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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0969356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17-05-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5
1부_
1. 살아 있는 눈동자 20
2. 올빼미가 다가오고 있어 37
3. 폭풍을 견디며 43
4. 넝마 더미 51
5. 신성한 시간 60
6. 불꽃의 춤 75
7. 숨어버린 세상 80
8. 또 다른 재능 84
9. 알에서 깨어난 새끼 새 93
10. 늙은 참나무 101
11. 폭풍 속으로 110
2부_
12. 쓰러진 전사 121
13. 나뭇잎 한 다발 129
14. 숲의 소녀, 리아 133
15. 트러블 146
16. 아바사의 문 164
17. 행운의 새 알리아 173
18. 스탕마르 187
19. 숲의 슬픔 195
20. 작은 거인, 심 204
21. 그랜드 엘루사의 은신처 210
22. 안개 속의 조우 225
23. 너무나 큰 손실 234
24. 바꿔치기 242
3부
25. 지팡이와 단검 249
26. 음유시인의 마을 263
27. 음유시인 카이르프레 271
28. 숨겨진 과거 이야기 280
29. 잃어버린 날개 291
30. 정원사 부부, 테일린과 갈라타 307
31. 유령의 늪 324
32. 돔누, 어두운 운명 334
33. 체스 게임 346
34. 하늘을 날다 358
35. 슈라우디드 성 364
36. 마지막 보물 375
37. 디퍼컷 381
38. 아주 오래된 이야기 398
39. 집으로 407
리뷰
책속에서

“말해줘야 해요! 내가 꼭 알아야 할 게 있는 게 아니라면 뭐하러 할아버지 이야기를 꺼냈어요?”
브랜웬은 자신의 금발 머리를 매만졌다.
“그분은 마법사였어. 아주 뛰어난 분이었지. 하지만 난 그분이 너에 대해 한 말만 해줄 거야. 네가 태어나기도 전이었어. 그분은 자신의 능력이 때로는 세대를 건너뛰어 나타난다고 말했어. 그리고 내게 아들이 생길 거라고 했지. 그 아이가…….”
“그 아이가 뭐요?”
“그 아이가 자신보다 더 막강한 능력을 지닐 거라고 말했지. 그 아이의 마법은 아주 깊은 곳에서 나올 거라고 했어. 아주 깊은 곳에서 나오기 때문에 네가 그것을 완전히 익히는 법을 배우게 되면, 이 세상의 흐름을 영원히 바꿀 수 있을 거라고 했지.”
“제발 내 말을 믿어다오! 엠리스는 네 이름이야. 그리고 난 네 엄마야.”
목구멍에서 흐느낌이 차올랐다.
“당신이 진짜 내 엄마라면, 내 고향이 어딘지 왜 말해주지 않는 거예요? 내 진짜 고향, 내가 정말 속한 곳 말이에요.”
“안 돼, 난 말할 수 없어! 그 기억들은 너무 고통스럽단다. 그리고 너한테는 너무 위험해.”
“그러면서 어떻게 나보고 당신 말을 믿으라는 거예요?”
“내 말 들어, 제발. 너를 걱정하기 때문에 말하지 않는 거야! 넌 나름대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기억을 잃었어. 그건 축복이야.”
나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건 저주라고요!”
브랜웬은 나를 바라보았다. 눈동자가 촉촉해졌다. 뭔가 말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내가 정말 알고 싶어 하는 사실을 결국 말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브랜웬의 손이 내 손을 꼭 쥐었다. 따뜻함이 아닌 두려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