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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행정학
· ISBN : 9788952117335
· 쪽수 : 664쪽
· 출판일 : 2018-07-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제가의 요체 1[齊家之要一] ― 배필을 중요하게 여김[重妃匹]
권36
비빈을 선정하는 원칙을 신중하게 세움[謹選立之道]
권37
비빈의 바로잡고 경계하는 의견을 경청함[賴規警之益]
정실과 첩의 구분을 명확하게 함[明嫡媵之辨]
황후를 쉽게 폐위하고 삭탈하는 잘못을 멈춤[懲廢奪之失]
제가의 요체 2[齊家之要二] ― 집안의 다스림을 엄격하게 함[嚴內治]
권38
궁정의 내외를 구분함[宮闈內外之分]
후비의 국정 참여를 경계함[宮闈預政之戒]
권39
내신이 충성스럽고 신중할 때 생기는 복[內臣忠謹之福]
내신이 정치에 간여할 때 생기는 재앙[內臣預政之禍]
권40
내신이 정치에 간여할 때 생기는 재앙[內臣預政之禍]
제가의 요체 3[齊家之要三] ― 나라의 후계자를 정함[定國本]
권41
나라의 후계자를 세우는 계획은 마땅히 미리 마련해야 함[建立之計宜蚤]
태자를 깨우치고 가르치는 방법은 마땅히 미리 준비해야 함[諭教之法宜豫]
권42
적서의 구분은 마땅히 명백해야 함[嫡庶之分宜辨]
폐위하고 삭탈하는 잘못은 마땅히 살펴야 함[廢奪之失宜監]
제가의 요체 4[齊家之要四] ― 척속을 교화시킴[敎戚屬]
권43
외가가 겸손하고 근신할 때 복이 생김[外家謙謹之福]
외가가 교만할 때 화가 있음[外家驕恣之禍]
■해제■ 제가의 요체 ―공적 체계를 통한 사적 권력의 억제
참고문헌
진덕수 연보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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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삼대(三代)가 흥할 적에는 모두 현명한 후비(后妃)가 있었고, 망할 적에는 모두 애첩[嬖女]이 있었습니다. 하(夏)가 흥하게 된 것은 도산(塗山) 때문이고, 망하게 된 것은 말희(妺喜) 때문입니다. 상(商)이 흥하게 된 것은 유융(有娀) 때문이고, 망하게 된 것은 달기(妲己) 때문입니다. 주(周)가 흥하게 된 것은 강원(姜嫄) 때문이고, 망하게 된 것은 포사(褒姒) 때문입니다. 이것은 모두 성현(聖賢)들이 기록한 것으로 시경과 서경에 실려 있는 바이니, 후세에까지 내려오며 오래도록 귀감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장각이 병사들을 모아 반란을 일으키자 만백성이 기꺼이 그에 호응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모두 십상시(十常侍)들에 있습니다. 십상시들은 자신의 형제, 자제, 사돈, 빈객들로 하여금 주군(州郡)을 차지하게 하여, 백성들의 고혈을 빼앗아 재산을 불리고 있습니다. 원통한 백성들이 하소연할 곳조차 없자 한데 모여 도적이 된 것입니다. 마땅히 십상시를 참수하여 그 머리를 남교(南郊)에 걸어두어 백성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사자(使者)를 파견하여 이 사실을 천하에 알린다면 군사를 동원할 필요도 없이 도적떼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환관들은 양기(陽氣)가 미약하여 굳건하지 못하며 연약한 감정을 쉽게 바꾸기 때문에, 총애를 받으면 위를 존중하지 않고 무섭게 대하면 원한을 품는다. 권력을 빌려주면 전횡하고 재앙이 닥치면 달려와 가까워지려 하며, 형세가 풀리면 서로 공격하고 위급하면 하나로 뭉치니, 이는 소인들이 항상 하는 짓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