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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문명의 거울

제국, 문명의 거울

김능우, 박혜영, 김헌, 안재원, 최진묵, 김수연, 남종국, 박용진, 서정일, 차지원, 박배형, 손현주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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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문명의 거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국, 문명의 거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명/문명사
· ISBN : 9788952119667
· 쪽수 : 476쪽
· 출판일 : 2018-05-15

책 소개

문명공동연구 10권. 문명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각 문명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문명은 도시로부터 형성되고, 도시는 주변의 지역과 세력을 통제하는 국가의 핵심이 되며, 국가 영향력의 팽창에서 제국이 성립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목차

I. 제국을 만드는 이념들

중국 고대 제국의 이념적 특성 | 최진묵
그리스 문명 위에 세워진 헬레니즘 제국: 이소크라테스의 범그리스주의를 중심으로 | 김 헌
후마니타스! 보편 이념인가, 제국 이념인가? | 안재원
제국의 상상(想像): ‘모스크바-제3로마’ 이념과 러시아 제국 | 차지원
영원한 평화 그리고 제국주의: 칸트의 평화론과 비서구 세계 | 박배형

II. 제국의 다양한 양상

로마 제국과 ‘건축적 권위’의 발명 | 서정일
중세 아랍문학에 투영된 중세 이슬람 제국의 양상들:
우마이야조, 압바스조 제국과 아랍문학의 상관성 | 김능우
샤를마뉴 제국: 서로마 제국인가, 기독교 제국인가? | 박용진
중세 해상 제국 베네치아: 신화인가, 실체인가? | 남종국
정화(鄭和)와 중국의 제국의식 | 김수연
제국과 시간: 대영제국의 수도 런던에 울려 퍼지는 빅 벤의 종소리 | 손현주
제국과 좀비: 지속 불가능한 문명에 대한 반성 | 박혜영

