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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 본 십자군, 무슬림이 본 십자군

기독교인이 본 십자군, 무슬림이 본 십자군

(십자군 관련 동시대 유럽어 사료, 아랍어 사료 번역)

김능우, 박용진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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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 본 십자군, 무슬림이 본 십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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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기독교인이 본 십자군, 무슬림이 본 십자군 (십자군 관련 동시대 유럽어 사료, 아랍어 사료 번역)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2118448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0-07-30

책 소개

일종의 ‘사료선집(selected sources)’으로 아랍 자료 전문가와 유럽 자료 전문가가 함께 작업한 결과물로, 사건의 비중과 중요성, 당대 십자군과 무슬림의 교류 등을 기준으로 사료를 선택하고, 1차에서 3차에 이르는 십자군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목차

머리말
해제 | 사료 번역의 의의와 십자군 전쟁 개요
일러두기

사료 번역 | 기독교인이 본 십자군, 무슬림이 본 십자군
I. 1차 십자군(1096~1099)
1. 십자군의 시작
이교도와의 전투에서 사망한 자에 대한 사면-유럽
성전에서 사망한 자에 대한 면죄-유럽
우르바누스 2세, 클레르몽 공의회의 십자군 요청 연설-유럽
2. 십자군의 소아시아 침공
니케아 포위와 점령-유럽
3. 십자군의 안티오크 점령
안티오크 포위와 함락- 유럽
프랑크인들이 안티오크를 점령하다-이슬람
응징에 나선 이슬람 군대가 패하다-이슬람
4. 십자군의 마라 점령
마라시의 학살, 십자군이 인육을 먹다-유럽
프랑크인들이 마아르라 알누으만을 점령하다-이슬람
5. 십자군의 예루살렘 함락
예루살렘 포위와 예언-유럽
마침내 예루살렘을 함락시키다-유럽
프랑크인들이 예루살렘을 점령하다-이슬람
6. 십자군의 시리아 지역 공략
프랑크인들이 주바일, 아크레를 점령하다-이슬람
7. 이슬람 진영 셀주크조의 반격
수끄만과 조커르미쉬가 프랑크인들을 공격하다-이슬람

II. 장기조(朝)의 대(對)십자군 전쟁과 2차 십자군(1147~1149)
1. 장기의 등장
아타벡 이마드 알딘 장기가 알레포시를 점령하다-이슬람
장기가 바으린 요새를 점령하고 프랑크인들을 패배시키다-이슬람
2. 장기의 에데사 점령
에데사 함락-유럽
장기가 에데사를 점령하다-이슬람
장기가 에데사와 알자지라 지역 등을 점령하다-이슬람
3. 장기의 죽음
장기의 죽음과 그의 행적-이슬람
4. 십자군의 다마스쿠스 포위
프랑크 군대가 다마스쿠스를 포위하다-이슬람
십자군의 다마스쿠스 공략과 실패-유럽

III. 살라딘과 3차 십자군(1189~1192)
1. 살라딘에 관한 기록
살라딘의 인품에 관한 기술-이슬람
살라딘에 대한 십자군 측의 기록-유럽
2. 라틴 왕국 내 세력 다툼
트리폴리 백작과 국왕 보두앵 4세가 소원해짐-유럽
트리폴리 백작이 살라딘 편에 서다-이슬람
3. 살라딘의 알카락성 포위
알카락성 영주의 협정 위반-이슬람
살라딘이 알카락성을 포위하다-이슬람
4. 살라딘의 힛띤 전투 승리
살라딘이 티베리아스를 점령하다-이슬람
힛띤에서 프랑크인들이 패하다-이슬람
하틴 전투-유럽
5. 살라딘의 예루살렘 함락
살라딘이 예루살렘을 점령하다-이슬람
살라딘에 의한 예루살렘 함락-유럽
6. 예루살렘 함락 소식이 유럽에 전해지다
알마르키스가 바다 건너의 프랑크인들을 모으기 위해 꾸민 책략-이슬람
7. 독일 황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의 출정과 죽음
독일 왕이 시리아에 도착함, 그의 죽음-이슬람
독일 황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의 최후-유럽
8. 프랑스 왕 필리프 2세와 잉글랜드 왕 리차드의 도착
프랑스 왕과 잉글랜드 왕이 도착하다-이슬람
잉글랜드 왕 리차드의 아크레 도착-유럽
9. 살라딘의 대응 태세
술탄 살라딘이 병력 동원을 위해 각지에 서신을 보내다-이슬람
10. 리차드 왕의 아크레 함락
프랑크 군대가 아크레를 점령하다-이슬람
십자군의 아크레 공격과 함락-유럽
11. 살라딘과 리차드 왕 간의 휴전협정
리차드 사자심왕이 살라딘과 평화협정을 맺다-유럽
양측 간의 휴전협상-이슬람

