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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의 서

성찰의 서

우사마 이븐 문끼드 (지은이), 김능우 (옮긴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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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의 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찰의 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이슬람/중동/이스라엘 > 중세시대
· ISBN : 9788952118868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8-10-10

책 소개

문명텍스트 38권. 십자군전쟁을 무슬림의 눈으로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우사마 이븐 문끼드는 당시 대(對)십자군전쟁을 이끌었던 무슬림 지도자인 이마드 알딘 장기와 누르 알딘, 술탄 살라딘의 무인이자 신하였다.

목차

머리말
해제 | 대(對)십자군 전쟁의 선봉에 섰던 무슬림 전사(戰士)의 회고록
일러두기

1. 장기조에서의 근무
2. 다마스쿠스 부리조에서의 근무(1138-1144)
3. 이집트 카이로의 파티마조에서의 근무(1144-1154)
4. 우사마가 다마스쿠스를 두 번째 방문하다(1154-1164)
5. 프랑크족과의 전투, 무슬림들과의 전투
6. 사자를 비롯한 맹수와의 싸움
7. 전쟁 경험
8. 프랑크족의 본성과 윤리
9. 경험담과 목격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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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총서 발간사

저자소개

우사마 이븐 문끼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리아 지역의 샤이자르(Shaizar) 성(城)에서 출생했고, 이미 15세에 자신의 가문과 십자군 간에 벌어진 전투에 참가하는 등 무슬림 전사로 성장하였다. 샤이자르의 통치자인 삼촌과의 정치적 갈등을 피해 고향을 떠나 시리아와 이집트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터전을 옮겨 다니며, 장기조, 부리조, 파티마조, 아르투끼드조, 아이윱조 같은 여러 이슬람 왕조의 통치자나 지배층 인사를 보좌하면서 지냈다. 이슬람 진영 내에서 군 지휘관으로 대(對)십자군 전쟁에 몸소 참여했고, 때로 외교 사절로 십자군 진영을 왕래하기도 했다. 여러 지역에 머물러 일하면서 지역 내 권력 암투와 정쟁(政爭), 십자군과의 전쟁 등 군사적 충돌이 불가피한 사건들에 참여하거나 개입하여 많은 위기 상황을 겪었다. 문인이기도 했던 그는 전쟁에서 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거의 한 세기에 가깝게 장수하여 십자군과의 전쟁 경험을 중심으로 직접 목격하거나 들은 다양한 사건들을 자신의 회고록인 『성찰의 서』에 남겼다. 93세에 다마스쿠스에서 생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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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아랍어문과를 졸업하였다. 수단의 국제 카르툼 아랍어연구소에서 아랍어교육학 석사학위를, 요르단대학교(University of Jordan)에서 중세 동부지역 아랍인의 전쟁시(戰爭詩)에 관한 연구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랍시(詩)의 세계』, 『아랍인의 희로애락』, 『한국어-아랍어 사전』(공저), 『무알라까트』(주해), 옮긴 책으로 『야쿠비얀 빌딩』, 『시카고』, 『너의 낯섦은 나의 낯섦』, 『중세 아랍시로 본 이슬람 진영의 대(對)십자군 전쟁』(역주), 『성찰(省察)의 서(書)』(역주) 등이 있으며, 「알무타납비의 카푸르 풍자시 “축일(祝日)이여, 어쨌든 너는 돌아왔느냐?” 고찰」, 「캄리야트(酒詩)의 시성(詩聖) 아부 누와스 고찰」, 「십자군 전쟁 당시 아랍 시인들의 이슬람 진영에 대한 비판」, 「중세 아랍시에 나타난 ‘몽골과 이슬람 세계와의 충돌’에 관한 연구」 등을 비롯한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중세 아랍시를 중심으로, 아랍 문학 작품에 나타난 문화와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오고 있다. 2020년 카타르 셰이크 하마드 번역상(Sheikh Hamad Award for Translation and International Understanding)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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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요일 밤에 나는 군영에 도착했고, 다음 날 아침 나는 내가 가져온 안건을 갖고 누르 알딘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내게 말했다.
“이보게, 자네에게 사실을 말하는데, 다마스쿠스 주민은 우리의 적이고 프랑크족도 적일세. 내가 양측 사이에 개입하는 경우 나는 그 둘 모두를 믿지 않네.”
내가 그에게 말했다.
“전하께서는, 전하의 군대에 복무하지 못하게 된 병사들을 제가 징모해서 부대를 편성하도록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제가 그들을 데리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30명의 기병을 선두에서 이끌도록 전하의 부하 중 한 명을 저와 함께 보내 주십시오. 그리고 그 원정이 전하의 이름으로 수행되도록 해 주십시오.”
그는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다음 월요일까지 860명의 기병을 징집해 데리고 갔다. 나는 프랑크족 지역의 한복판으로 가서, 나팔 소리를 신호로 군대를 머물게 하거나 다시 출발하게 했다.


지고하신 알라의 배려가 있던 일로 다음 사례가 있다.
로마인들의 왕이 532년[1138] 샤이자르에 대한 공성 작전을 감행했을 때 샤이자르에서 한 무리의 보병이 싸우러 밖으로 나왔다. 로마 군대는 그들을 고립시킨 뒤 그중 일부를 죽였고 일부를 포로로 잡았다. 포로로 잡힌 자 중에는 카르두스 부족 출신의 금욕주의자가 있었다. ... 로마인들은 자기 나라로 돌아가면서 그를 포로로 데려갔다. 그는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했다. 그는 며칠간 그곳에 있다가 낯선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자가 “당신은 카르두스족 출신입니까?”라고 묻자 그는 “그렇소.”라고 답했다. 그 이방인은 “나를 당신의 주인에게 데려가 만나게 해주시오.”라고 말했다. 카르두스족 남자는 그를 데리고 가서 주인을 만나게 해주었다. 그자는 주인과 흥정했고 결국 그와 로마인 주인 사이에 만족할 만한 가격이 정해졌다. 그는 주인에게 값을 지불했고 카르두스족 남자에게 여행 비용을 주었다. 그 이방인이 말했다.
“이 돈이면 당신 가족에게 갈 수 있을 겁니다. 지고하신 알라께서 돌보시는 가운데 고향으로 돌아가시오.”
그는 콘스탄티노플을 떠나 마침내 샤이자르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것은 지고하신 알라께서 구원해 주시고 헤아릴 수 없는 배려를 해주신 덕분이었다. 자신을 구입해서 석방해 준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건만.


이집트의 아미르들 중에는 바디 알쑬라이히라는 이름의 남자가 있었다. 그의 얼굴에는 칼자국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오른쪽 이마에서 머리털 언저리까지 나 있었고, 다른 하나는 왼쪽 이마에서 머리털 언저리까지 나 있었다. 내가 두 상처에 대해 묻자 그가 말했다.
“나는 젊은 시절 아스칼론에서 출발하는 군사 작전에 보병으로 참여하곤 했소. 어느 날 나는 프랑크인 순례자들을 노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나섰습니다. 우리는 한 무리의 프랑크인들과 마주쳤지요. 나는 창을 들고 있는 한 남자를 상대했습니다. 그자 뒤에는 그의 아내가 있었는데 그녀는 물이 든 나무 단지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자가 나를 찔렀는데 이것이 그때 생긴 상처입니다. 나는 그를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그러자 그의 아내가 내게로 걸어오더니 나무 단지로 내 얼굴을 쳐서 부상을 입혔습니다. 그것이 또 하나의 상처입니다. 그렇게 해서 상처 자국 두 개가 내 얼굴에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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