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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0979409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9-01-23
책 소개
목차
리커버판을 펴내며
이 책을 읽기 전에 -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 삶의 품격을 높이는 ‘죽음’ 공부
1부
죽어야 만날 수 있는 남자
법의학자 가방엔 누군가의 일생이 있다
죽음과 동반을 결심하다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법의학 앞에 완전 범죄는 없다
2부
우리는 왜 죽는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 ‘생명의 시작’
죽음의 과학적 이해-
‘죽을 권리’와 ‘살릴 의무’
어떤 죽음은 사회를 바꾼다
자살, 남겨진 자가 해야 할 것들-
3부
죽음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이제야 깨달았다. 생이 이렇게 짧은 줄” -
죽음은 내 인생의 마지막 스토리
장례식장에서 탱고를!
2045년, 죽지 않는 시대가 온다
나가는 글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누구나 언젠가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정작 그 순간을 준비하는 일에 대해서는 진중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단지 마지막을 준비하는 일이 아니라 오늘을 더욱 정성스럽게 살아가는 일이다. 죽음을 직시할 때, 삶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분명 달라진다. 법의학자로서 기록해온 수많은 죽음의 이야기가 독자 여러분의 삶을 더욱 단단하고 풍요롭게 이끄는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리커버판을 펴내며】
죽음은 우리 인생의 마지막 과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려 하지 않고, 될 수 있으면 언급 또한 피하려고 한다. 더욱이 현대사회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죽음을 우리 삶과 철저하게 분리한 채 우리게 죽음의 민낯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죽음을 생각해본 적도 없게 되고, 삶을 그저 닥치는 대로 살면서 일시적인 위안과 위로에 현혹되기 쉽다. (…) 그러면 막상 죽음이 닥쳤을 때 우리는 비참함과 슬픔에 사로잡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또한 다른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도 감정의 둔마를 겪게 되고 더 나아가서 무관심하게 될지 모른다.
【들어가는 글】
오늘도 지금 내 가방 안에는 두 사람의 죽음 기록이 들어 있다. 그리고 나는 그 기록을 통해 그 사람이 지나온 삶을 더듬어본다. 혹자는 이를 두고 죽음 기록이 어떻게 한 사람의 온전한 인생을 드러낼 수 있겠느냐고 말하겠지만, 얇은 죽음 기록이라 할지라도 적어도 내게는 거의 책 한 권 분량의 무게로 느껴진다. 그 사람의 삶이 어떻게 진행되었고 어떻게 종결되었는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1부 죽어야 만날 수 있는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