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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철학 : 서양편 - 상

마음과 철학 : 서양편 - 상

(플라톤에서 마르크스까지)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엮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1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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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철학 : 서양편 - 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과 철학 : 서양편 - 상 (플라톤에서 마르크스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2113313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12-06-08

책 소개

'마음과 철학' 총서 서양편. 이 책은 마음에 대한 서양 현대철학의 논의를 검토하는 것을 통해, 다양한 통합학문적 영역에서 벌어지는 마음 연구에 새로운 성찰의 지점을 제공하고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헤겔과 마르크스에 이르는, 서양 고대와 중세, 근대 철학자들이 생각한 ‘마음’의 본성과 전통적인 심신 문제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정리하고 있다.

목차

발간사 <마음과 철학> 총서를 열며 조은수
서문 마음을 이해하는 서양철학의 세 가지 전통 강진호

플라톤 영혼의 세 부분 강성훈
아리스토텔레스 형상으로서의 영혼 이태수
플로티누스 신성한 마음 송유레
아우구스티누스 불투명한 마음 강상진
아퀴나스 영혼론의 새로운 체계화 박승찬
데카르트 이원론과 정념론 김상환
스피노자 정신적 자동장치 진태원
라이프니츠 모나드로서의 영혼 윤선구
로크 의식으로 구성된 마음 이재영
버클리 정신과 관념의 이원론 이석재
흄 지각다발로서의 마음과 역사적 자아 양선이
칸트 진선미의 원천으로서의 마음 백종현
헤겔 의식을 넘어선 정신 강순전
마르크스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마음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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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엮은이)    정보 더보기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 윤선구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 양선이 인제대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연구교수 안윤기 장로회신학대 교수 손성우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박 진 동의대 철학상담 심리학과 교수 강순전 명지대 철학과 교수 백승영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 연구교수 이남인 서울대 철학과 교수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 정호근 서울대 철학과 교수 김부용 영동대 교양융합학부 교수 박정태 홍익대 강사
펼치기

책속에서

심리 현상에 대한 현재의 자연 과학적 탐구가 갖고 있는 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쩌면 더 정교한 수학적 모형이나 더 정교한 실험이 아니라 마음의
본성을 바라보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개념틀일지도 모르며, 이 책에서 논의되는 과거와 현재의 철학적 성찰들이 그러한 개념틀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사변적 가능성이 아니다. 일례로 1970년대에 인지과학이 성립하게 된 중요한 계기 중 하나는 1950년대 말까지 심리학계를 지배해왔던 행동주의 심리학에 대해 촘스키가 날카로운 비판을 제기했기 때문이었는데, 촘스키의 이러한 행동주의 심리학 비판은 그 자신이 밝히고 있는 것처럼 데카르트의 철학에서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또한 최근 인지과학계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이른바 ‘체화된embodied 인지’ 또는 ‘체화된 마음’ 이론은 하이데거와 메를로-퐁티의 철학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p.xxx)
강진호, <서문 - 마음을 이해하는 서양철학의 세 가지 전통> 중


아우구스티누스와는 달리, 플로티누스는 영혼의 ‘원죄原罪’도 인정하지 않았고, 신의 ‘은총’도 요구하지 않았다. 그는 영혼의 정화는 궁극적으로 각 영혼이 스스로 책임질 일이라고 생각했으며, 또 영혼이 그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그에게 영혼은 존엄한 존재였다. 영혼의 존엄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신을 닮기’를 목표로 내걸었던 고대 플라톤주의 철학의 자긍심을 대변한다. 플로티누스의 영혼관은 여러 가지 입증되지 않은,솔직히 많은 경우 입증될 수 없는 이론들을 전제한다. 그렇지만 그것은 ‘마음’으로 불리는 존재의 ‘가치’를 탐색하고자 하는 영원한 철학적 열망의 소산이라 할 수 있다. 플로티누스의 ‘신성한 영혼’은 고대의 종말을 넘어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고대철학의 자존심을 보여준다.
송유레, <플로티누스-신성한 마음> 중


이런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은 비교적 최근까지 건재한 모습을 과시해왔다. 이는 그것만이 갖는 고유한 장점 때문이다. 그 장점은 순수를 추구하는 과격성에 있다. 데카르트는 몸과 마음의 속성을 각각 사유cogitatio와 연장extensa으로 정의한다. 사유를 본성으로 하는 영혼이 실체라는 것은, 영혼이 사유하기 위해 권리상 자신의 외부에 관계할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자기관계(자기의식)를 핵으로 하는 순수영혼의 관념이 탄생한다. 연장(넓이)을 본질적인 속성으로 하는 신체 및 물체 일반이 실체라는 것은, 그것이 영혼이 경험하는 어떠한 질적인 속성과도 무관한, 따라서 전적으로 양적인 존재자임을 말한다. 여기서 순수 영혼과 대별되는 순수 물질의 관념이 탄생한다.
데카르트의 실체는 과격한 순수성의 다른 이름이다. 실체로 승격되면서 영혼은 1밀리그램의 물리적 속성도 포함하지 않는 순수 정신으로, 물체는 1밀리그램의 심리적 속성도 포함하지 않는 순수 물질로 재탄생하였다. 데카르트 철학에서 실체는 사실적인 차원을 넘어서는 어떤 권리적인 차원을 가리키는 개념이다. 그것은 몸과 마음이 극단의 분리 가능성 안에 각기 존재할 수 있는 권리, 극단의 순수성을 향유할 수 있는 권리를 지시한다. 몸과 마음의 분리가능성을 정초하는 데카르트의 실체론은 기독교와 기계론적 자연학이 각기 자율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두 지반을 표시하고, 이로써 양자가 화해할 수 있는 길을 연다.
김상환, <데카르트 - 이원론과 정념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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