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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0965556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16-06-24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발간사
서문
1부 삶과 죽음
1. 참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삶의 의미는 사람들 관계의 생동성에 있다_최신한
참된 삶은 생동적인 삶 그리고 의미 있는 삶_권대중
2. 죄와 용서의 관계는 무엇인가?
상호인정은 용서와 화해의 다른 이름이다_최신한
원죄에서 원복으로, 그리고 복수에서 형벌로_권대중
3.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은 ‘영원한 직관의 황홀한 만족’ 상태_최신한
행복은 개인의 기분 문제가 아니다_권대중
4. 운명이란 무엇인가?
삶은 자신의 상처를 다시 치유할 수 있다_최신한
5. 절망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절망과 불행은 삶의 통과점에 불과하다_최신한
불행의 존재의 필연성, 그리고 종교적 귀의의 위험성_권대중
6. 고통이란 무엇인가?
고통은 새로운 만족과 기쁨의 정신적 조건_최신한
7. 죽음이란 무엇인가?
자연적 유한성 그 이상을 바라보는 ‘정신의 명예’_최신한
죽음 문제는 ‘삶’ 문제이며 사후세계는 ‘이 세계’다_권대중
2부 나와 우리
8.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내 안에서 자유로우며 나에게 자유롭게 맞선다_최신한
나는 시공간 속에서 현실화된 신적 주체성_권대중
9. 이웃이란 누구인가?
‘나인 우리’와 ‘우리인 나’_최신한
이웃은 ‘나’를 성립시키는 필요조건이다_권대중
10. 성性과 가족의 실체는?
이성의 확고한 틀 가운데 붙들린 인륜성_최신한
11. 효과적인 의사전달은 어떻게 가능한가?
가장 효과적인 의사전달은 타자의 정신을 움직이는 것_최신한
멋진 말보다는 정확한 말을 하라_권대중
12. 교육과 도야는 왜 필요한가?
교육과 도야가 진정한 자유인을 만들어낸다_최신한
13. 국가란 무엇인가,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이성의 현실태로서의 국가_권대중
14.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자유의식의 진보이자 자유 개념의 발전_최신한
이성의 자기실현, 그러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_권대중
3부 생각과 행동
15. 왜 일을 하는가?
인간의 얼굴을 한 공동체를 가능하게 하는 ‘노동’_최신한
소외된 노동을 통한 간주관적 보편성의 달성_권대중
16. 사유는 무엇인가?
사유는 곧 존재다_권대중
17. 우연이 우리 삶을 지배하지는 않는가?
우연을 필연의 틀에서 보려는 이성은 포기될 수 없다_최신한
18. 욕망이란 무엇인가?
욕망은 극복되어야 할 반쪽짜리 주체성_권대중
19.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미는 이념의 감성적 현현이다_권대중
20. 정열은 삶을 바꿀 수 있는가?
삶을 바꾸고 역사를 새롭게 쓰는 정열_최신한
21. 낭만이란 무엇인가?
낭만주의를 넘어 참된 낭만으로_권대중
22. 악한 사람이 잘 사는 사례는 도대체 무엇인가?
고통 너머 세계에 대한 희망으로서의 ‘신정론’_최신한
4부 철학과 사상
23. 신에 대한 믿음은 필요한가?
믿음의 영역에서 앎의 영역으로 넘어간 ‘신’_최신한
신은 그 의미에 따라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_권대중
24. 철학은 무엇인가?
과학보다 더 깊이, 더 과학적으로 묻고 대답하는 것_권대중
25. 신화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새로운 지평에서의 성찰은 새로운 삶으로 연결된다_최신한
26.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는 이념이다_권대중
27. 종교는 번창하는데 왜 세상은 달라지지 않는가?
세상을 바꾸는 힘은 깨어 있는 의식을 요구한다_최신한
28. 정신이란 무엇인가?
정신은 타자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_권대중
29. 자연이란 무엇인가?
자연은 ‘이념’의 타자태이자 정신의 출발을 위한 필요조건_권대중
주석
책속에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은 보통 개인을 향한다. ‘나 개인의 삶이 무슨 의미를 갖는냐’는 물음으로 이해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철학자 헤겔에게서 개인의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은 어렵다. 삶을 언급할 때 그는 이미 ‘삶’, ‘생’, ‘생명’에 대한 철학적이고 보편적인 의미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말하는 삶의 개념은 개인의 차원을 넘어선 것이다.
개별적 차원의 용서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와 무관하게, 법 집행자인 국가는 범죄 자체에 대응하는 형벌을 가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는 아름답거나 멋지지는 않지만 훨씬 정의로운 사회다.
행복이 개인의 만족과 개인적 의지의 실현에 머문다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 아니다. 진정한 행복은 ‘개인적 자기’를 넘어선 ‘보편적 자기’의 상태에서 달성된다. 행복을 말할 때 개인의 욕구와 감정을 결코 배제할 수 없지만 이기적인 행복만을 추구하는 것은 행복과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