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한국인을 읽는다

한국인을 읽는다

(삶이 던지는 물음에 대표 석학 12인이 대답하다)

최재천, 공우석, 제임스 후퍼, 강헌, 박성준, 유성호, 정상훈, 홍익희, 유인경, 김상균, 강유정, 전범선, 정관용 (지은이)
베가북스
17,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750원 -10% 0원
870원
14,8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611원 -10% 680원 11,560원 >

책 이미지

한국인을 읽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인을 읽는다 (삶이 던지는 물음에 대표 석학 12인이 대답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68210066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1-11-08

책 소개

격변의 시대, 불변의 난제 “어떻게 살 것인가?“ 최재천, 유성호, 김상균, 정관용, 홍익희...대한민국 대표 석학 12인의 통찰.

목차

들어가며

1. 환경: 아파서 더 창백한 푸른 지구
- 기후는 왜 변하는가?
- 기후 변화 대응, 이미 너무 늦었다?
- 코로나가 말해준 지구의 힘
- 환경을 망치는 음식문화
- 지혜로운 인간, 해로운 인간
- 숲으로 낸 길은 파멸에 이른다
- 지구는 지금 먹거리와 전쟁 중
- 교육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 자연은 순수를 혐오한다
- 인간이 바이러스가 된 지구
- 조금 불편한 삶이 만드는 살기 좋은 지구

2. 운명: 결정된 운명인가 결정하는 운명인가
- 운명은 정말 정해져 있을까?
- 인간관계가 운명에 미치는 영향
- 운의 타이밍
- 좋은 것과 나쁜 것의 경계
- 공간이 만드는 삶
- 청소만 잘 해도 운이 들어온다
- 나에게 좋은 공간을 찾는 법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3. 생사: 잘 살고 잘 죽기 위해 죽음과 마주 하기
- 죽음 이전의 삶, 인간은 왜 사는가?
- 평등한 죽음에도 격차가 있다
- 죽음의 민낯과 마주하기
- 죽음에 익숙해지는 몇 가지 방법
- 하나의 죽음이 빚어낸 삶의 가치
-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 과정
- 죽음과 예술
- 상징적인 죽음이 삶에 주는 의미
- 죽음 이후의 삶

4. 돈: 돈을 만드는 삶과 돈이 만드는 삶의 차이
- 돈의 정의
- 돈과 행복의 관계
- 우리에게는 돈 공부가 필요하다
- 돈은 버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 돈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
- 돈 공부의 아이러니
- 돈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5. 메타버스: 인간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새로운 우주의 탄생

- 새로운 우주, 메타버스
- 가상현실과 메타버스는 어떻게 다른가?
- 메타버스, 우리 삶의 어디까지 들어와 있을까?
- 무한한 욕망 충족의 방안, 메타버스
- 메타버스의 관계 형성과 소통
- 공유와 감시 사이
- 문화 콘텐츠에서 구현된 메타버스의 모습
- 메타버스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
- 메타버스 발전의 명과 암
- 인류의 고질병, 메타버스에서는 해결할 수 있을까?
- 메타버스의 발전과 현실 경제의 관계

