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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7148927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20-10-15
책 소개
목차
『세계명작산책』 개정판을 내며
『세계명작산책』 초판 서문
머리말
레프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한 속인을 통한 죽음의 성찰
스티븐 크레인
구명정
죽음과 맞서는 인간의 태도 또는 자세
잭 런던
불 지피기
관념이 배제된 죽음의 과정
마르셀 프루스트
발다사르 실방드의 죽음
삶이 죽음의 일부인가, 죽음이 삶의 일부인가
셔우드 앤더슨
숲속의 죽음
삶을 인상적으로 진술하는 방식
헤르만 헤세
크눌프
삶의 최종심
어니스트 헤밍웨이
킬리만자로의 눈
신이 없는 죽음과 감추지 않는 주저흔
샤를 루이 필리프
앨리스
독점욕이 빚어낸 특이한 죽음의 양상
바이올렛 헌트
마차
염세적 세계관을 배음背音으로 한 기상곡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허무가 존재의 조건인 것처럼 죽음은 삶을 삶답게 하는 전제가 된다. 죽음이 없다면 삶은 어떤 끝없는 상태 혹은 지루한 상황의 연속으로서 그 독특한 의미를 잃고 말 것이다. 삶은 죽음 때문에 유한성에 갇히게 되지만, 또한 그 죽음 때문에 무한과도 견줄 만한 의미를 얻게 된다. -이문열 ‘머리말’ 중에서
이반 일리치의 인생은 너무나 단순하고 평범했으며, 그래서 너무나 끔찍했다. -레프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중에서
이반 일리치는 어떤 치료법도 효과가 없으리라는 것, 이제 남은 것은 훨씬 지독한 고통과 죽음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도 알고 있고 이반 일리치도 알고 있는 이 사실을 좀처럼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의 끔찍한 상태에 대해 그를 속이려 들 뿐만 아니라, 환자 자신에게까지 그 기만에 참여하기를 원하면서 그것을 강요하려 들었다. 이런 기만이 이반 일리치를 괴롭혔던 것이다. -레프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