에필로그: 왜 제국을 연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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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능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아랍어문과를 졸업하였다. 수단의 국제 카르툼 아랍어연구소에서 아랍어교육학 석사학위를, 요르단대학교(University of Jordan)에서 중세 동부지역 아랍인의 전쟁시(戰爭詩)에 관한 연구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랍시(詩)의 세계』, 『아랍인의 희로애락』, 『한국어-아랍어 사전』(공저), 『무알라까트』(주해), 옮긴 책으로 『야쿠비얀 빌딩』, 『시카고』, 『너의 낯섦은 나의 낯섦』, 『중세 아랍시로 본 이슬람 진영의 대(對)십자군 전쟁』(역주), 『성찰(省察)의 서(書)』(역주) 등이 있으며, 「알무타납비의 카푸르 풍자시 “축일(祝日)이여, 어쨌든 너는 돌아왔느냐?” 고찰」, 「캄리야트(酒詩)의 시성(詩聖) 아부 누와스 고찰」, 「십자군 전쟁 당시 아랍 시인들의 이슬람 진영에 대한 비판」, 「중세 아랍시에 나타난 ‘몽골과 이슬람 세계와의 충돌’에 관한 연구」 등을 비롯한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중세 아랍시를 중심으로, 아랍 문학 작품에 나타난 문화와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오고 있다. 2020년 카타르 셰이크 하마드 번역상(Sheikh Hamad Award for Translation and International Understanding)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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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화여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석사, 영국 글래스고대에서 박사를 했다. 전공은 영국시. 생태 정의와 기후위기, 탈성장 전환 등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 『느낌의 0도: 다른 날을 여는 아홉 개의 상상력』, 역서로 아룬다티 로이 『9월이여 오라』가 있고, 『생태와 대안의 로컬러티』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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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서양고대철학, 플라톤),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석사 학위(서양고전학, 호메로스)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서양고전학, 아리스토텔레스)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양 고대 그리스의 문학과 신화, 고전기 아테네의 수사학과 철학이 주요 관심 분야이다. 쓴 책으로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2004), 『인문학의 뿌리를 읽다』(2016), 『그리스 문학의 신화적 상상력』(2016),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2022), 『신화의 숲』(2024), 『전쟁터로 간 소크라테스』(2024)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두 정치연설가의 생애』(2013), 『그리스 지도자들에게 고함』(2017), 『‘어떤 철학’의 변명』(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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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서울대에서 언어학 학사와 서양고전학 석사를 했다. 독일 괴팅엔대 서양고전문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역서로 『인문정신이란 무엇인가』, 『인문의 재발견』, 『고전의 힘, 그 역사를 읽다』, 『수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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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묵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대 수술학(數術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HK연구교수로 문명연구를 수행하면서, 『제국, 문명의 거울』(공저) 『동서양의 접점: 이스탄불과 아나톨리아』(공저) 등을 출간하였다. 주요 논문으로 「오경과 육경: 악경의 위상과 관련하여」, 「상해박물관장 초죽서 ‘내례’를 통해 본 고대 인륜의 형성과정」, 「중국 고대 망기술(望氣術)의 논리와 그 활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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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세 지중해 교류사와 순례를 연구하고 있으며, 『샤일록 구하기: 이자 대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쓰고 있다. 저서로는 Le commerce du coton en Mediterranee a la fin du Moyen Age(2007), 『지중해 교역은 유럽을 어떻게 바꾸었을까?』(2011), 『이탈리아 상인의 위대한 도전: 근대 자본주의와 혁신의 기원』(2015), 『중세 해상제국 베네치아』(2020),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2021), 『몽골 평화시대 동서문명의 교류: 아비뇽에서 개경까지』(2021, 공저), 『사료로 보는 몽골 평화시대 동서문화 교류사』(2021, 공저), 『질병 관리의 사회문화사: 일상생활에서 국가정책까지』(2021, 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프라토의 중세 상인: 이탈리아 상인 프란체스코 다티니가 남긴 위대한 유산』(2009), 『지중해: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 2-1, 2-2』(공역, 2017)가 있다. 그 밖에 “Who is Rex Corum in the Letter of 1333 by Pope John ⅩⅩⅡ?”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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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중세 프랑스사 및 유럽 도시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유럽 바로 알기》 《중세유럽은 암흑시대였는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기억의 장소(전5권)》 《기베르 드 노장의 자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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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공과대학 건축학과에서 건축학 전공 학사,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와 뉴욕대의 방문학자 역임.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연구교수로 인문학과 건축의 상호 이해와 융합에 천착했고 태재연구재단에서 근무했다. 주요 저서로 『소통의 도시: 루이스 칸과 미국 현대 도시 건축』(심원건축학술상), 『뉴욕 런던 서울의 도시 재생 이야기』(공저,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그림일기: 정기용의 건축 드로잉』(공저), 『동서양의 접점: 이스탄불과 아나톨리아』(공저, 2018 세종도서) 등이 있고, 역서로 『루이스 멈퍼드 건축비평선』,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의 ‘건축론’』(2019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재현 분열 시대의 건축』(2019 세종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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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노어노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 석사학위(M.A), 러시아 국립학술원 러시아문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Ph.D). 충북대학교 러시아알타이지역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러시아 상징주의 문학 및 현대여성문학, 러시아 은세기와 아방가르드 문화예술 등의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오리엔탈리즘인가, 오리엔탈인가: 발레 『셰헤라자데』의 오리엔탈리즘에 관하여”, 옮긴 책으로 『아방가르드 프런티어』(2017), 함께 지은 책으로 Design and Modernity in Asia: National Identity and Transnational Exchange 1945-1990(2022), 『우리에게 다가온 러시아 오페라』(2022), 『우리에게 다가온 러시아 발레』(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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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배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 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학과 정치철학, 형이상학 및 인식론의 주제들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인식능력들의 자유로운 유희: 칸트 미학의 한 문제」, 「“부정적 현시”로서의 숭고: 칸트의 숭고론에 대한 고찰」, 「단토의 헤겔주의와 헤겔 미학의 현대성」, 「세계시민주의에 대한 헤겔의 입장과 타자성」 등이 있으며, 저서 및 주해서로는 『헤겔 미학 개요』, 『헤겔과 시민사회』, 역서로는 『칸트 미학: <판단력 비판>의 주요 개념들과 문제들』, 『문학이론 입문』(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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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문학자.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서 제임스 조이스 연구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버지니아 울프와 자서전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모더니즘 문학과 전기, 자서전, 일기 등 생애 문학이 연구 관심분야이며, 영화를 비롯한 시각매체와 대중문학으로 연구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거울 속의 이방인: 버지니아 울프의 일기에서 만나는 낯선 자아」, 「울프여사는 영화를 발견했다: 1920년대 영화와 버지니아 울프의 영화적 글쓰기」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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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의 진한 제국은 이른바 중화제국이라고 부르는 당(唐) 제국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문화상에서는 한당문화(漢唐文化)라고 병칭하듯 큰 범주에서의 차이는 무시할 수 있는 정도라 해도, 영토상에서도 서쪽으로 탈라스까지 뻗친 당(唐)왕조와 당연히 큰 차이가 있고, 민족상으로도 한족이 주체가 되는 진한 제국은 호(胡)라고 불리는 이민족까지를 포함하여 중화민족을 구축했던 당과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제국(Empire)은 어쩌면 당 제국이라고 보아야 할지도 모른다. 다만 진한 제국은 시기상으로도 고대 로마 제국과 대비되며, 한무제와 카이사르 및 광무제와 콘스탄티누스가 비교되기도 하고, 다른 지리적 환경에 처해 있으면서도 정치 사회체제나 제도 등에서도 상당한 유사성도 있기에 자주 비교되고 있다.


로마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미국이 현대의 로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대의 로마가 단적으로 한반도의 문제와 관련해서 펼치는 전략-전술이 어떤 원리에 입각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과 관련해서 고대 로마가 세계를 지배할 때 사용하던 전략-전술에 대한 이해도 매우 중요한 참조 사례일 것이다. 이것이 로마를 알아야 하는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 이유는 아주 뜻밖의 사례일 텐데, 다름 아닌 중국이다. 사연인즉 이렇다. 중국인 지인에 따르면, 중국의 공산당 통치체제가 로마의 원로원의 그것과 구조적으로 매우 유사하고, 이런 이유에서 중국의 학자들이 로마의 원로원 역사를 매우 심도 깊게 연구한다고 한다. 한편으로 일당 중심의 통치체제라는 점에서, 다른 한편으로 소수의 원로 그룹 세력들이 막후에서 최고 결정을 내린다는 점에서 고대 로마의 원로원 정치와 중국의 현대 공산당의 통치 방식이 서로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많은 논구가 요청된다. 그럼에도, 사정이 이와 같다면, “무한 제국”에 대한 제우스의 뜻은 어쩌면 이런 방식으로 실현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제국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떻게 제국이 될 수 있는가? 제국은 무엇보다도 통합이며 중심이다. 제국은 모든 것을 포괄하고 포섭할 수 있는 보편과 규준을 만듦으로써 모든 것을 스스로에게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제국은 그 외부의 것에 대해 끊임없이 중심이 됨으로써 외부의 것을 제국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제국은 어떤 의미로든 보편이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욕망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보편과 중심으로의 권력적 움직임은 그것이 무엇이든 스스로의 정체성을 제국적인 것으로 만들려는 강한 이념적 동인에 의해 뒷받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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