저자소개

최재천 (감수)    정보 더보기
세계적인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10여 년간 중남미 열대를 돌아다니며 동물들을 관찰 연구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강연, 방송, 언론, 사회 운동, 재단 활동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을 알리고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 2013년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함께 생명다양성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전임강사를 거쳐 미시건 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1992~1995년 미시건 소사이어티 오브 펠로우즈 프로그램Michigan Society of Fellows의 주니어 펠로우Junior Fellow에 선정되었으며, 7개의 국제 학술지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의장 등을 지냈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 2002년 국제환경상, 2004년 올해의 여성운동상, 2023년 청암교육상, 2024년 후광학술상을 수상했다. 『다윈 지능』, 『양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의 영문판을 존스홉킨스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했으며, 아카데믹 출판사Academic Press에서 펴낸 『동물행동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Behavior』의 총괄 편집장을 맡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곤충 진화 책 2권의 편집자로도 활동했다. 스승 에드워드 윌슨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통섭』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학계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경직된 경계 문화를 허무는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다. 최근에는 찰스 다윈의 책을 연구하고 번역하는 다윈포럼을 이끌고 있다.
펼치기
홍익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 KOTRA에 입사해 뉴욕, 상파울루, 밀라노 등 세계 경제의 격전지 6개국의 무역관장을 역임했다. 수출 현장과 글로벌 기업의 흥망성쇠를 최전선에서 목격한 생생한 경험은 오늘날 세계 금융의 흐름을 역사적 맥락에서 읽어내고 미래의 변화를 통찰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은퇴 후 세종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2017년 정년퇴직했다. 주요 베스트셀러로는 《유대인 이야기》와 《유대인 경제사》(전 10권)이 있다. 그밖에도 《세 종교 이야기》 《단짠단짠 세계사》 《모든 돈의 미래 비트코인》 등을 썼으며, 역사와 경제, 종교와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제 인문학자로 독자들과 소통 중이다. 현재 매경이코노미에서 〈홍익희의 비트코인 이야기〉 칼럼을 연재 중이며, 유튜브 채널 〈홍익희의 경제산책〉을 통해 복잡하고 딱딱한 세계 경제와 금융의 역사를 누구나 흥미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펼치기
공우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와 (사)에코나우 생태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세상이 궁금하다면 지리책》, 《처음 지리학》, 《왜 기후변화가 문제일까?》, 《생물지리학으로 보는 우리 식물의 지리와 생태》, 《지구의 질문》, 《기후변화 충격》, 《이젠 멈춰야 해! 기후변화》, 《키워드로 보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침엽수의 자연사》, 《결코 유난스럽지 않습니다》, 《우리 나무와 숲의 이력서》, 《바늘잎나무 숲을 거닐며》, 《침엽수 사이언스》, 《북한의 자연생태계》, 《한반도 식생사》 등이 있고, 《기후 위기-뜨거운 지구가 보내는 차가운 경고》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펼치기
강유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영화평론가, 제22대 국회의원. 200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 부문과 조선일보, 경향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오이디푸스의 숲》, 《타인을 앓다》, 《스무 살 영화관》, 《영화 글쓰기 강의》, 《시네마토피아》 등이 있다.
펼치기
정관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특임교수이자 시사평론가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방송 토론 진행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한양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90년 CBS 뉴스 해설을 시작으로 방송계에 입문하였다. 1993년 김영삼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으로 2년간 일하였다. 1998년 SBS 〈뉴스 대행진〉 의 뉴스해설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인의 길을 걸었다. 현재 KBS 라디오에서 〈정관용의 시사본부〉, KBS1에서 〈심야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당신의 말할 권리를 지지한다》, 《문제는 리더다》(공저), 《상실의 시대》(공저) 등이 있다.
펼치기
정관용의 다른 책 >
박성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과 공간의 기운을 현대적으로 간파해내고 그 흐름을 읽어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조언과 최적의 공간을 제안한다.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집과 건물을 짓는 건축가이면서 사람과 땅의 기운을 함께 보는 풍수 컨설턴트(Fengshui Consultant)이다. 또 한 사람의 생년월일시 기운과 얼굴을 통해 사람을 읽어내는 젊은 역술가로 고민 많은 도시인들을 위로하고 상담하고 있다. 풍수와 인테리어를 접목시켜 인테리어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풍수의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사옥, 주거와 상업공간의 콘셉트디자인 및 설계와 시공을 하며 실제로 풍수에 맞는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Story on 와 JTBC 에서는 최신 트렌드뿐만이 아니라 의뢰인의 성향을 파악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한 감성 풍수인테리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MBC〈무한도전> 관상 편과 , SBS , 와 , 네이버 VLIVE 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관상과 풍수인테리어를 풀어주기도 했으며, 채널A 와 TV조선 , MBN 을 비롯해 KBS, tvN, JTBC 등의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고 영화 과 JTBC 드라마 등의 자문을 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사람과 공간을 읽어내어 많은 사람들이 풍수, 관상 등 운명에 대해 편견 없는 시선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 SBS Plus 에서는 ‘냉도사’라는 별칭으로, 출연진에게 냉철한 조언을 건네며 진정한 사랑 찾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타고난 공감 능력과 친숙함을 바탕으로 한국 IBM, 삼성그룹 VIP &, 이마트본사, 포스코건설, 넥슨코리아, 삼천리, LG유플러스, 이건창호, 아모레퍼시픽, 닥터자르트 등 기업뿐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금융연수원, 한국투자증권,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 세종문화원, 성남시 및 서울대학교 병원,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세계백화점 등 다수의 강연활동과 기업컨설팅 및 기업자문활동 등을 통하여 풍수건축가와 현대적인 역술가로서 방송 안팎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인컨텍스트건축사무소 대표이며 박성준풍수연구소 소장이다. 유튜브 박성준풍수연구소 인스타그램 @theparksungjun
펼치기