IV. 십자군 전쟁 관련 일화
1. 성지의 수호자 기사단
템플 기사단을 찬양함-유럽
템플 기사단의 창설-유럽
2. 무슬림 전사(戰士)가 관찰한 프랑크인들-이슬람
프랑크인들의 경악할 의술
성적(性的) 질투심이 없는 프랑크인들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어느 프랑크인
예배 드리는 우사마를 방해하는 프랑크인
어린아이 모습의 하느님
몸값을 지불하고 포로를 구하는 우사마
교양 없는 프랑크인
아크레에서의 사냥
프랑크인의 경건성과 무슬림의 경건성
3. 동방에서 유럽인들의 생활-유럽
동방에서의 행복한 생활
동방 생활의 어려움: 예루살렘 총대주교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대주교에게 도움을 요청한 편지 동방 생활의 어려움: 안티오크 영주 르노 드 샤티용이 프랑스 국왕 루이 7세에게 보낸 편지
동방의 지진: 예루살렘 왕 아말릭이 프랑스 국왕 루이 7세에게 보낸 편지
동방의 나병: 예루살렘 총대주교 아모리가 프랑스 왕 루이 7세에게 보낸 편지
4. 유럽인들의 세계관 확대
사제왕 요한에 관한 이야기-유럽

번역에서 사용한 십자군 관련 주요 역사서와 그 저자
참고문헌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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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능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아랍어문과를 졸업하였다. 수단의 국제 카르툼 아랍어연구소에서 아랍어교육학 석사학위를, 요르단대학교(University of Jordan)에서 중세 동부지역 아랍인의 전쟁시(戰爭詩)에 관한 연구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랍시(詩)의 세계』, 『아랍인의 희로애락』, 『한국어-아랍어 사전』(공저), 『무알라까트』(주해), 옮긴 책으로 『야쿠비얀 빌딩』, 『시카고』, 『너의 낯섦은 나의 낯섦』, 『중세 아랍시로 본 이슬람 진영의 대(對)십자군 전쟁』(역주), 『성찰(省察)의 서(書)』(역주) 등이 있으며, 「알무타납비의 카푸르 풍자시 “축일(祝日)이여, 어쨌든 너는 돌아왔느냐?” 고찰」, 「캄리야트(酒詩)의 시성(詩聖) 아부 누와스 고찰」, 「십자군 전쟁 당시 아랍 시인들의 이슬람 진영에 대한 비판」, 「중세 아랍시에 나타난 ‘몽골과 이슬람 세계와의 충돌’에 관한 연구」 등을 비롯한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중세 아랍시를 중심으로, 아랍 문학 작품에 나타난 문화와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오고 있다. 2020년 카타르 셰이크 하마드 번역상(Sheikh Hamad Award for Translation and International Understanding)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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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중세 프랑스사 및 유럽 도시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유럽 바로 알기》 《중세유럽은 암흑시대였는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기억의 장소(전5권)》 《기베르 드 노장의 자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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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차 십자군은 1096년부터 1099년에 걸쳐 이루어졌다. 최초의 십자군이었으므로, 십자군을 제창하게 된 경위부터 중요할 수밖에 없다. 폭력을 사용하는 데에 대한 면죄의 가능성이나 성전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십자군 제창의 경위를 살펴보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이렇게 결성된 십자군은 중부 유럽을 거쳐 비잔티움 제국으로 들어갔고,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을 출발하여 마침내 이슬람의 땅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여기서 처음 만나게 된 중요한 도시가 니케아였다. 니케아를 둘러싼 전투는 처음 벌이는 이슬람 세력과의 전투였다는 점에서 살펴볼 만하다. 그 후 도릴레움, 카이사레아 등을 점령하기도 했으나 중요성에서 시리아의 안티오크를 능가하는 도시는 예루살렘을 제외하면 없을 것이다. 안티오크야말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서 모든 물자와 인력이 집결되는 곳이었다. 그만큼 방어도 견고했던 까닭에 십자군은 무려 8개월이나 포위를 한 끝에 함락할 수 있었다. 안티오크를 함락한 십자군은 예루살렘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시리아의 지형과 기후에 익숙지 못한 탓에 물과 식량의 부족에 시달렸다. 마라시의 인육 사건은 십자군이 시리아의 풍토에 얼마나 무지했으며 보급이 얼마나 이루어지지 않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프랑크인들은 시리아로 향하기로 결의하고 콘스탄티노플로 가서 해협을 건너 무슬림들의 지역으로 건너가 육로로 행군하려 했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가장 수월했다. 그들이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하자 (동)로마의 왕은 그들이 자신의 영토를 통과하는 것을 막았다. 왕은 “나는 당신들이 안티오크를 내게 인도하겠다고 서약하지 않는 한 당신들이 이슬람 영토로 건너가게 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왕의 의도는 프랑크인들을 부추겨서 시리아 지역으로 진출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왕은 (셀주크) 투르크인들의 가혹함에 대해, 그리고 그들이 이미 그 지역을 점령했음을 알고 있기에 프랑크인을 한 명도 살려두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 뒤 병사들은 먹을 것을 구하러 주변 농촌을 돌아다녔고, 도시를 함락하는 데 필요한 장비들을 갖추려고 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입과 배를 채우는 데 여념이 없었는데, 가장 좋지 않은 일은 죽을 때까지 우리를 짓누르는 그렇게도 많은 악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해야 할 기도를 하느님께 바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우리가 도착하기 직전 사라센인들은 우물을 메우고, 저수지를 마르게 하고, 샘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도랑을 막아 버렸다. 그러자 하느님은 강물을 사막으로 흘려 보내시고 주민들의 악행으로 말라 버린 곳에 샘물을 주셨다. 이처럼 어렵사리 물을 이곳에 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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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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