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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쿠아리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0966133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6-09-1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0966133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6-09-12
책 소개
2008년 <자살의 전설>로 데뷔한 후 출간하는 작품마다 세계 각국의 문학상을 휩쓸며 미국 현대문학의 새로운 거장으로 부상한 데이비드 밴 소설. 어둡지만 안전한 아쿠아리움 속에서 바다를 꿈꾸던 열두 살 소녀 케이틀린이 아픔으로 얼룩진 가족의 비밀과 마주하고,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는 가족 소설이자 성장소설이다.
목차
아쿠아리움 9
옮긴이의 말 347
리뷰
열심히*
★★★★☆(8)
([마이리뷰]아쿠아리움)
자세히
봄*
★★★★★(10)
([마이리뷰]아쿠아리움/데이비드 밴/아르테/..)
자세히
이주*
★★★★★(10)
([마이리뷰]너무 흥미로웠던 책 아쿠아리움 ..)
자세히
동화세*
★★★★☆(8)
([마이리뷰][아쿠아리움]-어둡지만 안전한 ..)
자세히
임예*
★★★★☆(8)
([마이리뷰]케이틀린의 세계, 아쿠아리움)
자세히
물방*
★★★★★(10)
([마이리뷰]아쿠아리움 속에서 살아가는 소..)
자세히
투콤*
★★★★☆(8)
([마이리뷰]아쿠아리움_ 수면 아래, 그 깊은..)
자세히
하*
★★★★★(10)
([마이리뷰]상처와 용서, 아쿠아리움)
자세히
세계지*
★★★★☆(8)
([마이리뷰]아쿠아리움)
자세히
책속에서
물고기들은 바람도 느껴본 적이 없겠지. 녀석들은 추운 줄도 모를 테고, 눈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녀석들은 분명 기다리고 있다. 모든 물고기들이 마찬가지다. 그 유리 안쪽에서 녀석들은 무엇을 보았을까? 우리를 보았을까? 아니면 그저 유리에 비친 제 모습을? 거울로 만든 집처럼?
잘 모르겠어요. 나는 대답했다. 그 말은 사실이었다. 알 수가 없었다. 어린애들 특유의 공포 같은 것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겐 엄마뿐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 세상에서 나한테는 엄마뿐이었다. 엄마가 전부였다. 엄마는 그러니까, 산호 수조 속, 복제된 듯한 그림자 형상 같은 것이었다. 문득 엄마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를 끌어안았다. 두 팔로 그의 목을 감싸안았다. 그렇게 매달릴 누군가가 필요했다. 풀잎처럼 바스락거리는 머리칼, 마치 해마의 갑옷처럼 딱딱한 어깨뼈에, 지독히 못생겼지만, 나는 그가 나만의 산호 가지라도 되는 듯 그렇게 그에게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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