제임스 후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고, 2007~2008년에는 세계 최초로 북극에서 남극까지 무동력 탐험을 완주했다. 2008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올해의 모험가상을 수상했으며 런던 왕립 지리학회의 펠로우가 되었다. 경희대학교에서 지리학 학사, 호주 울런공대학교에서 지구환경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조교수로 재직하며 대기과학을 가르쳤다. SCI급 동료 심사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 7건을 작성했다. 현재는 컨설턴트로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업 및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클라이언트들이 탄소 발자국과 기후 위기에 대한 노출을 이해하고, 야심차고 엄격한 탈탄소화 목표를 설정하여 적응 전략을 통해 운영 탄력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원 마일 클로저’ 자선단체의 설립자이자 이사로, 유럽과 한국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탐험에 수백 명의 라이더를 이끌며 현재 1,000명 이상의 학생을 교육하는 우간다의 날랑고 중고등학교 건립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같은 이름의 책을 저술하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수백 차례의 강연을 통해 모험담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JTBC 〈비정상회담〉,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다수의 한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펼치기
유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턴 및 전공의 과정을 거쳐 병리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천직이자 운명이라 여기는 법의학자의 길을 27년간 걸어오며 3000건 이상의 부검을 수행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주요 사건 및 범죄 관련한 부검과 자문을 담당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법의학자입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이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촉탁 법의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건강을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기획했습니다. 몸을 아는 일은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고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태도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저서로는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 노트》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시체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김상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학부생부터 스타트업 종사자, 기업 경영자와 실무자까지 다양한 층을 지도하는 AI, 메타버스, 미래 교육 분야의 선구자로, 인간의 마음과 경험을 연구하는 인지과학자다. 그는 학교에서 특이한 교수로 불린다. 교탁 앞에 서서 파워포인트를 넘기며 설명하는 시간보다, 학생들이 서로 어우러져 이런저런 경험을 하도록 유도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 학습자가 디지털 세계에 재미를 느끼고 AI를 자신의 '두 번째 지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퍼실리테이션·액션러닝 등 다양한 교육 기법을 섞어가며 교실을 작은 실험실처럼 운영하고, 기업교육에서도 참여자들이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설계해왔다. 분야를 넘나드는 이론적 성취와, 이를 경험으로 체득하게 하는 독특한 교수법으로 학교가 수여하는 '수강생이 뽑은 명강의', '학생이 선정한 최우수 강의상'에 각각 3회씩 선정되었다. 학교 밖에서 AI 리터러시를 전파하는 데에도 열중해 기업, 교육기관, 학부모 대상 강연을 2000회 이상 진행했다. 또한 삼성이 주관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AFFY)의 커리큘럼 구성, 교수법 등의 설계를 자문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원을 대상으로 '첨단 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미래와 지혜'에 대해 꾸준히 교육해왔으며, 그 밖에도 LG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 KBS 등 여러 산업군의 기업 임직원들에게 강의해왔다. tvN 〈어쩌다 어른〉, JTBC 〈차이나는 클라스〉, SBS 〈빅퀘스천〉, KBS 〈쌤과 함께〉 등의 방송과 여러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인지과학, 교육공학 분야에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021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베스트셀러 《메타버스》를 비롯해 《초인류》, 《AI×인간지능의 시대》, 《기억의 낙원》 등 경제경영, 과학, 교육, 소설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20권의 책을 썼다.
펼치기
전범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91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어머니를 통해 자신이 친일반민족행위자 이인직의 외가 5대손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이인직은 을사늑약 체결 현장에서 이완용의 말을 일본어로 옮긴 인물이었다. 그후 '나'의 기원을 찾고자 본격적으로 역사를 공부했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받으며 동서양의 사상적 경계를 넘나드는 학문적 토대를 쌓았다. 미군복을 입은 한국군 카투사를 전역한 뒤 현재 사단법인 동물해방물결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밴드 '양반들'의 보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전범선의 한국사 테라피』, 『해방촌의 채식주의자』, 『살고 싶다, 사는 동안 더 행복하길 바라고』, 『기계살림』 등이 있고, 피터 싱어의 『왜 비건인가?』 등을 번역하며 생명 윤리와 공존의 담론을 국내에 적극적으로 소개해왔다. SPNS TV와 공동 기획한 『전범선의 한국사 테라피』가 한국사의 트라우마를 치유의 관점으로 서술한 첫 대중역사서였다면, 이 책은 '대한미국'이라는 또다른 한국사의 정체성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미국이라는 오래된 OS로부터 졸업해 우리의 길을 걸어가자고 손을 내미는 책이다.
펼치기
정상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의료관리학교실 전공의로 재직했다. 돈 잘 버는 의사보다 세상을 고치는 의사가 되고자 의료인 단체 ‘행동하는의사회’를 창립해 남다른 의사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찾아왔다. ‘우울증’이라는 병이었다. 그는 운명 앞에 좌절했고 세상을 피해 자기 안으로 깊이 침잠했다. 2년에 걸쳐 우울증에서 회복한 후, 삶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국경없는의사회’ 해외구호활동가가 되어 지구 반대편 가난한 나라들로 향했다. 서아시아 빈곤국인 아르메니아에서 에이즈보다 무섭다는 ‘다재내성 결핵’ 환자들을 치료했고, 내전이 한창이던 레바논에서 시리아 난민을 위한 진료소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더 멀리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죽음의 병’이라 불리며 치사율이 50~90%까지 치솟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자 또다시 죽음이 만연한 그곳으로 가 긴급구호활동을 펼쳤다. 이 일로 ‘한국인 최초의 에볼라 의사’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그는 자주 부끄럽다고 말한다. 자신은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700번째 의료인일 뿐이라고, 살린 사람보다 살리지 못한 환자가 더 많다고. 이 긴 여정을 마치고 세계의 가장 밑바닥 삶과 죽음을 껴안은 그가 집으로 돌아와 삶의 이유와 존재의 의미를 문자 안에 담았다. 지금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방방곡곡 의료 현장에서 ‘동네 의사’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네의사의 기본소득』(2020)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환경) 저는 환경 관련 강연을 할 때 제목을 종종 ‘아주 불편한 진실과 조금 불편한 삶’이라고 붙이곤 하거든요. 진실은 아주 불편하잖아요. 정말 불편한 상황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기술이 확 해결해주거나 정부가 확 해결해주거나 국제사회가 한 번에 탁 해결할 수는 없거든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그저 조금만, 아주 조금만 불편하게 살면 조금씩 바뀔 겁니다.


