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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시론
· ISBN : 9788950984052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9-10-28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어둠을 뚫고 책을 펼쳐들다
1부 절망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 라틴아메리카의 위대한 시인들
이름 없는 변방에서 세계를 향하다
“카프카는 우리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다”
돌멩이마다 시인이 튀어나오는 곳이라니!
Q/A 묻고 답하기
2부 “슬프게도 저는… 시인입니다!”
: 시인들의 시인, 루벤 다리오
정신의 허허벌판에서 꽃피운 새로운 문학
꿈과 현실 사이에서 노래하는 저주받은 시인들
위대한 혁신가, 라틴아메리카 근대 문학을 열다
Q/A 묻고 답하기
3부 “너를 닫을 때 나는 삶을 연다”
: 잉크보다 피에 가까운 시인, 파블로 네루다
가난한 우편배달부에게 시와 사랑을 가르치다
“오늘밤 나는 가장 슬픈 시를 쓸 수 있다”
고독과 절망에서 연대와 희망으로
Q/A 묻고 답하기
4부 “오늘처럼 살기 싫었던 날은 없다”
: 영혼을 위무하는 시인, 세사르 바예호
고통의 한가운데서 휴머니즘을 외치다
“나는 신이 아픈 날 태어났다”
체 게바라는 왜 바예호의 시를 읽었을까
Q/A 묻고 답하기
5부 “능욕하지 않으면, 시는 죽을 것이다”
: 신성한 전통에 총구를 겨눈 반시인, 니카노르 파라
“시인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사전을 지녀야 한다”
환멸과 허무의 무기는 조롱과 빈정거림뿐
새벽의 시, 지상의 시, 저항의 시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낯선 문학과의 운명 같은 만남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다리오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만약 당신의 고향이 작다면, 크다고 꿈을 꾸면 된다.” 당신의 고향이 보잘것없는 작은 곳이라면 더 큰 곳을 고향으로 꿈꾸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겠다. 여기에는 척박한 주변부 땅에서 태어난 시인의 중심부에 대한 깊은 동경이 담겨 있다. 실제로 그는 메타파라는 니카라과의 소도시에서 태어났는데, 그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이후 1920년 그 명칭이 다리오 시(Ciudad Dario)로 바뀐다.
【2부 | “슬프게도 저는… 시인입니다!” - 시인들의 시인, 루벤 다리오】
시는 모름지기 모두가 함께 나누는 빵 같은 것이 되어야 하며 최고의 시인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건네는 존재라는 네루다의 오랜 신념이 마침내 가장 적절한 시의 형태로 구현된 것이다. 위의 시행들을 가득 채우고 있는 우아하고 감동적인 수수함이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의 관능적 서정, 『지상의 거처』의 초현실주의적 난해함, 『모두의 노래』의 서사시적 장려함과 한 시인 안에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은 놀랍다. 창작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새로운 시의 지평을 연다는 것이 결코 녹록한 일이 아니기에 더욱 그렇다.
【3부 | “너를 닫을 때 나는 삶을 연다” - 잉크보다 피에 가까운 시인, 파블로 네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