로애락을 이야기하며 우리, 화해했으면 싶다.
펼치기

책속에서

“타인의 호의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은 내 가슴속에 오래도록 박혀 머물러 있다. 타인의 호의, 나는 이것이야말로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정교하고 완전한 시스템이자 톱니바퀴라고 생각한다.
[프롤로그_우리는 도로처럼 연결돼 있다]


“도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요, 정글이에요, 정글.” 정글은 약육강식이잖아요. 조금만 어설프면 잡아먹혀요. 안 봐줍니다. 강사님의 조언은 현실적이어서 살벌했다. 나는 물었다. 그러면 이기적으로 운전해야겠네요. 그런데, 그런 건 또 아니란다. 바르게 운전해야죠. 정글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날렵하게 운전하는 것도, 이기적으로 운전하는 것도 아니에요. 기본에 충실하게, 교통법규 잘 지키고, 양보해가면서, 출발할 때도 멈출 때도 차선을 바꿀 때도 커브를 돌 때도 부드럽게 운전하는 게 결국은 정글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생존자가 되는 길입니다.
[01 핸들을 잡다]


그렇게 차 정비에 관하여 하나를 배웠다. 웬만해선 공식 서비스센터에 갈 것, 한 군데 이상에서 견적을 받아볼 것. 그러나 사실, 그보다 더 귀한 것을 배웠단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사슴눈을 하고도 거짓을 말할 수 있다는 것. 그런 존재가 사람이고, 그런 것이 어쩔 수 없는 직업인의 딜레마라는 것. 나는 사슴눈 아저씨가 악인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착해서가 아니라, 그곳의 직원이었다면 나도 그랬을 것 같아서다. 그는 그저 자신의 일을 했을 뿐. 그래도, 45만 원은 너무 심했다. 내 인생의 한순간에 사기의 신이 날 비껴간 것에 감사드릴 뿐이다.
[11 정비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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