(운명) 관계를 생각할 때 일단 자신의 기준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대자연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죠. 초목은 분류를 굉장히 세부적으로 하지만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사람은 모두 기질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나를 잘 알아야 어떤 선택을 하거나 대응을 할 때 기준이 생기고,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도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거 같아요. 요즘에는 온라인에서 타인을 욕하고 원망하고 비난하는 것을 즐기는 풍조가 있잖아요. 일반적으로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비를 맞는다고 해서 우리는 소나기를 원망하지는 않거든요. 내가 우산을 챙기지 못한 것, 내가 미리 날씨를 확인하지 못한 것을 책망하죠. 그렇듯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욕하기보다는 그 모든 것들이 나로부터 기인한다는 생각, 나에게서 먼저 원인을 찾아 보는 태도가 필요하고 그것의 시작은 자기 자신을 바로 아는 것이고 그것이 인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사)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대응 활동을 할 때였어요. 에볼라에 걸린 다섯 살짜리 어린이가 열에 들떠 고통을 호소했어요. 에볼라에 걸리면 목구멍 이나 관절에 통증이 심합니다. 하지만 에볼라 역시 치료제가 없었어요. 해열진통제를 최대 용량으로 써도 고통이 가라앉질 않았죠. 그래서 모르핀까지 썼어요. 그러니까 드디어 고통이 잦아들고 아이가 잠에 빠지더라고요. 제가 어린이한테 모르핀을 쓴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한국에서는 쓸 일이 없기 때문이죠. 그날 새벽 방호복을 입고 병동으로 들어가 자는 아이 옆에 앉았습니다. 그 아이를 위해 의사로서는 더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거든요. 아이는 결국 그날 새벽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저는 가만히 그 아이의 손을 잡아주었어요. 그러자 하나의 결심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살아서 이곳에 와야만 했다, 그랬어야 했고 앞으로도 살아야만 한다’ 그것이 제 책의 결론이었습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및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