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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살이의 뒤안길

내 글살이의 뒤안길

천승걸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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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살이의 뒤안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글살이의 뒤안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2112200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1-07-25

책 소개

문학평론가이자 영문학자, 번역가이자 문필가로 잘 알려진 산여(山如) 천승걸이 여러 지면을 통해 발표했던 그간의 글을 모은 것이다. 특히 일생의 아주 많은 부분을 보낸 산에 관한 이야기, 그 산들을 오르내리며 만나고 마주쳤던 꽃과 나무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느끼고 경험했던 여행담, 문학작품에 관한 글들을 주제에 따라 여덟 개 장으로 나누어 한 권의 산문집으로 엮었다.

목차

1. 삶의 단상이라 할 몇 편의 글
-과장이 뜻하는 것
-멋과 조화
-여성다움, 모성의 희생적 사랑
-미국의 봄, 그 부조화의 조화
-바다와 밀림
-나의 서재, 내 삶의 소우주
-내 이화시절의 사진첩
-배우는 것의 어려움
-어느새 꽃망울 터뜨린 호접란
-주례퇴임 고별사

2. 여행첩에서 뽑은 몇 편의 글
-여로에서 : K형에게
-바다
-여름이 간다
-월출송
-어촌의 아침
-여름, 바다, 밤하늘
-백두산 등반 여행기

3. 언어, 말글살이와 관련된 몇 편의 글
「일사일언(一事一言)」 칼럼 4제
언어 공해로 얼룩진 주말
말의 인플레
올바른 표현
의식개혁과 의식화
-‘제3의 사나이’와 ‘더 더드 맨’
-얼빠진 말, 얼빠진 사회

4. 교육문제와 연관된 몇 편의 글
-찢겨진 교복
-캠퍼스의 꿈은 평화롭고
-대학 하계강좌 유감
-내가 책을 읽는 이유
-인간의 능력과 ‘질량불변의 법칙’
-졸업, 새끼 뻐꾸기의 비상

5. 시론이라 할 만한 몇 편의 글
-원칙과 예외의 철학
「청론탁설(淸論濁說)」 칼럼 4제
교수님
말 잘 듣는 어린이
근시안
눈치의 윤리
-올림픽과 카드섹션
-88년을 보내며 - 송년 권두 에세이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컴퓨터로 쓴 편지

6. 네 사람을 기리는 네 편의 글
-잊을 수 없는 스승 - 송욱 선생님
-나의 어머니 박화성 -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모하며
-기원형 목사님과 나의 어머니
-내 깨복쟁이 친구 김성훈

7. 문학, 문학작품을 다룬 몇 편의 글
-내가 요즘 다시 읽은 소설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E.M. 포스터의 『인도로 가는 길』
『주홍글자』의 헤스터 프린
-한국문학을 세계무대로
-아이작 B. 싱거의 문학세계
-오늘 다시 만나는 세계문학의 주인공 - 허클베리 핀
-독서에세이 - 마크 트웨인의 『이상한 나그네』
-아직도 생생한 그 묵시적 충격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

8. 논문 같은 좀 긴 몇 편의 글
-한국 여성문학의 선구자 - 소영 박화성의 삶과 문학
-개인과 집단, 그 갈등의 현장
- 윤흥길의 『묵시의 바다』와 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
-한 예술가의 죽음, 그 애절한 산화 - 버지니아 울프
-‘모호함’의 미학 : 우리들의 운명 이야기
- 나사니엘 호손의 『주홍글자』
-대학입시제도, 이대로 좋은가?

발문: 문학과 사회비평의 이중주 - 김명렬

저자소개

천승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아이오와대 대학원에서 미국학을 전공했다. 서울대 영문과 교수 및 예일대 객원교수, 아이오와대 객원교수를 지냈다. 2017년 별세했다. 저서로는 『미국소설』, 『미국 문학과 그 전통』, 『미국 흑인 문학과 그 전통』, 옮긴 책으로는 『현대소설과 의식의 흐름』, 『나사니엘 호손 단편선』, 『한때 흑인이었던 남자의 자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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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우리집 베란다에는 화사한 연보라빛 호접란 예닐곱 송이가 탐스럽게 피어 있다. 지난해 여름 선물로 들어온 호접란이 꽃을 다 피운 후 시들시들 죽어갔는데 그중 간신히 목숨을 버티고 있는 듯한 두어 뿌리를 차마 버릴 수 없어 겨우내 중환자 살피듯 조심해 보살펴주었다. 그런데 바로 그 녀석이 어느새 건강을 회복해서 저리도 성급하게 그 보살핌에 보답하고 있는 것이다.
「어 느 새 꽃 망 울 터 뜨 린 호 접 란 」 중에서 p.44


천황사 우측으로 산뜻하게 임립한 관암, 기대듯 껴안듯 무수한 형상으로 어우러져 아슬히 허공에 걸린 구름다리를 숨막히게 가로막는 깊고 우람한 바윗덩이들,천황봉에 이르는 길목을 우뚝 버텨 지켜선 네 장수 모습의 기괴한 장군바위, 일곱 개의 계단을 꺾이며 굽이쳐 기다란 면사포를 드리우듯 정교하게 흘러내리는 칠치폭포, 능선을 따라 눈 닿는 곳 어디에든 마치 갖가지 조각품처럼 알맞은 공간에 알맞은 형상으로 알맞게 널린 기암 괴석들, 그리고 이 풍성한 경관 위에 태고의 신비로 묵묵히 군림하고 있는 주봉 천황봉의 의연한 자태…… 이 모든 모습은 이제 소백산맥의 끝머리에 이르렀음을 아쉬워하며 최후의 모든 정성과 모든 솜씨를 남김없이 쏟아 부었음직한 조물주의 탁월한 조화를 실감케 한다.
「월출송」중에서-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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